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를 치뤄보니
내 뜻대로 정말 안되더군요ㅜ
생기부 방향에 맞는 과는 입결이 높아서
안전하게 학교를 낮춰야 했고
저희 아이는 문과라 학교를 높게 쓰길 원해서
원서 쓸 때는 생각지도 못한 과를 적게 되더라구요.
재수할 형편도 안 돼서 합격은 해서 다행인데
솔직히 합격의 기쁨은 얼마 안 가고
앞으로 이 과를 나와서 어떤 진로로 나갈런지
걱정이 많네요..
입시를 치뤄보니
내 뜻대로 정말 안되더군요ㅜ
생기부 방향에 맞는 과는 입결이 높아서
안전하게 학교를 낮춰야 했고
저희 아이는 문과라 학교를 높게 쓰길 원해서
원서 쓸 때는 생각지도 못한 과를 적게 되더라구요.
재수할 형편도 안 돼서 합격은 해서 다행인데
솔직히 합격의 기쁨은 얼마 안 가고
앞으로 이 과를 나와서 어떤 진로로 나갈런지
걱정이 많네요..
솔직히... 문과 취업 안된다 하는 것도 대부분 이렇게 적성 전공 상관없이 학교 보고 아무 과나 성적 되는대로 가서 그런거 아닌가요.
복수전공을 하거나 시험준비를 하거나
저희는 이과라서 희망 학과를 고집했더니 학교가 생각보다 아쉽네요.
재수 안해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어디서든 열심히 해서 상위권 들면 된다 했어요.
학교 정 아쉬우면 공부해서 편입을 하던가.
학과가 아쉬우면 전과를 하던가 더 노력이 필요한거겠지요.
친척들한테 학교 이야기할때 꼭 과도 붙여서 이야기하네요.
ㅠ.ㅠ
합격 기다릴때는 합격만 되면 세상 기쁠것 같더니 일주일도 안간다는 말이 맞는가봐요.
다른 친구 정시 쓰는 친구들도 있고해서 말 아끼고 있어요.
네..복수전공도 쉽지 않다고 하길래요ㅜ
다행히도 과는 저희 애랑 적성이 맞기는 해요.
의외로 많은 문과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시험 준비에 돌입해요.
이번에 저희 아이 시험 발표 후
뚜껑 열어보니
재학 중 준비.
패쓰후 군입대 한 수험생등 다양했어요.
한살이라도 젊어서 체력있을때
진로 결정하고 준비하세요.
요즘 취준생들 나이가 많다지만
사수와의 나이 고려해서
조금 어린 신입을 뽑는 곳도 있어요.
주변에 보면 입시 경험한 분들은
과까지 안 물어보고 축하한다고 하시던데
후배 맘들은 꼭 과까지 물어봐서
저같은 입장에서는 불편하더라구요ㅜ
참 가성비 없는 입시네요
학교 급 높혀 들어가서
전공과는 상관없이 취업 준비 돌입
네. 위에 설계님
조언 감사합니다.
그랬잖아요.
지금은 더하지만.
문과 학과는 전부다 들어가면서 시험공부라더라고요.
**사 하는 것들이요.
어떤 일을 하고 싶은 지는 몰라도
문과 내에서 가능한 자격증 시험 알아보시고
필요한 과목 수강 하라고 하세요 .
학원비도 아낄겸
나와 맞는 공부인지도 알아볼겸요 .
만약 수학 감각 필요한 공부면
머리 굳기전에 시작하세요 .
문과아이들 과학.수학 감각은 수능 이후 하향이예요( 울 아이 기준요 ㅜㅜ)
아이와 깊은 대화 나누세요.
석사까지 하고 전문직 도전하는 경우도 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마음은 조금해지고
2년 준비 후 번 아웃 되기도 해요 .
어릴수록 문은 넓게 열려있어요.
감사해요.
저도 잘 모르고 아이도 아직 하고 싶은 게 딱히 없어 보여요ㅜ
고등학교때 선택과목으로 했던 경제를 잘하고 좋아했었는데
그건 배우고 싶다고 얘기하더라구요.
수시로 1~4지망 다 떨어지고 5~6지망 2군데 합격해서
한군데 등록했는데 정시를 더 잘봐서
정시로 원하는 대학 갈 수 있는데
수시납치 당한거라 아쉽고 우울합니다.
원서를 잘못 썼다는 자책감이 들어요.
면접없는 합격 전형이라 ㅠ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참, 과는 원하는 과입니다
학교는ㅠ
무조건 상경계 가도록 남편이 고집해서 학교를 내렸는데 문과는 학교 빨이라는 대세를 거슬렀지만 취업은 잘 했어요 그래도 학교 말할때 미련은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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