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귀여움..

ㅁㅁ 조회수 : 3,828
작성일 : 2024-01-03 13:38:51

저는 설거지를 하고 7살 아이는 혼자 거실에서 태계일주를 보고 있었어요. 제가 소파에 앉자마자 자기 수첩을 보면서

'압도되는'이 뭐야?

'교감'이 뭐야?

'트이는'이 뭐야? 

ㅋㅋ 

뜻을 쉬운말로 설명해주니 다시 또

"나쁜 말이야?'' "보통말이야? "

수첩을 보니, 삐뚤삐뚤한 글씨로 

 

나중에 물어볼 것

압도되는, 교감, 트이는

이라고 써놨네요ㅎㅎ

 

 

IP : 39.121.xxx.13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1.3 1:40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저런 단어에 대한 호기심이 있다. 너무 좋은 거 같아요.

  • 2.
    '24.1.3 1:40 PM (1.228.xxx.58)

    귀여울 때네요
    고사리 손으로 스스로 공부할때 이쁨이 이루 말로 할수 없죠

  • 3. ㅇㅇ
    '24.1.3 1:41 PM (133.32.xxx.11)

    애가 똑똑하네요 좋으시겠어요

  • 4. ..
    '24.1.3 1:41 PM (58.79.xxx.33)

    와 영특함이 보이네요. 엄청 귀엽다 ㅎ

  • 5. 자기
    '24.1.3 1:43 PM (218.234.xxx.95)

    수첩을 보면서 묻는다..라
    하~~짱 귀요미

  • 6. 아 귀엽
    '24.1.3 1:43 PM (14.39.xxx.36)

    똘똘한 아이네요~

  • 7. 아이가 똑똑하고
    '24.1.3 1:44 PM (110.10.xxx.120)

    야무지네요
    물어볼 단어를 꼼꼼히 수첩에 적고 확인하고
    지적 호기심도 크네요 ㅎ

  • 8. 그걸
    '24.1.3 1:46 PM (125.130.xxx.125)

    어떻게 쉽게 설명하셨을지 궁금해요.ㅎㅎ
    저는 설명하는게 어렵더라고요

  • 9. ㅁㅁ
    '24.1.3 1:55 PM (39.121.xxx.133)

    압도되는 건, 아주 멋진 풍경 같은 것에 몸이 꼼짝못할 정도로 마음을 뺏기는거라고 했고 '교감'은 사람이나 동물이 서로 마음이 통하는 거라고 했고 '트이는'는 여러가지 뜻이 있어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어.. 라고 했더니 그냥 엄마가 아는 대로 말해달래서 생각이 트이는 건, 다른 사람은 잘 생각하지 못하는 새로운 생각을 하는거라고 설명해줬어요..
    요즘 맨날 어려운 낱말 (한자어, 외래어)어디서 보고 물어보는데, 설명하기 애매한 것도 많고 어려워요~~

  • 10.
    '24.1.3 2:01 PM (106.101.xxx.164)

    귀엽네요..인문학에 재능잇을듯..엄마아빠가 똑똑하가바요

  • 11.
    '24.1.3 2:04 PM (106.101.xxx.164)

    저는 애들 어려서 삐뚤빼뚤 글씨 이뻐서 카드 그림 일기 이런가 모아놨어요..고사리손으로 연필잡고 쓰는거 너무 이쁘죠..
    엄마아빠서렁해요 키워줘서 고마워요ㅡ..이런거 폭풍 감동 ㅠㅠ이래서 자식키우나보다합니다.

  • 12. ㅇㅇ
    '24.1.3 2:08 PM (119.69.xxx.105)

    아이도 영특하지만 어머니도 설명능력이 탁월하신데요
    아이가 엄마닮아 영특한가봅니다
    뿌듯하시겠어요

  • 13. 똑똑
    '24.1.3 2:23 PM (1.235.xxx.154)

    영특해요
    나중에 어떻게 컸는지알려주세요

  • 14. ..
    '24.1.3 2:35 PM (122.44.xxx.1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설명도 귀여워요. 제 눈엔 둘 다 아기입니다. 이쁘게 쟐사세요

  • 15. 넘나귀엽다
    '24.1.3 2:37 PM (180.69.xxx.124)

    엄마와 아이 너무 귀엽습니다.
    이런 작은 귀여움이 아이 낳고 느끼는 기쁨이에요

  • 16. ㅎㅎ
    '24.1.3 3:11 PM (220.93.xxx.244)

    TV보다가 작은손으로 꼬물거리며 수첩에 필기하는 모습이
    상상되니 너무 웃기고 귀엽네요

  • 17. .....
    '24.1.3 3:18 PM (211.36.xxx.43)

    아이가 똑똑하네요 잘키워보세요

  • 18. 애기가
    '24.1.3 3:59 PM (118.235.xxx.2) - 삭제된댓글

    넘 야무지네요 ㅎㅎ
    벌써부터 메모를 할줄 알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451 자라 망고.. 다 품질 비슷한가요 9 .. 2024/01/23 1,686
1547450 미우새에 라미란 나왔는데..ㅎㅎ 44 ... 2024/01/23 23,373
1547449 고등 수학 문제 봐주는 엄마 거의 없죠? 46 고등수학 2024/01/23 2,760
1547448 조상 제사가 미신 우상숭배라는 분들께 묻습니다. 54 미신? 2024/01/23 4,057
1547447 소확행) 롱패딩 19,000원에 샀어요 ~ 3 흐음 2024/01/23 4,090
1547446 엄마 너무 좋아하는 초고학년……….. 13 2024/01/23 2,220
1547445 디올백 목사님이 미국 시민권자라서 재미져요 17 허니버터땅콩.. 2024/01/23 4,018
1547444 뇌 영양제 드시는 분 계시나요 12 50대 2024/01/23 2,919
1547443 저렴하게해외여행은과연(초6중2) 27 가난한요즘 2024/01/23 1,902
1547442 향후 박서준이 크게 될 거라고 봅니다. 27 음. 2024/01/23 5,625
1547441 대통령실 당무개입 16 ㅇㅇㅇ 2024/01/23 1,538
1547440 탁현민 페이스북 /펌 jpg 12 2024/01/23 3,532
1547439 도움좀 주세요. 김치냉장고가 불량인데 AS기사가 자꾸 18 ........ 2024/01/23 1,814
1547438 집값의 1/4 융자…괜찮을까요? 7 부린이 2024/01/23 2,020
1547437 캐나다 살다오신 내곡동 김은애 님을 찾습니다 8 사람을 찾아.. 2024/01/23 3,025
1547436 대형마트 공휴일 대신 평일 의무 휴업…단통법도 폐지 16 ㅇㅇ 2024/01/23 2,511
1547435 기계없이 두유는 못만드나요? 12 하루맘 2024/01/23 2,126
1547434 7억 내려도 안 나가, 무서워서 사겠냐…공인중개사들 비명 12 ㅇㅇ 2024/01/23 6,150
1547433 손가락끝이 춥지 않은 장갑이 있을까요? 3 ㆍㆍ 2024/01/23 954
1547432 벤츠차량ㅡ 정차후 엔진을 끄지 마세요 경고등 8 ㅇㅇ 2024/01/23 3,771
1547431 윤대통령 발언에 화들짝 놀란 김동연,어떻게 이런 무식한 이야기를.. 13 __ 2024/01/23 3,402
1547430 연말정산은 내가 낸 세금에서 돌려받는게 아닌가요? 10 .... 2024/01/23 2,548
1547429 하룻만에 한동훈 찬양글 도배라니 정말 놀랍네요. 41 ㅇㅇ 2024/01/23 3,106
1547428 오늘이 기온으로는 추운데 9 현소 2024/01/23 4,469
1547427 제 평생 물가가 너무 높아 무섭긴 처음이네요 62 2024/01/23 17,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