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부모형인가요?

엄마가 미안해 조회수 : 1,288
작성일 : 2024-01-01 11:07:27

전 자기애가 강하고 철없는 엄마입니다.

어제 최근에 알게된 지인과 차마시다가 직딩 아들에 대해 물었는데 들어보니 본인은 아니라지만 찐 영재였더라구요.

부러워하는 공기업에 다니는데 최고 정유회사에도 척척붙어서 고민하던 아들요.

얘기하다 나온말에 아들이 공부하던 고등시절에 짜증을 냈다~ 들어주고 뭐 하다가 

그포인트에 아들 짜증 받아주냐하니까 엄마인 내가 안받아주면 어디가서 스트레스푸냐고 하더라구요. 

전 짜증내고 하던날 놀다들어와서 어디서 짜증내냐고 친구와 놀다 안좋은 기분에 추측 가능했지만 전 오히려 화를 냈거든요.

한없이 좋은 최고의 아빠인 남편도 " **아 제일 못난 사람이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 가족에게 푸는거다"

라고 했었는데. 

아이가 가진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수 있는것도 뒷배경인 부모인데 경제적 지원보다 편안함과 믿음일거라는 생각이 가슴에 콕 박혀서 반성을 많이 했네요..님들은 어떤 부모세요?

 

 

IP : 124.216.xxx.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24.1.1 11:13 AM (39.7.xxx.134)

    그러면 등신. 남편이 그래도 받아주긴 했고, 사춘기 애들은 백퍼 이해하고 받아줬어요.

  • 2. ???
    '24.1.1 11:35 AM (1.177.xxx.111)

    엄마가 안받아 주면 어디 가서 스트레스를 푸냐니....

    물론 짜증을 내는 이유에 따라 대처하는게 다르겠지만
    아이가 공부하는게 지치고 힘들어 짜증를 내면 이야기를 들어 주고 함께 방법을 모색하는거지 엄마가 무슨 스트레스 해소해 주는 기계도 아니고 엄마한테 왜 스트레스 짜증을 부리고 또 그걸 엄마가 죄인처럼 무조건 받아 준답니까?
    공부 하는게 부모 위한것도 아니고 ...(아 물론 자식의 대학이나 성공이 부모의 업적내지 면류관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다르겠지만. )

    그러니 우리나라에 공부만 잘한 괴물들이 득시글한겁니다.

  • 3.
    '24.1.1 11:38 AM (14.138.xxx.93)

    받아주는게 좋지만
    제가 성질나서 못 받아주었어요

    부모가 안정되고 좋은 사람은 화를 가라앉게 하고 불안을 잠작우게 하잖아요
    불안한부모는 애를 더 다그치고

  • 4. 장단점이 있죠
    '24.1.1 11:46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부모가 다받아주면
    부모를 우습게알고
    아예안받아주면
    부모앞에서 입다물고 정서적 공감을 나누지 못하죠

  • 5.
    '24.1.1 12:18 PM (211.231.xxx.45)

    예민한 딸아이 짜증이 많은편이라 받아주는 편이지만 도를 넘었을땐 혼내요..
    자신도 미안했는지 사과하더라고요..
    잘못을 깨닫고 용기내서 사과하는게 많이 컸다는 생각에 가족간에도 예의가 있는거라고 밖에서 남한테 잘하는거 소용없다..
    가족한테 선넘는 행동하고 편하다고 함부로 대한다면 니가 정말 힘들때 가족이 너한테 힘이 될수 없다고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774 6살 딸 말실수 12 엄마 2024/01/21 5,057
1546773 글램핑장에서 온가족 떠나려한 기사를 보고.. 5 삶이힘들다 2024/01/21 6,067
1546772 이재명 '공약 2탄'…예비군 1년 단축, 장병 수당 확대 11 20대아들만.. 2024/01/21 1,452
1546771 이승연 아빠하고 나오는프로 7 ㄱㄴ 2024/01/21 4,292
1546770 제주도 신라호텔 4인 가족 방 잡은 후기 22 .. 2024/01/21 23,570
1546769 애기들이 오징어 발음이 어렵나요? 6 애기들한테 2024/01/21 1,563
1546768 가장 행복한 삶은 자기가 열정을 갖고 하고싶을 일을 하며 사는것.. 5 2024/01/21 2,313
1546767 은퇴 계획중 40 곧50 2024/01/21 7,138
1546766 구석기 시대때는 없었던 질병 6 ..... 2024/01/21 4,642
1546765 자녀들 대학졸업해도 용돈주나요 8 ㅇㅇ 2024/01/21 3,284
1546764 콩국수도 잘 안먹는데 두유 잘 먹어질까요? 15 두유 2024/01/21 2,398
1546763 대한민국은 독재국가? 3 지구별 2024/01/21 660
1546762 구남친이랑 자면 다시 사귀는건 아니죠 13 2024/01/21 7,266
1546761 밤에 피는 꽃 추측! 7 제 추측 2024/01/21 4,381
1546760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 7 예방 2024/01/21 2,581
1546759 외계인 망한 이유는 류준열때문이죠 113 2024/01/21 22,297
1546758 오늘같은 날 서울에서 벽지가 젖으면.. 5 아랫집 2024/01/21 2,842
1546757 교환 학생 방세 생활비 질문 4 루루루 2024/01/21 1,760
1546756 유명 교육유튜버가 저희동네온다고.. 8 2024/01/21 3,197
1546755 보험점검 2 ... 2024/01/21 670
1546754 예비고1 학원수업 많은건가 봐주세요 4 ㅇㅇㅇ 2024/01/21 1,027
1546753 한동훈에 실망, 국민의힘 내부에서 터져나오는 불만.jpg 12 가래비데가래.. 2024/01/21 5,415
1546752 연인을 뒤늦게 다 봤어요 2 ㅇㅇㅇ 2024/01/21 2,444
1546751 진짜 간편하게 아주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아침식사대용은 뭘까요?.. 31 H 2024/01/21 8,142
1546750 영화 길 위의 김대중 추천합니다 8 영통 2024/01/21 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