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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이혼 생각 충만하네요...

... 조회수 : 6,593
작성일 : 2024-01-01 22:33:54

평소에 잘 지내는 듯하다가도...

한번 싸우면 진짜 물불 안가립니다.

저도, 남편도요

 

결혼 13년 됬는데도 이러니 진짜 현타오네요.

싸울 때 사람 칠거처럼 눈을 부라리면서 저한테 위협하는데

이럴 때 제일 사람 우습게 보나 싶어서 이혼 생각 간절하네요.

솔직히 경제적으로 남편이 더 벌긴하지만

저도 애하나 키울 능력은 있는데... 맞벌이 만큼은 못해줘도... 살긴할텐데 싶고..

그냥 남편 노년기 친구쯤이라고 생각할랬는데

솔직히 없어도 친구는 많은데 싶고.. 공감능력도 없고, 본인이 제일 힘들고 자기가 더 잘났고 그와중에 효자고...

 

이러다 또 말겠지만요... 

이렇게 불쑥 불쑥 이혼 생각 들다가 결국 이혼하신 분도 계실까요?

바람이나 도박이나 이런거 아니어도요..

 

저도 지지 않는 성질머리긴하지만...

남편이 소리 지르고  주먹 꽉 쥐고 그러면  자살 생각이 조금이지만 들더라구요. 몇번인가 베란다 내려다 봤어요.

평소에는 건강한 영혼입니다만...

그냥 갑자기 모든 감정이 휘몰아치고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나 싶고, 아니 뭔가 잘못했다해도 이런 취급 받는게 맞나 싶고 그러더라구요. 눈물만 나고요...

 

아직 40 중반인데... 좀 더 늙음 기력없어 안싸울까요?

 

제 가장 스트레스는 회사가 아니라 제 남편입니다.

여러가지 면이 있는데, 오늘은 거의 3달치 스트레스 가불 받은거 같아요. 

기대치가 커서 겠죠.. 회사는 월급주는데라 스트레스 받아도 남의 돈 먹기 쉽지 않지. 하고 동료들끼리 신나게 신세한탄하면 풀리는데...

남편 얘기는 처음에는 좀 했으나... 별로 보기 좋은 모양새는 아니라 밖에선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여기에 한탄하고 갑니다.

 

새해부터 기운 돋는 글이 아니라..  읽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IP : 1.241.xxx.22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 10:47 PM (1.232.xxx.61) - 삭제된댓글

    마음이 많이 힘드시군요.
    지치셨나 봐요.
    남편의 저질 행동이 원글님의 존엄성을 위협할 순 없습니다.
    스스로 존엄성을 버리지 마세요.
    길 가다 개에 물린다고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상처는 나아요.
    굳이 자존감 쪼르려뜨리고 마음까지 상처내지 마시고 그 놈 마음 속으로 손절하세요.
    그냥 돈 벌어다 주는 ㄴ이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상처받지 마세요.
    그래도 상처 받으셨다면 스스로 잘 달래 주시고, 앞으로는 꼭 나를 위해 사세요.
    남편도 자식도 내 인생 아니에요.
    그러니 그 누구의 말에도 행동에도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길가던 미친 놈이 폭력을 휘두른다 해도 그건 미친 놈이 문제지 내 문제 아니니까요.
    마음 잘 추스르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해요.

  • 2. ...
    '24.1.1 10:49 PM (1.232.xxx.61)

    마음이 많이 힘드시군요.
    지치셨나 봐요.
    남편의 저질 행동이 원글님의 존엄성을 위협할 순 없습니다.
    스스로 존엄성을 버리지 마세요.
    길 가다 개에 물린다고 내 잘못은 아니잖아요.
    상처는 나아요.
    굳이 자존감 쪼그려뜨리고 마음까지 상처내지 마시고 그 놈 마음 속으로 손절하세요.
    그냥 돈 벌어다 주는 ㄴ이라는 생각으로 지내고 상처받지 마세요.
    그래도 상처 받으셨다면 스스로 잘 달래 주시고, 앞으로는 꼭 나를 위해 사세요.
    남편도 자식도 내 인생 아니에요.
    그러니 그 누구의 말에도 행동에도 휘둘릴 필요 없습니다.
    길가던 미친 놈이 폭력을 휘두른다 해도 그건 미친 놈이 문제지 내 문제 아니니까요.
    마음 잘 추스르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해요.

  • 3. ㅇㅇ
    '24.1.1 11:03 PM (58.225.xxx.75)

    아 저도 새해 아침부터 싸우고 어릴때 이후로 처음 이혼 생각하는 하루였네요
    남편은 착해요, 그걸로 다 덮고 살았는데
    안맞는걸 이렇게 덮기만하는게 맞았을까 싶습니다
    전 50대인데 이걸 현실로 만들수 있을까,
    엄두가 안나긴하네여...
    40대라면, 경제적 능력이 있다면, 일단 별거라도 해보고 다른 길을 한번 찾아보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 4. 어쩌다
    '24.1.1 11:09 PM (41.73.xxx.69)

    한마디면 몰라도 나가서 가족 욕하는건 누워서 침뱉기고 남만 동정 사요
    제 주변에도 남편 욕 엄청하는 지인이 있는데 듣기도 싫고 들울 때마다 놀랍고 그 남편 어쩌다 보는데 한심해 보여요 .
    완벽한 사람 없어요 . 다 뭔가 문제가 있고 맘에 안듭니다 .
    이해 안가는 부분이 너무나 많죠 부딪까며 같이 오래 사니까요 . 일단 한 장소에 있지마세요 .
    안방이면 부엌이나 다른 방 가 계셔요
    안보는게 안 부딪치는게 최선이고요 . 싸움을 피하세요
    이판사판으로 덤벼들면 결론 나나요 ? 아니예요
    그건 그걸로 끝내야해요
    이혼해봤자 경제적으로 쪼들리고 남에게 무시당하고 보호자 없는 ? 서러움이 있더라고요 . 여자 혼자라고 막 대하는 사람들 분명 있어요 , 여러가지 단점이 더 많아요 .
    그냥 열받으면 말을 말고 상대를 마세요
    못마땅하면 같은 공간 안 있기 일단 이게 최선의 방법이고 분위기 좋을때 최선의 애정 행각으로 편을 만들어 놔야합니다 . 싸우면 니 손해라는걸 알게해야죠
    현명히 생각해보고 님을 위한 삶을 사세요 .
    남편도 님이 다 좋기만 한건 아닐테니 … 같이 양보하고 포용하며 사는게 결국 나를 위한 처사. 싸워 남편 밖으로 돌아봤자 돈만 나가요 .

  • 5. ...
    '24.1.1 11:25 PM (1.241.xxx.220)

    저도 남편 얘기 안빼놓고 하는 지인 보고 거울치료했어요. 이해는 하지만 자주 그러니 보기 좋진 않더라구요.
    오늘 정말 화가나서 너무 빈정거린게 후회되요. 그 후에는 저도 떨어져있자 싶어서 안방에 들어왔는데... 진짜 서로 상처주는 말만 엄청하고 나니... 안방 베란다가 아른 거리더라구요.
    남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은 그래도 서로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는데...
    남편은 자기 부모라면 껌뻑죽고 잠을 설쳐가며 걱정하면서
    제가 지금 마음이 어떤지는 모를겁니다. 지금도 신나게 게임중.
    다정다감따위는 뇌에 없는 사람.
    전 다시 태어나면 이런 사람이랑은 결혼 안할거에요.

  • 6. ...
    '24.1.1 11:26 PM (221.140.xxx.68)

    댓글이 좋네요.

  • 7. ㅠㅠ
    '24.1.1 11:54 PM (221.144.xxx.139) - 삭제된댓글

    저랑같네요..31일12시40분쯤싸워서 지금까지 냉전입니다. 이혼생각이 간절해요

  • 8. ㅠㅠ
    '24.1.2 12:05 AM (221.144.xxx.139)

    저랑같네요..31일11시40분쯤싸워서 지금까지 냉전입니다. 이혼생각이 간절해요..사람 절대 변하지않는다에 늘 절망감을 느껴요..우린 서로 참고 살고 있다고 각자 생각하고 있답니다. 미쳐요

  • 9. ..
    '24.1.2 12:14 AM (110.9.xxx.68)

    소리지르고 칠거처럼주먹쥐고 거기다효자노릇까지
    고루고루하네요
    남편이 화가 많은듯합니다
    참고덮고살면 나아지나요 베란다까지볼생각이라면
    그런불안한환경은 자식에게도 백퍼갑니다
    부부상담을가거나 별거를 하거나
    서로 적대시해서 한집에같이살면
    왜사는건가요
    죽을때되어 잠깐 그때 맘놓일정도면 차라리각자사는게 낫지

  • 10. 부부상담으로
    '24.1.2 2:04 AM (14.32.xxx.230)

    화내는 표현법을 다시 배우고
    연습하면 나아질거 같네요. 나는 욱해도
    아닌거 알겠지식으론 실타래만 엉켜요.
    좀 자상한거는 천성과 관련된거라
    쉽지 않지만 늙어가며 여성호르몬
    나오며 개선될 수도
    있어요.

  • 11. 11122
    '24.1.2 3:57 AM (106.101.xxx.251)

    저는 남편과 그렇게 지내다 어느순간 불안한 증상이 심해졌어요
    언제 어떤 상황이 될지 모르고 저는 언쟁이나 싸우는 상황을 너무 싫어해서요
    이런저런 과정으로 제가 별거 먼저 진행했고 그다음 정말 맘에 평화가 찾아오더라고요
    특별한 이유가 없으니 서로 이혼까지는 진행안하고 그냥 별거 상태로 4년째네요
    남편도 가까이 살아서 아이는 아빠 자주 만나며 살아요 잠만 따로 자는 수준이네요

  • 12. 그 시기 넘기고
    '24.1.2 4:45 A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둘다 성숙한 인간이 되가요.
    남편도 변하고 나도 변해야 해요.
    해로한 분들이 이 시기를 넘긴 분들이죠

  • 13.
    '24.1.2 5:37 AM (106.101.xxx.48) - 삭제된댓글

    해로한 경우 포기하고 무감각해진 겁니다.
    긍정적인 해로 아닙니다.
    그래도 끝까지 조금이라도 고쳐서 사세요.
    홧김에 이혼했다가남편이 재혼해서
    재산이 딴 여자에게 가게 생긴 브부 알아요.
    전남편도 후회하지만 뭐

  • 14.
    '24.1.2 5:58 AM (180.228.xxx.130)

    그런 남편이랑 살다 바람까지 피워서
    전업으로 살다 애 둘 데리고 이혼 당했어요.
    40대에요
    죽는 것밖에 답이 없는 것 같더니
    애들때문에 살아야 하니..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재혼까지 해서 잘 살고 있어요.
    이건 뭐
    신이 내가 불쌍해서 고생많았지?
    너도 좋은 남자 한번 만나봐. 한 거 같네요.
    한번씩 꿈만 같아요.
    폭풍같은 시간에서 천국에 떨어진 기분?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겠어요.
    어쩔수 없어 절벽에서 뛰어 내렸는데 천국이었다는?

    그럼에도
    돌아간다면 애들 위해서 참았겠죠.?
    전 밀어서 떨어졌지만

    이혼 안 할거면 개무시하고 님으로서 온전히 사세요.
    그런 놈 때문에 베란다 서 있지 마시고요.

    벤츠를 사는 것도
    이혼을 하는 것도
    용기만 있으면 돼요.

    전남편땜에 죽을려고 한 제가 젤 나빠요.
    난 소중한 사람이에요.

  • 15. ㅡㅡ
    '24.1.2 12:42 PM (218.154.xxx.144)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각자살자 하는데, 눈하나 꿈뻑안합니다.
    혼자 나가라하고..
    그인간하고 몇년을 더 살아야하는지 지긋지긋
    무슨 방법이 없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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