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상입니다
'23.12.31 8:43 AM
(211.246.xxx.66)
분노할만큼 분노해야 안정이 찾아옵니다
2. 흠
'23.12.31 8:43 AM
(175.120.xxx.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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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정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마음속에 분노만 있는거 같다고 하니 안스러워요.
지금 상황 중에 제일 불만족 스러운게 뭐예요?
만족감도 계속 노력하면서 배워야 하는거더라구요.
만족감을 느껴야 행복을 알 수 있는거 같아요.
불만족 스러운걸 하나씩 하나씩 제거해 나가면서, 2024년 내년 행복하게 같이 지내봐요 우리
3. ....
'23.12.31 8:50 AM
(104.28.xxx.15)
사실 지금 상황에 행복해야되는것이 맞는데
타지에서 아이 혼자 키우면서 등하교 시간 맞춰 출퇴근 하는것
혼자 다 해내야되니까 아무래도 혼자서는 한계가 있는것 같아요
회사에서도 승진도 돼고 좋은데 전남편같은 부류의 또라이 같은 사람들이랑 일하며 부딪히니까 매일 매일 끓어오르는 감정 누르며 일하는것이죠 ..
혼자서 아이 키우는게 정말 힘든것 같아요 ㅜ
4. 흠
'23.12.31 8:53 AM
(175.120.xxx.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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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아이키우는게 제일 힘들어요.
아마 아이는 둘이 낳았는데, 왜 나만 고생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 아이는 오롯이 나만의 아이다 라고 생각해야 분노가 덜 할거에요.
그리고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돈으로 시터 쓸 수 있으면 한번 고려도 해보세요.
그래야 여유가 생겨서, 아이랑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도 같이 누릴 수 있을거예요.
5. ....
'23.12.31 9:01 AM
(104.28.xxx.15)
시터써서 그나마 좀 낫기는 해요 아이는 정말 착해요
저에게 이런 아이가 찾아와준게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없었다면 우울한 마음에 허구한날 술마시고 그냥 내키는대로 막 살았을것 같아요 아이랑 많이 즐기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출퇴근 시간이 길다보니 ㅜ 아이한테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에요
6. 5년
'23.12.31 9:01 AM
(58.126.xxx.131)
시집때문에 진짜 생각만하면 화가 치밀어오르고 눈물부터 났는데..
5년정도 지나니 그나마 나아졌어요
첫댓글처럼 분노할만큼 분노하면서 시간이 지나 감정이 잊혀져야 되는 것 같아요. 그 사이 그 분노의 주체랑은 만나지 않고요.
종교에 평화를 빕니다 라는 말이 너무 절실하더라구요
원글님의 마음에도 평화를 빕니다.
7. ㅇㅇㅇ
'23.12.31 9:03 AM
(118.235.xxx.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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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이혼한 지인 피하고 있습니다
자기 불행에 빠져있고
니도 상황 안 좋은데 돈없다
내가 사는 거 당연시하고
사면 고맙다 말 없고
그래 니가 사라
이러고나 있고
이런 일이 항상 반복되니
나도 이 관계 유지가 힘들고 지치더군요
8. ...
'23.12.31 9:05 AM
(124.50.xxx.169)
시간이 지나면서 그 미움은 점차 희미해 져요. 다만 인간은 사랑받고 싶은 본능이 있어서 그게 채워지지 않으면 늘 마음속에 분노가 있는거 같아요. 그 분노를 잠재워줄 사랑이 인간으로부터든 친구나 부모포함 종교든 애완동물이든 나를 사랑해주는 무엇을 만나기전엔 없어지지 않는거 같아요..
내가 사랑하는 대상 나를 사랑해 주는 대상이 무엇이든 계속 찾아보세요. 나의 차가운 마음을 어루만져줄...
9. ...
'23.12.31 9:06 AM
(104.28.xx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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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윗님 저는 사람들 만나면서 하소연 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누구한테 밥사달라고 한적도 없고 얻어먹어도 바로 갚아요
뭐 제 불행에 빠져있을수도 있어 보일수는 있겠네요
그렇다고 존나 힘든데 행복한척 하기도 힘든거니까요.
10. ㅇㅇㅇ
'23.12.31 9:06 AM
(118.235.xxx.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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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이혼한 지인 피하고 있습니다
자기 불행에 빠져있고
나도 상황 안 좋은데
돈없다
내가 사는 거 당연시하고
현금만 없을 뿐 위지료로 받은 아파트, 차 다 있고
난 무주택자 ㅋㅋㅋ
매번 사면 고맙다 말 없고
그래 니가 사라
이러고나 있고
다음엔 우리집에서 뭐 만들어줄게
하고 또 내가 사고
이런 일이 매번 반복되니
나도 이 관계 유지가 힘들고 지치더군요
내 자식들에게 과자 한봉지 더 사주고 말지
생각해보면 이혼 전에도 그랬죠 그 사람
그 사람 남편도 지인인데 그 사람도
빋을 줄만 아는 진상
내가 왜 이들 사이에 끼여서 이래?
싶어서 거리둡니다
11. ...
'23.12.31 9:08 AM
(104.28.xx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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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윗님 저는 사람들 만나면서 하소연 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누구한테 밥사달라고 한적도 없고 얻어먹어도 바로 갚아요
뭐 제 불행에 빠져있을수도 있어 보일수는 있겠네요
그렇다고 존나 힘든데 행복한척 하기도 힘든거니까요.
12. ...
'23.12.31 9:13 AM
(39.7.xxx.156)
힘든 시기 지나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3. ^^
'23.12.31 9:22 AM
(220.119.xxx.247)
토닥토닥ᆢ위로보내요 부디 힘내시길요
원글님은 엄마 ~ 현재 아이입장도 배려해줘야할듯
아이의 나이가 어떤지몰라도 나름 현재 엄마와의생활에
마음의 상처가 있을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해요
엄마가 혼자서 케어하기엔 여러가지 부족할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현재 혼자감당해야하는 삶의 힘듦ᆢ분노,
화~~등등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조각만큼,조금이라도
행여나 아이한테 상처로 남을수도 있으니 오늘부터라도
아이를 생각해서ᆢ현명하고 지혜롭게 잘 생활하기
아이입장에서 다독여주고 따뜻하게 보듬어주기
또 현재 같이안사는 남편분ᆢ아빠에대한 그리움도 있을듯
혹시나 아빠에대한 부정적인 얘기는 하지않기를
아이입장에서 예전에 아빠랑 다같이 살았던 때의 여러
일들을 잘 알고는있겠지만 엄마의 안좋은 얘기로 또다시
상처가 될수도 있을테니까요
냉정하게 돌아보고 부디 아이와 행복한ᆢ안정된 삶~
일상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엄마와 아이의ᆢ건강잘 챙기시길^^
14. ..
'23.12.31 9:44 AM
(117.111.xxx.250)
자연스러운 본능적 방어가 아닐가요
나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이요
그리고 저두 출퇴근하면서 느끼는건데
엄마가 집에 있어도 챙겨줄건 한계가있고
자꾸 먹을것만 챙겨달라고해서
차라리 엄마일하고 와서 챙셔주는게
여러모로 서로 좋다 느꼈어요
그런부분의 자책은 안하시면 좋겠어요
15. ..
'23.12.31 9:49 AM
(219.249.xxx.181)
그헐 시기가 와서 그런거예요
과거엔 참았던것도 이젠 안참아지고 꼴뵈기 싫고 뭔가 억울하고 삐딱한 시선이 되는 시기..
이혼 직전부터 그러셨던건 아닌지요..
내 마음을 잘 다스리며 사시거나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되는것 같아요
16. 피해의식에
'23.12.31 10:04 AM
(58.231.xxx.12)
사로잡혀있고
사소한것도 같이 즐기지못하고
이혼한사람들만 만나고 다니고
진짜 이상하게 변한 울언니
옛날의 언니가 너무너무 그립네요 님글보니
17. 그럼요
'23.12.31 1:18 PM
(14.32.xxx.215)
큰일 겪은건데 당연해요
조금만 더 흔들리시고 다시 원래의 성격대로 돌아오실거에요
애기 보고 기운 차리세요
이혼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18. 이혼이
'23.12.31 2:15 PM
(1.235.xxx.138)
왜 아무것도아닌가요?
사회적시선, 혼자고군분투, 마음의상처들
종합세트로 힘든거죠!
시간이 약인겁니다
19. ...
'23.12.31 6:05 PM
(110.13.xxx.200)
환경이 바뀌니 그럴수밖에요. 이해가 갑니다
아이도 점점 클거고 나아질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