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 고1.. 현실감각과 진로고민

가지 조회수 : 1,190
작성일 : 2024-01-01 15:07:33

지방이라서 중학교 내신은 전교권이긴 했지만

아이가 성취욕이 많거나 스스로 공부의지가 높지는 않아요

영어가 약하고 수학은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과성향이구요

예민하고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영수학원만 보내고 있었는데

고등가려니 진로고민이 많네요

아이가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다고 하고

이런저런 학과나 직업을 제시해도 재미(?)없어서 싫다고 

철없는 소리만 하거든요

 

앞으로 할 고등공부가 막막했는지

어느 날은 배우해봐야겠다고 연기학원 보내달라고 했다가

(춤, 노래, 끼 전혀 없는 평범한 아이예요)

일론 머스크처럼 돈을 벌어야겠다고 사업해야겠으니

경영대를 간다고 했다가

(사업할 스타일도 아니고요)

어제는 사람들 대하는 게 좋다고 서비스직쪽으로 해야겠다고 하는데

본인 친구들이랑 놀 때나 어울리는 게 좋지

직업으로 사람대하는 게 어떤 건지 전혀 모르는 수준이라서

 

이렇게 현실감각없는 아들녀석이 일반적인 건지 

저희 집 아이가 생각이 어린 건지 모르겠네요

 

중3 남자아이 특유의 근자감과 허세에 어질어질합니다

IP : 219.251.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4.1.1 3:10 PM (118.235.xxx.69)

    님이 원하는 건 아이가 확실한 꿈을 가지고 공부흘 열심히 해서 젛은 대학에 진학하도록 동기부여 해주고 샆나본데 님은 지금 아들 나이에 그렇게 산 사람인가요 대부분이 님 아들 같아요.

  • 2. ....
    '24.1.1 3:10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지방 어느정도 수준의 학교 전교권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아주 대도시나 학군으로 알아주는 곳 전교권 아니라면
    그 지역, 아쉬운 학력수준의 학교 가서 내신 미친듯이 챙기세요,

    그게 답입니다.
    전공이야 차차 생각해도 됩니다.

    근자감은 6모 본 다음에 다시 얘기해보자 하세요.
    학교 등수 말고 전국등수 나올때요.
    3모는 중학교과정이고 너무 쉽거든요

  • 3. ..
    '24.1.1 3:15 PM (182.220.xxx.5)

    중딩이라서 이해됩니다.
    귀엽네요.

  • 4. ...
    '24.1.1 3:19 PM (1.232.xxx.61)

    애가 생각이 시시각각 바뀌는 게 당연한 거지요.
    그냥 그러냐 하고 받아 주시면 될 듯

  • 5. 가지
    '24.1.1 3:20 PM (219.251.xxx.190)

    귀엽기도 하다가 너무 어이없는 생각과 결론이 나니 이제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할텐데 밥벌이는 할까 답답해서요

  • 6. 가을
    '24.1.1 3:52 PM (58.236.xxx.210)

    사회경험이란 것이 없는 중고생들이 현실감각 없는 것은 당연한것 아닐까요? 그 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현실을 알려주고 제안도 해주고… 저는 지금도 대학 전공을 잘못 택했다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문득 공부만 할 줄 알고 참 맹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그게 그냥 디폴트인 것 같아요 현실을 알고 착착 준비하는 청소년? 그냥 이 놈들이 난놈들인거죠

  • 7. 기술
    '24.1.1 4:18 PM (223.33.xxx.85)

    수학이 나쁘지 않으면 공대보내셔야죠.

  • 8. ...
    '24.1.1 5:09 PM (106.102.xxx.55)

    일단 겨울방학 성실히 수학 열심히 챙기고
    내신 미친듯이 (진로 막연해도 ) 성실히 챙기고
    6모 9모 쳐보고 진로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185 혹시 오십견인데 직장다니는 분 계세요? 16 2024/01/19 1,899
1546184 새집이사왔는데 새집같지않대요..내일 집들이! ㅠ 7 ㅇㅇ 2024/01/19 2,586
1546183 도서관 열람실 냄새....ㅠㅠ 11 ... 2024/01/19 2,948
1546182 주호민 몰래 녹음 탄원서 제출 링크 아시는분 계신가요? 1 어머나, 2024/01/19 1,006
1546181 두유 핫초코 맛있어요 2 코코아 2024/01/19 1,212
1546180 변호사 예비시험 제도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2 ㅇㅇ 2024/01/19 1,052
1546179 GS25 편의점 + NH카드 조합 가능하시면 3 하루 2024/01/19 1,311
1546178 이런 옷도 브랜드인가요. 9 .. 2024/01/19 1,859
1546177 한식먹고 입 텁텁할때 뭐드세요? 7 ㅇㅇ 2024/01/19 1,429
1546176 요즘 저의 커피 줄이기 방법 8 ..... 2024/01/19 3,704
1546175 한수원, 한울 원전 1·2호기 수명연장 서류 제출 2 !!!!!!.. 2024/01/19 366
1546174 중학생 키우는데..정치인들 때문에 10 중딩맘 2024/01/19 1,131
1546173 주식초보 미국 원유주 투자 중인데 5 ... 2024/01/19 1,431
1546172 강아지가 커피를 넘 좋아해요 27 상전 2024/01/19 4,244
1546171 이게 진짜 실제로 나온 뉴스에요??.jpg 28 댓글이 깨알.. 2024/01/19 7,595
1546170 물좋은 온천 추천 부탁드려요. 6 ㅇㅇ 2024/01/19 1,892
1546169 저 지금 만두먹다가 플라스틱 조각 나왔는데요 15 헐~~ 2024/01/19 2,871
1546168 국장 소득분위 궁금 5 국장 2024/01/19 2,317
1546167 냉장고 누전이라 as 신청했는데, 제일 빠른 날짜가 월요일 9시.. 1 gma 2024/01/19 733
1546166 필리핀 사람들 대해보신분들 어떤가요 ? 14 2024/01/19 2,101
1546165 이준석 "이재명 피해자인 이낙연, 계양을 출마해야&qu.. 34 .... 2024/01/19 1,788
1546164 2차 전지 주가 회복되겠지요;;; 10 주식 2024/01/19 2,200
1546163 전자제품 as접수요 7 현소 2024/01/19 434
1546162 탕후루 가게 유튜버.. '일단중지'한다고 하네요 12 --- 2024/01/19 3,177
1546161 디올뇌물에 한동훈 "국민 걱정할 부분 있어" 12 가발한 2024/01/19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