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둘 다 40대 중후반인데...
작은 회사에 다녀서 그런지
남편이 퇴근이 좀 자유로워졌어요.
3-4시에 집에 올 때도 있고
일 싸들고 들어오는 적도 한 번도 없고
밖에서 회의나 좀 하면 된다면서
늦게 오는 날도 5시 반-6시면 집에 와요
그러면 그때부터 밤12-1시까지
주구장창 핸드폰 끼고 티비 틀어놓고
축구 - 쇼츠 - 드라마 - 야구
를 보는게 일상이에요.
대화는 원래 서로 잘 안되고요.
오후-밤 시간을 온통 저러고 있는 걸 보면
숨이 막혀요.
저는 그냥 저녁하고 치우고 설거지 빨래하고 아이들 학원 라이딩하고요.
저희랑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분들은 요즘 어떠신가요?
많이 바쁜 생활 하고 계신가요?
그렇지 않으면 퇴근 후 여가시간 어떻게 보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