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건 테러에요.

나옹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24-01-02 15:03:01

소리까지 포함된 동영상을 봤습니다.   정말 순식간이더군요.   너무 끔찍해서  말이 안 나와요. 

 

박근혜때는  커터칼 테러라고 수십개의 언론사들이 난리쳤던 거 기억합니다.   오늘 지켜보겠습니다.  방송사들이 테러라는 말을 하나 안 하나.    명백한 테러를 두고  1cm 열상이니  자작극이니 이런 소리 하는 자들이 누구인지  기억해 놔야 합니다.   

IP : 223.38.xxx.24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러 맞죠
    '24.1.2 3:04 PM (118.235.xxx.70)

    멕시코 남미가 남일이 아니네요.

  • 2. ...
    '24.1.2 3:05 PM (125.128.xxx.217)

    테러지요.ㅠ

  • 3. ㄱㄴㄷ
    '24.1.2 3:07 PM (210.222.xxx.250)

    아마 저 뒷꼭지에 스쳐가듯 방송하겠죠

  • 4. 00
    '24.1.2 3:08 PM (218.52.xxx.251)

    전말이 낱낱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 5. ..
    '24.1.2 3:08 PM (211.251.xxx.199)

    마치 30 .40년 과거로 회귀한거 같아요
    동영상 너무 놀랐습니다.
    저걸 보고도 자작극이니 뭐니 그러는
    댓글들을 어찌 쓸수 있나요
    진짜 대단한 사람들 많네요

  • 6. --
    '24.1.2 3:12 PM (123.215.xxx.241)

    이주혁 의사 페이스북 펌-자작극일 수 없는 이유

    박근혜는 10cm고 JM은 1cm라는 얘기들을 분명 할 것같아서 이에 대해 좀 얘기해 보려 한다.

    피부가 날카로운 것에 베어서 생기는 상처를 '열상'이라고 하고 뾰족한 것에 찔려서 생긴 상처를 '자상'이라고 한다.

    위중한 외상 정도는 생명 유지에 필요한 중요한 신체 장기에 얼마나 치명적 손상이 생겼느냐에 달려 있다.

    중요한 장기일수록 몸 속 깊은 곳에 있다. 예컨대 손목을 그었다고 했을 때 '긋는' 방식으로는 결코 치명상을 입히기 어렵다. 즉 상처의 겉에 있는 피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속에 있는 장기나 혈관 등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동맥은 정맥에 비해 아주 깊숙하게 숨겨져 있다. 따라서 손목에서 요골 동맥 등에 치명상을 입히려면 긋는 방식이 아니라 깊숙히 찔러 넣는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배를 찌를 때도 마찬가지. 간이나 비장, 콩팥같은 vital organ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장기)들은 복부를 통과해 아주 깊은 곳에 흉기가 들어가야만 치명적 손상을 줄 수 있다.

    외상으로 인한 사망은 주로 출혈과 관계 있다. 빠른 시간에 많은 출혈이 생기면서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의 양이 급속히 줄어들고 심장이 뛰어봤자 더이상 혈압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까지 가면 뇌를 비롯해 각종 주요 장기에 혈액이 도달하지 못해 사망에 이르는 것.

    그러니 커터칼을 갖고 얼굴에 10cm짜리 열상을 만드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손상과 거리가 멀다. 습격을 하는 괴한의 입장에서 볼 때, 얼굴을 문구용 커터칼로 긋는 것은 증오나 혐오와 관계 깊다고 본다.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할 때랑 비슷한 것이다. 상대를 진심으로 증오할 때 그런 행동이 나오게 돼 있다. 하지만 입구가 넓다고 그 속의 주요 장기가 다치는 것이 아니다.

    ​허나 10cm 날이 달린 과도로 목을 찌른 것은 위의 경우와 확연한 차이가 있다. 다시 얘기하지만 입구가 얼마나 열렸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속에 깊숙한 곳에 자리한 중요한 혈관 등을 손상을 입혔느냐에 따라 사람 목숨이 결정된다는 것이다. 과도로 목을 찔렀다는 것은 괴한의 입장에선 아주 확연한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생각할 밖에 없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라는 말이 있다. 목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가장 무서워하는 곳이다. '목을 움츠린다'라는 말은 겁을 먹었을 때 누구나 반사적으로 취하는 동작이다.

    확실한 살해 의도를 갖고 10cm 짜리 과도로 목을 찌른다면 얼마든지 사람을 즉사시킬 수 있다. 표면에 난 피부 열상이 1cm건 0.5cm건 그 입구가 중요한 게 아니다. 칼날이 어디까지 닿았느냐가 중요하다.

    펨코 등에서는 이게 자작극이라며 비웃는 모양인데, 자기들 목에 누가 칼을 찔러도 그렇게 웃기만 할 지 난 이해 못하겠다. 목을 찌르는 건 너무 위험해서 자작극이라고 보긴 매우 어렵다. 자작극 하려면 커터칼 들고 목 말고 다른 곳을 그어야 했다. 그러면 겉보기에 피도 더 많이 나오고 상처 길이도 늘릴 수 있지 않았을까?

    경정맥이냐 경동맥이냐도 중요하지 않다. 경동맥은 물론이지만 그보다 더 표면에 위치한 경정맥 trunk가 뚫렸다 해도 그것으로도 즉시 엄청난 양의 피가 흘러 나오고 금방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큰 혈관에서 흘러나온 대량의 피가 기도를 막게 돼 있고 4분이면 사망이다. (경정맥의 작은 분지를 다쳤을 때는 그정도로 위급하진 않다.)

    이런 상처를 입었다면 사실상 현장에서 처치하기 불가능했다. 만약 과도가 오차 없이 들어가서 JM이 경정맥을 제대로 찔렸다면 지금쯤 우리는 그의 사망소식을 뉴스로 전해 듣고 있었을 것이다.

  • 7. 의사라 정확하게
    '24.1.2 3:21 PM (211.36.xxx.125)

    짚어주네요.

    멍청한 댓글 쓰는 인간들이
    봐야해요

  • 8. 나옹
    '24.1.2 3:43 PM (223.38.xxx.241)

    다시 야만의 시대가 왔습니다.
    총선을 잘 치러낼 수 있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1945 이제 정치인들 시장 안가겠네요 3 모모 2024/01/02 1,504
1541944 새벽에 인공눈물 넣고 갑자기 눈아프다는 글 썼는데요 17 ㅇㅇ 2024/01/02 3,805
1541943 천벌이니 악마니 남 저주하는 것들은 7 ㅇㅇㅇ 2024/01/02 880
1541942 정말 스트레스가 무섭네요ㅠ온몸이아파요ㅠ 8 ㅇㅇ 2024/01/02 3,521
1541941 제가 아프면 남편은 화를 내요 15 ... 2024/01/02 6,694
1541940 침대 유목민 도와주세요 7 도움절실 2024/01/02 1,868
1541939 이재명 대표 살해하려 한 살인미수범 경찰청 고발 및 테러사건 관.. 10 가져옵니다 2024/01/02 2,529
1541938 혈압약도 실비가 된다는데요 7 ㅅㅂ 2024/01/02 2,987
1541937 공효진 남편은 지난달에 군대갔네요. 11 ㅇㅇ 2024/01/02 6,964
1541936 저는 왜 비제도권(?)만 찾아다닐까요 2 저는 2024/01/02 1,334
1541935 태영건설, 워크아웃 무산 위기 8 좀 너무하네.. 2024/01/02 6,301
1541934 이재명 보면 인명은 제천 맞는듯 23 ... 2024/01/02 12,500
1541933 이재명 가해자가 민주당 당원이란 말이 있는데 38 ㅇㅇ 2024/01/02 3,252
1541932 천안아산역에서 불당동 택시 잡기 어떤가요 9 2024/01/02 1,394
1541931 재활pt중인데 다른 곳 알아봐야할까요 5 궁금 2024/01/02 944
1541930 이재명 피습 아니라 쇼라는 글 지웠네요??? 21 징글징글 2024/01/02 1,892
1541929 빌라 판매글에 7 2024/01/02 1,754
1541928 이낙연 탈당 보류 28 ... 2024/01/02 4,120
1541927 저녁시간에 남편이랑 뭐하세요? 10 2024/01/02 3,135
1541926 교통사고 합의후 바로 건보로 진료 볼수있나요? 3 23 2024/01/02 1,021
1541925 고혈압 당뇨 있는 지인 집 방문 선물 13 선물 2024/01/02 1,957
1541924 응급의학과 교수 "경정맥 손상이면 1~2일 지나면 일.. 37 ... 2024/01/02 30,574
1541923 뭔가 사건터질때 마다 물타기글 (조여정 이선균글에서) 8 000 2024/01/02 2,383
1541922 꽃다발 보관 어떻게 했다 가져가죠? 14 .... 2024/01/02 2,087
1541921 국짐은 세금으로 서민들 삶을 위한 사업은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8 오로지 2024/01/02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