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 못받고 자란 인간이 제일 무섭네요 ㅜㅜ

...... 조회수 : 3,180
작성일 : 2024-01-02 09:45:19

 

친정언니

언니란 말도 싫어서 다음부터는 그여자라쓸께요

 

어려서부터 엄마속을 너무 썩이고

엇나가고 엄마가 다니면서 사과하고

공부도 늘 속썩여서 돈도 많이들고

중간에 뜬금없이 성폭행당했네 어쩌네해서

몇년을 고생하고 레슨해주던 교수 해직시키라고

난리치고.. 근데 알고보니 무고죄로

오히여 그여자가 말을 만들어낸거였고 ㅠㅠ

결혼도 이상한 ㄴ 이랑해서 속썩이고

아무 관련도없는 중국집 한다며

건물있는 친척집에다 가게 하나 달라하고

차리는 비용은 엄마한테 2억 내놓으라해서

엄마 정말 마음고생 너무 하셨구요

정말 인생자체가 왜 태어났을까 싶을정도로

그냥 막사는 인생..

그래서 엄마집에는 오지도못하고 겉돌았는데

부모님 치매 걸리면서

엄마가 기억이 없어지니 슬슬 드나들면서

선물들어온 고급 이불 훔쳐나오고

부모님 연금이나 있는 현금으로 

과자 초컬릿 콜라 봉봉 등 온집안에 가득 채워놓고 고기도 싸구려 떨이 짜고 단 양념고기

사다놓고

 

근데 그렇게 드나들고 하면서 친척어른들한테 우연히 칭찬을 듣기 시작한거같아요

어휴 니가 큰일한다 너가 고생이네 대단하다... 

 

이런 칭찬을 듣기 시작하면서

과자 콜라 다 갖다버리거나 숨기면

두배로 사다놓고(엄마돈으로)

그리고 병원모시고 갔는데 드디어 당뇨판정이 나왔어요 ㅠㅜ

제가 모시고갔을때 염증수치 너무높고 당뇨 전단계라 절대 사탕초컬릿과자콜라 금지였는데. 드나들면서 안좋은것들만 먹이니

엄마는 살이 순식간에 10키로가찌고

 

근데 친척어른들한테 엄마 당뇨라며

자기가 병원모시고가서 알아낸거라고.. 

그러니 친척분들이 어휴 네가 고생이다

그러니 더 좋아서 아마 자기혼자 부모님을

보살핀다 거짓말을 한모양이에요

 

제가 엄마병원이며 여행이며 다 모시고 다녔고

치매판정 두분다 받기까지 병원에

공단에 신청하고 받기까지 

그리고 그이후도 제가 다 간거였거든요

새해인사차 친척어른이랑 연락하는데

저보고 하는말이.... 이제 너도 좀 해야하지 

어떻게 그여자 혼자 하게두냐고 ㅠㅠㅠ

 

칭찬이란걸 모르다 살아서인지

엄마집에 드나들수있게되서인지

물건훔치고 엄마가 주지도않은 수고비라며

올때마다 자기몫 아들몫 챙겨가고

과자콜라 쌓아놓다가 당뇨걸리게하고

 

진짜 새해부터 속이 문드러지네요ㅠㅜ

지능이 정상인거같지도 않고 ㅠ

성격은 포악하고..정말 친정일 다 정리되고 끝나길 바라는데 그러자니 그건 부모님 다 돌아가셔야 되는일이라 그럴수도없고 ㅜ

정말 마음이 산더미처럼 무겁습니다 ㅜㅜㅜㅜㅜ

...... 

친정엄마 욕 댓쓰신분도 정신이 오락가락이신지

우리엄마 치매라고요

그래서 그냥 먹이면 드신다구요

어디다대고 친정엄마 욕을 하는지????

근데 4번째 댓글도 치매검사 받아보세요

우리엄마가 치매전에 무슨 얘기를 하면 

자기듣고싶은것만 골라듣고 엉뚱한소리하고

남 욕하고 그래서 이상하다 하고 검사하니

치매더라구요 

IP : 211.234.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읽기만
    '24.1.2 10:06 AM (61.43.xxx.207)

    하는데도 진짜 어질어질 하네요.
    어휴..글만 봐도 이 정도인데 실제로는 어땠을지...
    원글님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 2. 어우
    '24.1.2 10:34 AM (211.58.xxx.161)

    친언니는 맞는거죠???
    어케저런막장이

  • 3. 으으
    '24.1.2 10:37 AM (223.62.xxx.139)

    진짜 속상하고 답답하시겠어요ㅠㅠ

  • 4. 친정엄마
    '24.1.2 11:33 AM (223.39.xxx.23)

    딸들 잘못 키웠네요. 싸움질에... 몸에 안 좋은거 사다놓으면 본인이 가려먹지도 못할 수준인가요???
    어른노릇을 못하면 자식들 싸움시켜요.

  • 5. 에휴...
    '24.1.2 12:55 PM (211.62.xxx.134)

    얼마나 힘드실까요?
    전에도 글 올리신 거 기억나요.
    빨리 평안을 찾으시길 위로드립니다.

  • 6. ㅇㅇ
    '24.1.2 3:51 PM (14.42.xxx.149)

    혹시 언니가 나쁜맘 먹고 일부러 당뇨 오게 만드는 건 설마 아니겠죠?

  • 7. 딴 마음
    '24.1.2 4:34 PM (117.111.xxx.102)

    당뇨 오게 해서..

    인간같지않은 수작인거같네요.
    요양보호사를
    2분이서 하게
    엄마 돈들여서라도
    요양보호사를 더 들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7594 제사는 종교입니다 15 구글 2024/02/10 4,021
1557593 현직 승무원 직업 만족도(블라인드) 15 ... 2024/02/10 7,592
1557592 호박고지-진한 갈색으로 된거 요리해도 될까요 호박고지 2024/02/10 309
1557591 김건희가 물가관리만 잘했어도 23 ㄴㅂ 2024/02/10 3,598
1557590 설 선물 받았어요 2 기뻐요 2024/02/10 1,847
1557589 시골에 의사가 안 가는 이유? 36 의대정원 2024/02/10 8,269
1557588 돈 있어야 할 수 있는 게 결혼 ... 6 ) 2024/02/10 4,307
1557587 나이얘기할때요 5 궁금녀 2024/02/10 2,318
1557586 코로나 걸려서... 30 금혼 2024/02/10 4,959
1557585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본뒤 약을 모르고 안타왔어요ㅠ 16 ㅇㅇ 2024/02/10 4,593
1557584 버터 호두과자 진짜맛있어요 5 ㅇㅇ 2024/02/10 3,604
1557583 50대되니 명절이 힘드네요.. 29 하.. 2024/02/10 16,417
1557582 T들이 금쪽같은 내 새끼볼 때 25 ... 2024/02/10 7,883
1557581 해외사는 언니집에 왔는데요~ 8 ... 2024/02/10 6,488
1557580 음. 수십억 집자랑 얘기 지웠졌는데 2 수십억 2024/02/10 3,460
1557579 소갈비찜을 요리 하려는데요... 10 요알못임니닷.. 2024/02/10 2,030
1557578 23년만에 설에 시집에 안갔어요 7 ㅡㅡㅡ 2024/02/10 4,949
1557577 저 요즘 낙이 드라마보는거에요 6 ..드라마.. 2024/02/10 4,020
1557576 가톨릭은 하느님 한분에게만 기도하지 않고 26 ㅇㅁ 2024/02/10 3,385
1557575 저 홈랜드 이제 보려구요^^ 16 ㅎㅎ 2024/02/10 3,223
1557574 조카들 세뱃돈 봉투에 주시나요? 5 .. 2024/02/10 2,953
1557573 '플랜75' 1 영화 2024/02/10 1,236
1557572 남자들에게 차례란 뭘까 싶은 지인 가정 이야기 4 ㅇㅇ 2024/02/10 3,039
1557571 나혼산 이주승 할머니 11 .... 2024/02/10 8,867
1557570 장윤주는 왜 28 @@ 2024/02/10 17,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