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 입원한 엄마 식사량이 너무 줄어 걱정

음식 조회수 : 2,118
작성일 : 2024-01-01 09:52:36

요양원 계시던 엄마가 척추골절이 와서 크리스마스날 입원을 하셨는데 다행히 간호간병 병동에

입원을 하셨어요.  면회가 하루 20분이고 집에서도 멀지 않아 거의 매일 면회를 가는데

병원에서 제공하는 식사가 너무 부실한거예요.

 

원래 치아가 없어서 요양원에서도 미음을 드셨는데 거기선 양도 대접에 주고 반찬 서너가지를

다져서 얹어 줬다는데 병원에선 미음 한 가지만 작은 밥공기에 준다고..

그 얘기 듣고 면회 때마다 스프나 죽을 곱게 갈고 딸기처럼 무른 과일을 작은 통에 담아 가는데

이걸 한 번에 못 드시네요 ㅜㅜ

 

요양원에서는 미음도 다 드시고 간식으로 과자랑 뉴케어도 잘 드셔서 실버카 타고 화장실도 혼자

다니셨는데 지금은 누워만 계시고 드시는 것도 너무 적어 퇴원 후에도 누워만 지내시게 될거 같아요.

 

올 여름에 녹용 드시고 눈빛도 좋아지고 볼도 통통해져서 보기 좋았는데 이번 일로 식사도 간식도

못 드시는거 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골다공증으로 오는 골절이 치료법도 애매하고 예후도 좋지 않은거 같아요.

여러분들도 미리미리 잘 챙기세요.

IP : 183.102.xxx.20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1.1 9:54 AM (182.220.xxx.5)

    걱정이시겠어요.
    뉴케어라도 드리세요.

  • 2. 음식
    '24.1.1 9:55 AM (183.102.xxx.207)

    뉴케어도 두 박스나 사다 놨어요.

  • 3. 에구
    '24.1.1 10:02 AM (180.69.xxx.124)

    저희아빠 2박3일만 입원해도 근소실로 못걷게 되셨어요.
    운동성 잃지 않으시도록 방법이 있으시면 좋겠네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나

  • 4. 병원에서도
    '24.1.1 10:03 AM (110.70.xxx.159)

    미음만 나오지 않고 간호사실에 양 많이 달라면 많이 줍니다

  • 5. 미음이
    '24.1.1 10:16 AM (123.214.xxx.132)

    영양가가 없으니
    몸이 더 축나고 악순환이 될 수 밖에요.

    방법을 생각해 보셔야겠어요.

  • 6. ddd
    '24.1.1 12:03 PM (220.70.xxx.74) - 삭제된댓글

    골다공증 있으시고 연세드시면 재채기만해도 갈비뼈 나가고
    그냥 평소처럼 뒤척이다가도 골절되고 앉는 동작만해도 누적되서 압박골절오고 그래요
    약 주사 관리 잘 하시고 식사는 취향에 맞으시면 명란젓이나 새우젓 무쳐서 짭조름 하게 해서 드려보세요.
    과해서 탈만 나지 않게요. 양념고추장 이런것도 좋구.

  • 7. 음식
    '24.1.1 1:28 PM (183.102.xxx.207)

    다들 걱정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드시는게 미음뿐이라 더 요청해도 나올건 없어 보이고요.
    소금도 안주고 보호자한테 가져오라고..

    제가 매일 두끼 음식이랑 과일 갈아서 가져다 드리는게 나을거 같아요.

    저도 근손실이 걱정인데 따로 운동처방도 없대요.
    퇴원하시면 걷기 힘드시지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7193 블로그 글때문에 폐업하기도 하나봐요.. 1 -- 2024/01/22 1,899
1547192 태국 파타야 가보신 분? 3 궁금 2024/01/22 1,317
1547191 짠순이가 되고 싶은 사람인데요. 15 ddd 2024/01/22 3,893
1547190 이제 진짜 옷이랑 가방 안살려고요. 21 .... 2024/01/22 6,899
1547189 주식 해보신 회원님들 계신가요?… 뭐 좀 여쭙니다. 13 Mosukr.. 2024/01/22 2,022
1547188 이 소파 테이블 디자인 어떨까요? 16 ,,,, 2024/01/22 1,610
1547187 코인으로 돈 날린 남편, 파산시켜도 될까요? 19 코인싫다 2024/01/22 5,871
1547186 아들의 도마뱀 사랑 11 쿠쿠 2024/01/22 1,743
1547185 그에게 충고한다. 쓸데없이 돈을 쓰지는 말기 바란다.jpg 5 유시민 2024/01/22 1,846
1547184 본인이나 아이보험료 다 청구하시나요? 3 없음잠시만 2024/01/22 864
1547183 한동훈 - 윤석열 약속대련 입니다. 짜고치는 고스톱이에요. 21 저기 2024/01/22 1,830
1547182 오트밀라떼 안좋을까요? 2 .. 2024/01/22 1,812
1547181 전업님들 아침 먹고 뭐하세요? 6 2024/01/22 2,355
1547180 여러명이 대화할때 시선처리 1 반성 2024/01/22 1,213
1547179 당근무료받을때 6 그럼 2024/01/22 1,062
1547178 연애고수님들.. 이거 썸으로 봐도 될까요..? 36 JAN 2024/01/22 2,436
1547177 윤한대첩 예상 8 웃김 2024/01/22 1,272
1547176 한동훈이 윤씨 뒷통수 친건가요 12 ... . 2024/01/22 3,049
1547175 정말 난ㄴ들이 있어요 5 Pp 2024/01/22 2,468
1547174 메부리코 관상 6 Lo 2024/01/22 2,560
1547173 분당이나 수지쪽에 53세 치매검사 받을 수있는 병원 어디에 있을.. 7 심학한것같아.. 2024/01/22 1,625
1547172 갑자기 기류가 바뀌었네요. 18 내맘대로 2024/01/22 6,220
1547171 아파트 동파되진 않겠죠 5 2024/01/22 1,411
1547170 고려거란전쟁 넘 지루해졌네요 8 ㅇㅇ 2024/01/22 1,545
1547169 명동성당,성물가게 오늘 여나요? 3 부탁드립니다.. 2024/01/22 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