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은 소도시 살아요. 어제 은행에서 일보려고 기다리는데 2분의 어르신들 대화가 인상적이고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렵겠다는 생각도 들고 답답하기도 하더라구요.
어르신1이 날도 추운데 인제 아들네가서 살아야지. 장가도 갔는데 오라고도 안햐?
어른2. 오라고 안햐.......
이어진 둘의 대화 당연히 추운데 장가간 아들네집에 가야지 뭐하냐고 친구분이 살살 부추기네요. 아들네도 장가갔으면 엄마를 오라해야지 뭐하냐고 흥분하시면서 짐싸서 올라가는 충고까지.
세상의 변화를 알지 못하시는 분들 여전히 많을거예요. 많이 힘들실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