저희 친정 엄마가 예민하고 아빠는 둔감한 스타일이셨는데 저는 예민하지는 않고 둥글게 사려는 편이고
아들이 마르고 예민하네요
바지 사주면 바지 끝단이 쪼인다 어떻다 해서 이젠 그냥 네가 사라고 했어요 (고등학생)
솔직히 피곤해서 뭔 얘기 나오면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그냥 논쟁 안 하고 해주려고 하는데(엄청 무리한 걸 자주 요구하지는 않아요 먹는 음식도 딱 몇 개 정해져있고)
학원 특강 힘들다(하루에 총 다 해서 3~4시간)
다 내려놓고 싶다 그래서 그냥 피씨방 알바 하면서 살아도 된다고 넘 무리하지 말라고 했어요
저런 상황에서는 어떤 답을 원하는지 나랑 기질이 다르니까 그냥 다른 별나라 사람같아요 저에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