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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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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현실감각과 진로고민

가지 조회수 : 1,163
작성일 : 2024-01-01 15:07:33

지방이라서 중학교 내신은 전교권이긴 했지만

아이가 성취욕이 많거나 스스로 공부의지가 높지는 않아요

영어가 약하고 수학은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과성향이구요

예민하고 체력이 좋은 편이 아니라 

영수학원만 보내고 있었는데

고등가려니 진로고민이 많네요

아이가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다고 하고

이런저런 학과나 직업을 제시해도 재미(?)없어서 싫다고 

철없는 소리만 하거든요

 

앞으로 할 고등공부가 막막했는지

어느 날은 배우해봐야겠다고 연기학원 보내달라고 했다가

(춤, 노래, 끼 전혀 없는 평범한 아이예요)

일론 머스크처럼 돈을 벌어야겠다고 사업해야겠으니

경영대를 간다고 했다가

(사업할 스타일도 아니고요)

어제는 사람들 대하는 게 좋다고 서비스직쪽으로 해야겠다고 하는데

본인 친구들이랑 놀 때나 어울리는 게 좋지

직업으로 사람대하는 게 어떤 건지 전혀 모르는 수준이라서

 

이렇게 현실감각없는 아들녀석이 일반적인 건지 

저희 집 아이가 생각이 어린 건지 모르겠네요

 

중3 남자아이 특유의 근자감과 허세에 어질어질합니다

IP : 219.251.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4.1.1 3:10 PM (118.235.xxx.69)

    님이 원하는 건 아이가 확실한 꿈을 가지고 공부흘 열심히 해서 젛은 대학에 진학하도록 동기부여 해주고 샆나본데 님은 지금 아들 나이에 그렇게 산 사람인가요 대부분이 님 아들 같아요.

  • 2. ....
    '24.1.1 3:10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지방 어느정도 수준의 학교 전교권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아주 대도시나 학군으로 알아주는 곳 전교권 아니라면
    그 지역, 아쉬운 학력수준의 학교 가서 내신 미친듯이 챙기세요,

    그게 답입니다.
    전공이야 차차 생각해도 됩니다.

    근자감은 6모 본 다음에 다시 얘기해보자 하세요.
    학교 등수 말고 전국등수 나올때요.
    3모는 중학교과정이고 너무 쉽거든요

  • 3. ..
    '24.1.1 3:15 PM (182.220.xxx.5)

    중딩이라서 이해됩니다.
    귀엽네요.

  • 4. ...
    '24.1.1 3:19 PM (1.232.xxx.61)

    애가 생각이 시시각각 바뀌는 게 당연한 거지요.
    그냥 그러냐 하고 받아 주시면 될 듯

  • 5. 가지
    '24.1.1 3:20 PM (219.251.xxx.190)

    귀엽기도 하다가 너무 어이없는 생각과 결론이 나니 이제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할텐데 밥벌이는 할까 답답해서요

  • 6. 가을
    '24.1.1 3:52 PM (58.236.xxx.210)

    사회경험이란 것이 없는 중고생들이 현실감각 없는 것은 당연한것 아닐까요? 그 때 부모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현실을 알려주고 제안도 해주고… 저는 지금도 대학 전공을 잘못 택했다는 아쉬움이 있는데요 문득 공부만 할 줄 알고 참 맹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그게 그냥 디폴트인 것 같아요 현실을 알고 착착 준비하는 청소년? 그냥 이 놈들이 난놈들인거죠

  • 7. 기술
    '24.1.1 4:18 PM (223.33.xxx.85)

    수학이 나쁘지 않으면 공대보내셔야죠.

  • 8. ...
    '24.1.1 5:09 PM (106.102.xxx.55)

    일단 겨울방학 성실히 수학 열심히 챙기고
    내신 미친듯이 (진로 막연해도 ) 성실히 챙기고
    6모 9모 쳐보고 진로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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