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힘든 일 겪고 난 뒤 좋은 점

... 조회수 : 4,016
작성일 : 2023-12-31 15:16:19

몇년전에 인생에서 제일 힘든 시기를 겪었거든요 

한 3년이상 정신적으로 바닥을 치며 내 의지를 끌어모아서 간신히 극복했는데

그 일 이후로 어지간한 건 별로 안힘들어요 

 

특별한 일 없으면 운동 매일 하는거

5개월 넘게 한달에 25일은 매일 6km이상씩 달린거 

내시경도 비수면으로 받고 

직장에서 오너한테 이유없이 찍혀 모욕받았지만 주눅들지 않고 더 좋은곳으로 이직확정된 후 그대로 나도 되받아쳐주고 나온거 

웃길수 있지만, 남들 다 아파서 고통스럽다는 리주란 손주사도 이정도 아픈게 별건가 하면서 받을수있게 된거 

탄단지 맞추는 식단을 4년 넘게 해오고 있는거

등등 

그때 힘든일 겪지 않았으면 포기하고 못했을 일들이에요

 

지나고보니 나한테 준게 크네요

그때 힘들었던 일이요 

 

 

IP : 58.78.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3.12.31 3:24 PM (211.36.xxx.13)

    뭔지알아요
    저도 큰일 겪고나니
    모든일에 초연해지고
    깡도 생기더라구요

  • 2. ㅇㅇㅇ
    '23.12.31 3:26 PM (223.39.xxx.133)

    아픈만큼 성숙해지고란 노래가사가
    꼭 연애에만 적용되는건 아니더라구요
    고난이 나를 성장시키는 부분이 있다고 저도 느껴요

  • 3. 세상에
    '23.12.31 3:28 PM (45.130.xxx.104)

    의미없는 고통은 없다는 걸 저도 깨달았어요
    그로 인해 웬만한 고통은 견뎌내는 힘도 생기고, 감사함도 생기고, 힘들고 어렵고 나에게 부당하다 생각되는 일도 나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무언가를 담은 일이 될거라는 마음의 준비를 시켜줘요

  • 4.
    '23.12.31 3:31 PM (61.74.xxx.175)

    모든 일에 초연해지고 깡도 생기셨다니 부럽네요
    저는 왜 긴 시간 고난을 겪으면서도 성장 하지 못하고 애면글면 할까요?

  • 5. ...
    '23.12.31 3:47 PM (211.234.xxx.207)

    시간이 지났고
    거꾸러지지않고 딛고 일어나서 현재가 낫거든요
    그래서 고난이 힘이 됐다
    난 어렵고 힘든 시기 잘견뎠다
    자신감 자존감 다 생긴거라고봐요

  • 6. 그래서
    '23.12.31 4:13 PM (218.239.xxx.117)

    범사에 감사하라 하잖아요
    힘든일 겪으며 내면이 단단해지고 성장하신거 축하드려요

  • 7. ..
    '23.12.31 4:24 PM (124.53.xxx.169)

    그런 시간을 보네고 나면 세상일에 덜 안달복달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가급적이면 덜 힘들고 사는게 낫긴 하죠.
    그건 어느 한쪽에 크게 멍이 들어버려 웬만한 상처에는 무뎌지는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 8. ....
    '23.12.31 4:38 PM (211.234.xxx.184)

    맞는말씀입니다

    한 5년 사업상으로도 가족관계에도 이게 지옥인가 하는일들을 겪어보니ㅠ
    이젠 웬만한 일에는 눈도 하나 깜짝하지않는 냉혈한 사람이 됐어요ㅜㅜ 진짜 눈물도 안나고 놀라지도 않아요
    남편이 저더러 전쟁이 터져도 살아남을것같다고 고개를 절래절래할정도예요
    내나이 또래의 중년여성들이 깜짝놀랐다거나 우울하다거나 무섭다거나 외롭다거나 등등 말하는걸 들으면 음.. 아직 배가 불렀구나 진짜 무서운일들을 겪어봤으면 저런말 못할텐데 싶어요

    어떨땐 세상 만만하다고 생각하며 사는것보다는
    차라리 매운 맛을 보고 단단한 인간이 된게 더 나을듯싶어요
    눈물 콧물짜며 나약하게는 안살테니까요

  • 9. 맞아요
    '23.12.31 5:08 PM (121.133.xxx.137)

    저도 오십여평생 살면서
    공중전까지 치르고나니
    나도 모르게 대인이 돼 있네요 푸핫
    대인배라는 말은 잘못된거라해서 대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072 자작극이랬다가 헬기는 왜타냐 했다가 38 ㄱㄴ 2024/01/03 3,361
1535071 선물욤 핸드크림은 뭐가 좋을까요? 16 선물용 2024/01/03 3,635
1535070 근데 클로이팅은 왜 유명한건가요? ㅇㅇ 2024/01/03 907
1535069 넷플 영화 노웨어 잼있네요ㅠ 7 ........ 2024/01/03 3,938
1535068 2주전 쯤 됐나요? 영하 15도 며칠 겪었더니 8 ㅇㅇ 2024/01/03 4,239
1535067 식약처 식중독균 검출된 오리온 카스타드 회수조치 2 .. 2024/01/03 1,722
1535066 에어프라이어 아직도 없는 집 있나요?? 27 .. 2024/01/03 4,551
1535065 목동중딩윈터 오전9시-밤12시반까지하는 학원은 얼마쯤하나요? 3 인생 2024/01/03 1,459
1535064 무릎 반월상 연골 수술후 집안 생활 팁 좀 알려주세요. 9 .. 2024/01/03 2,507
1535063 마포에 이런 떡볶이 맛집 있나요. 26 .. 2024/01/03 3,995
1535062 살찌는 방법 제발 좀 알려주세요~ㅠ 14 ... 2024/01/03 3,351
1535061 시어머니 간병에 대한 남편과 갈등 71 부양 2024/01/03 20,062
1535060 50대에 귀뚫으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7 귀걸이 2024/01/03 1,923
1535059 헬스장 GX수업 포함 가격 좀 봐주세요. 10 궁금 2024/01/03 1,966
1535058 아모스 퓨어스마트 샴푸 왜 갑자기 올랐을까요? 8 아모스 2024/01/03 2,531
1535057 알바요 주방보조는 무슨일을하는가요? 6 궁금 2024/01/03 3,077
1535056 집안 가구 선택 1 가구 2024/01/03 1,852
1535055 이재명이 안타깝고, 절로 더 응원하게 되네요 52 아야어여오요.. 2024/01/03 2,781
1535054 트롯트 정말 싫어요 43 .. 2024/01/03 6,159
1535053 남자의 바람에 너그럽고 아내탓하는거 4 ㅇㅇ 2024/01/03 2,350
1535052 윤석열은 청와대에 있었어야죠 13 ㅇㅇ 2024/01/03 2,893
1535051 제주도에서 꼭 가뵈야할 관광지 한곳만 추천해주세요 16 아끼자 2024/01/03 2,725
1535050 보통 그릇은 언제쯤 관심 생기셨나요 8 2024/01/03 1,629
1535049 우리나라는 유독 불륜에 대해서 너무 죽일 듯이 달려드는 것 같아.. 54 ㅇㅇ 2024/01/03 8,417
1535048 세상 부정적인 말만 하는 부모 밑에서 자란 나 4 2024/01/03 2,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