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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로에 삽니다.

... 조회수 : 22,965
작성일 : 2023-12-30 21:26:24

종로에 산 지 오래 되었어요.

누군가 종로 지박령이라고 ㅎㅎㅎ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광화문, 청와대, 민속박물관

세종문화회관, 국립현대미술관, 수 많은 갤러리들,

인사동 북촌 시청 명동 대학로 남대문 동대문 등

놀고 먹고 구경할 데 지척이고

문화 생활할 곳도 엎어지면 코 닿을 데 천지 있고

어디서든 사통팔달 교통 불편한 곳 없어요.

서울대 병원, 강북삼성병원 큰 병원도 가깝고

정부종합청사에 신문사들도 곳곳에 있죠.

교보 영풍 대형문고도 가깝고

호텔, 맛집 바글바글하죠.

 

참! 종로구민은 궁 입장시 할인도 받아요.

 

어디를 갔다가도 동네 입구에 들어서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종로에 사람 사는 데 별로 없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지도 않아요.

찾아 보면 좋은 곳 엄청 많습니다.

아파트는 별로 없지만,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있으니

관심 있으시면 돌아 보고 살러 오세요.

애들 키우고 살기도 정말 좋거든요.

 

저 포함 주변 사람들

종로를 사랑하고 좋아해서인지 종로 부심 쩔어요.

 

연말 맞이 애향심으로

종로구 영업 사원(?)

동네 자랑 한번 해 봤어요.^^

 

 

IP : 1.232.xxx.61
1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30 9:28 PM (175.121.xxx.114)

    저도 서울 살고싶네요 부러워요

  • 2. 서울중심지에
    '23.12.30 9:28 PM (123.199.xxx.114)

    사시는거 부럽네요
    문밖이 다 고궁이고 시장이고 걸어서 다닐수 있는 모든곳이 있네요.

  • 3. 강추
    '23.12.30 9:28 PM (180.67.xxx.117)

    서울에서 제일 사랑하는 동네~~
    서울에 종로가 없었다면 얼마나 삭막했을까요.
    이사가고 싶어요~

  • 4. ㅇㅇ
    '23.12.30 9:31 PM (180.230.xxx.96)

    오~~ 완전 좋은곳에 사시네요

  • 5. ..
    '23.12.30 9:31 PM (117.111.xxx.250)

    저두 본적지가 중구인데 송파에 살고
    본적지 자랑만 합니다 ㅎㅎ
    이쪽에 익숙해지긴 했지만
    글을보니 생각했건것보다 더 픙성한것이네요

  • 6. 종로의
    '23.12.30 9:33 PM (124.63.xxx.159)

    자그마한 단독주택은 시세가 얼마나 할까요
    의외로 전문직들?이 매수를 많이 해놔서 비싸다고 들었는데 저는 종로 로망있어요 전생에 사대문 노비였나 거기가 그렇게 좋네요

  • 7. 부러워요.
    '23.12.30 9:35 PM (211.206.xxx.191)

    좋은 곳에 사시는군요.
    저도 25평 정도 하는 주택 가격이 궁금합니다.

  • 8. 00
    '23.12.30 9:35 PM (220.116.xxx.49)

    저 오늘 눈도 오구 해서 급하게 준비해서 창경궁 댕겨왔어요
    종로주민은 50% 할인이더라구요
    여튼 오늘 창경궁 너무 좋았어요~^^

  • 9. ...
    '23.12.30 9:36 PM (1.232.xxx.61)

    솔직히 시세는 잘 모르겠지만, 아파트 값이 엄청 비싸니 그거에 비하면 싸지 않을까 싶어요.
    관심 있는 동네 마실삼아 휙 둘러 보고 맛난 것도 사 먹으시고 복덕방 가서 문의해 보세요.
    저는 그냥 한 집에 오래 살아서 얼만지 알 수도 없어요.

  • 10. ..
    '23.12.30 9:37 PM (211.243.xxx.94)

    궁라벨 최고 동네죠

  • 11. ^^
    '23.12.30 9:37 PM (106.101.xxx.21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도 종로 살아요.
    너무 좋죠.
    저도 종로 부심 쪄는데 오프에선 자랑하기가 어렵네요.ㅋㅋ

  • 12. 지박령
    '23.12.30 9:38 PM (39.122.xxx.59)

    반갑습니다 저와 이웃이실까요
    종로에서 태어나서 한평생 여기 살아요
    태어난 집에서 지금 사는 집까지 1.5킬로미터 ㅎㅎ
    멀리 안가고 살았네요
    반백년 살았는데도 질리지 않아요

    인왕산 북악산 북한산 낙산
    부암동 삼청동 효자동 인사동 송현동 동숭동 명륜동
    서울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 13. ...
    '23.12.30 9:39 PM (1.232.xxx.61)

    잘만 고르면 궁을 정원삼아 살수도 있어요.
    전생에 사대문 노비가 아니라 큰 마님 아니었을까요? 아니면 궁의 주인이었거나 ㅎㅎㅎ

  • 14. 밥먹고
    '23.12.30 9:39 PM (118.235.xxx.77)

    더부룩하면
    나 궁좀 걷고 올께가 가능한 곳.


    명품 보려면 백화점
    시장 가려면 바로 옆 남대문이나 광장,경동시장
    뭔가 극과극이 가능한 곳이 종로입니다.

    대형서점, 온갖 박물관은 그냥 걸어가는 놀이터지요.

    맨하탄같은 느낌!

  • 15. ...
    '23.12.30 9:40 PM (1.232.xxx.61)

    오늘 우리 종로 부심, 여기에 털어놔 봅시다. ㅎㅎㅎ

  • 16. ...
    '23.12.30 9:43 PM (221.151.xxx.109)

    저도 이사가고 싶은 곳이 종로예요
    고즈넉하고 품위, 운치있는 곳
    예전에 왜 거기 궁을 지었겠어요^^
    저도 몇년 내에 종로구민 될겁니다

  • 17.
    '23.12.30 9:43 PM (223.39.xxx.19) - 삭제된댓글

    종로부심 충분히 부리셔도 되요. 강남 사는데 근본없는 프렌차이즈만 어딜가던지 잔뜩하고...똑같다. 지겨워요.

    종로 가면 물건 건물 하나 하나마다 이야기에 맞집에. 예전에 서울 4대문앞은 강북이 중심이였고 종로가 핵심이였죠. 종로 서적이나 공평 도시 유적지 등 충분히 부심 부릴만 합니다.

  • 18.
    '23.12.30 9:44 PM (210.96.xxx.10) - 삭제된댓글

    본적이 종로구 ㅎㅎ
    주민번호가 2001*** 입니다
    여기서 001 이 종로 본적지입죠 크하하하
    이렇게라도 종로 부심 자랑해봅니다 ㅎㅎㅎ

  • 19.
    '23.12.30 9:45 PM (223.39.xxx.19) - 삭제된댓글

    종로부심 충분히 부리셔도 되요. 강남 사는데 근본없는 프렌차이즈만 어딜가던지 잔뜩하고...똑같다. 지겨워요.

    종로 가면 물건 건물 하나 하나마다 이야기에 맞집에. 예전에 서울 4대문앞은 강북이 중심이였고 종로가 핵심이였죠. 종로 서적이나 공평 도시 유적지 등 충분히 부심 부릴만 합니다.

  • 20. 와우
    '23.12.30 9:45 PM (115.140.xxx.39)

    진심 부러운 곳에 사십니다.
    제가 제일 부러워하는 동네입니다.
    남편에게도 항상 나는 강남스타일 아니라 종로스타일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아이가 학교를 그곳에서 다녀서 주 2회는 가는 동네인데 직장인들도 멋져보여요.
    문과생 많은 동네 이미지.ㅎㅎ

  • 21.
    '23.12.30 9:46 PM (223.39.xxx.19)

    종로부심 충분히 부리셔도 되요. 강남 사는데 근본없는 프렌차이즈만 어딜가던지 잔뜩하고...똑같다. 지겨워요.

    종로 가면 물건 건물 하나 하나마다 이야기에 100년가게 맛집에.
    예전에 서울 4대문앞은 강북이 중심이였고 종로가 핵심이였죠.
    문화 중심지였던 종로 서적이나 공평 도시 유적지 등 충분히 부심 부릴만 합니다.

  • 22.
    '23.12.30 9:46 PM (210.96.xxx.10)

    본적이 종로구
    종로에서 태어났어요 ㅎㅎㅎ
    주민번호가 2001*** 입니다
    여기서 001 이 종로 본적지입죠 크하하하
    이렇게라도 종로 부심 자랑해봅니다 ㅎㅎㅎ

  • 23. and
    '23.12.30 9:47 PM (27.35.xxx.137)

    저두요.....전 그렇게 종로쪽 특히 오래되고 낡고 그런곳이 그렇게 아련하고 마치 내가 저곳에 있어야하는데...하는 마음이에요 도대체 왜? ㅎㅎ 정말 저도 전생에 사대문안 노비든 아씨든 ..그곳에서 터를 잡았던게 분명해요
    정말 제 로망입니다 ...종로쪽 특히 오래된 골목있고 정감있는 그런 동네주민으로 살고 싶어요

  • 24. ...
    '23.12.30 9:48 PM (1.232.xxx.61)

    종로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 참 많아 기쁩니다.
    종로 본적지도 대박이고요.

    종로가 문과생 많은 이미지로군요.
    주변을 돌아보면 시가 절로 나올 것 같긴 해요.ㅎㅎ

    저랑 남편은 문과생인데, 애들은 둘 다 이과예요.

  • 25. ㅇㅇ
    '23.12.30 9:48 PM (124.49.xxx.184)

    고등학교 같은반 친구가 재동 살았었어요.
    부잣집 아이 느낌이었는데..

  • 26. 여긴 하늘이
    '23.12.30 9:49 PM (118.235.xxx.25)

    많이 보이는 동네다. 뭔가 탁 트였어.

    제 베프가 놀러와서 한 말입니다.

  • 27. ...
    '23.12.30 9:54 PM (1.232.xxx.61)

    이사 오세요. 언제라도 환영입니다.

    둘러 보면 산과 궁으로 스카이라인도 예술이에요.
    좋은 풍광을 늘 보고 사니 애들도 조금은 동네 특성상 남다른 데가 있는 것 같아요.

  • 28. ..
    '23.12.30 9:55 PM (211.36.xxx.246)

    동네추천해주실수있나요? 아이가 성대에 가게돼서 종로구 이사갈까 검색해 봤더니 아파트가 별로 없어서인가 잘 없더라구요.

  • 29. ..
    '23.12.30 9:55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종로는 정치1번지이기도 하고
    뭔가 근본이 있는 동네같아요.
    많이 부러워요.

  • 30. ..
    '23.12.30 9:56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종로 그 언저리라도 살고 싶어요.
    한번씩 집값 알아보곤 한답니다.

  • 31. ...
    '23.12.30 9:56 PM (1.232.xxx.61) - 삭제된댓글

    성대에서 가까운 곳은 혜화동 아남아파트예요.

  • 32. ..
    '23.12.30 9:56 PM (49.142.xxx.184)

    오..급 땡기네요 종로 ㅋ

  • 33. ㅇㅇ
    '23.12.30 9:58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

    부심 가져도 될 동네네요 대대로 서울의 중심 노른자위 같은데요 저도 만약에~~ 서울에서 산다면 종로에서 살고 싶네요

  • 34. 어릴때
    '23.12.30 10:01 PM (118.235.xxx.201)

    여기 살았던 친구 얘기 들으면 웃겨요.

    동네 친구집이 궁 담옆이라 그 집 창문을 열면 넘어갈수가 있어서 -..- 궁에서 놀때가 많
    았대요. 장난치다가 경복궁 연못에 빠졌다고도 하고
    청와대 앞에서 새총 쏘고 놀다가 군인들한테 저리가서 놀라고 혼났다고도 하고
    만화같은 부러운 추억들이었어요.

  • 35. 그 동네
    '23.12.30 10:07 PM (118.235.xxx.179)

    부동산 투자하신분 말이
    궁은 이사가지 않는다였어요.

  • 36. ...
    '23.12.30 10:08 PM (1.241.xxx.220)

    210.96.님 저랑 똑같아요!! 종로 좋죠~~

  • 37. ...
    '23.12.30 10:10 PM (124.50.xxx.41)

    저도 종로구 세검정살면서 중,고까지 나왔는데 즐거운 추억이 많아요.
    언덕배기 상명 부중 부고 6년간 올라다닌 덕분에 건강한가 싶고 친구들이랑 백사실 산책가고 주말에 가까운 정독도서관 삼청동 광화문 교보문고 인사동 명동 버스타고 많이도 다녔네요.

  • 38. 0-0
    '23.12.30 10:11 PM (220.121.xxx.190)

    너무 부러워요… 이렇게 눈까지 오느날 궁의 풍경이란!
    늘 행복하세요

  • 39. ...
    '23.12.30 10:16 PM (218.48.xxx.188)

    저도 아이가 성대 다니는데 왔다갔다 힘들어해서 종로 이사가고싶네요~~~ 부럽습니다

  • 40. 너무 좋죠
    '23.12.30 10:19 PM (183.97.xxx.184)

    중고교 다닐때 늘 지나다녔고 우리땐 대학때 항상 종로에서 찬구들 만났죠. 그 응팔에 나오는 카페같은...
    종로,광화문...내 추억의 거리들...진짜 사랑해요.
    전 살고 싶은곳이 성북동 높은 지대인데...한때 그곳에 살리라 허고 열심히 집 보러 다녔었는데...지대가 높아서 이사부터 생활이 불편하다고 해서 결국 포기했지만 미련이 남아요.
    거긴 서울 한복판이면서도 시골같은 분위기였어요.

  • 41. ㅇㅇ
    '23.12.30 10:21 PM (210.123.xxx.189)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강남 빌딩 아파트 콘크리트 숲이 좋은가요?
    종로 너무 아름답고 역사와 문화가 풍부한곳이죠.

  • 42. 저희가
    '23.12.30 10:22 PM (14.32.xxx.215)

    양가 다 종로가 본적이고
    미동교동재동 뭐 이름도 햇갈리는 그런 초등 나왔대요
    전 종로에 살진 않았는데 뭔놈의 호적에 본적이 종로로 돼있고
    종레오 오래된 집 물려받았는데 그거 얼마인지는 안 가르쳐줌
    뻥이라고 하실것 같아서...
    거기 전산으로 세금내는 1호동네라서 얄짤없이 세금 엄청났고
    사대문안이라 엄청 비쌉니다
    더불어 주차가 안되구요
    밤되면 무서워요
    건물올려서 들어가 살까 하다가 포기했어요

  • 43. ....
    '23.12.30 10:23 PM (219.255.xxx.153)

    더부룩하면
    나 궁좀 걷고 올께가 가능한 곳.

    명품 보려면 백화점
    시장 가려면 바로 옆 남대문이나 광장,경동시장
    뭔가 극과극이 가능한 곳이 종로입니다.

    대형서점, 온갖 박물관은 그냥 걸어가는 놀이터지요.
    ㅡㅡㅡㅡㅡ
    부럽네요. 제가 광화문에서 태어났어요.
    서대문 근처에서 자라다가 지금은 멀리 살아요.

  • 44. ㅇㅇ
    '23.12.30 10:24 PM (121.133.xxx.235)

    우와 종로! 글로만 봐도 좋아요!

  • 45. 부럽다 부러워
    '23.12.30 10:25 PM (175.121.xxx.28)

    내 소원이 광화문 근처 사는 건데 ㅠㅠㅠㅠㅠ
    특히 오늘처럼 눈 오는 날이면 궁궐 풍경이 더욱 간절해요
    전생에 공주였나? 아니 무수리였나? ㅋㅋㅋ
    암튼 사대문안 주민 부러워요 ㅠㅠ

  • 46. 근데
    '23.12.30 10:27 PM (175.121.xxx.28)

    인터넷으로 주택 전세 알아볼 수는 없나요?
    우리 아파트 내년쯤 재개발 이주 예정이라
    진짜 종로구 쪽으로 이사 생각중이라서요

  • 47. 맞아오
    '23.12.30 10:30 PM (102.91.xxx.174)

    저도 경복궁역 쪽 살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안산 인왕산 코 앞에 있고 광화문 부근 매일 걷고 따릉이 타고 너무 좋았네요
    서울역 가까우니 여행 떠나기 쉽고 두루두루 너무 좋았답니유일한 단점은 가까이 대형 마켓 없는게 유감이긴한데 ..
    주로 신세계 이용했지만 .. 남대문 동대문 가깝지 너무너무 매우 즐기며 살았어요
    잠시 전세살이여서 아쉬웠네요
    강북에 대한 새로운 좋은 경험이였어요

  • 48. 호 호
    '23.12.30 10:41 PM (175.123.xxx.37)

    저도 종로구민
    강남 살던 어릴때부터 동경하던 곳에 몇년 전 안착했어요
    사람들 다 근처에서 만나고
    전시 하루이틀 미루다 오히려 놓친 적이 많고
    궁과 재래시장 남대문 동대문 지척이에요
    늙어서도 여기 계속 살면 좋겠어요

  • 49. ...
    '23.12.30 10:45 PM (220.85.xxx.239)

    안국동에서 태어나 견지동 효제동에 살았어요.
    지금 강남 사는데 그것보다 더 종로부심 있어요. ㅋ
    더 늙으면 다시 가서 살아보고 싶어요.

  • 50. ,,,
    '23.12.30 10:46 PM (175.121.xxx.62)

    서울 가본지 10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서울에서는 꼭 살아보고 싶었는데...
    거기서도 궁이 있는 종로에서 살아보고 싶었어요.
    저도 전생에 무슨 관련이 있었나 싶게 끌려요...
    부럽습니다.

  • 51. 쓸개코
    '23.12.30 10:46 PM (118.33.xxx.220)

    오래전에 종로구에 오래살았었어요.
    평생이 가도록 그립습니다.

  • 52. ...
    '23.12.30 10:46 PM (1.232.xxx.61)

    성대에서 가까운 곳은 명륜동 아남아파트예요(동 이름 수정^^).

  • 53. ...
    '23.12.30 11:01 PM (121.129.xxx.233)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죠
    종로구민 부심 쩔어요ㅎ

  • 54. 그럼요
    '23.12.30 11:06 PM (125.128.xxx.85)

    서울의 정취… 서울의 역사 …서울의 본모습은
    종로구에 있다고 봅니다.
    패티김의 ‘서울의 찬가’ 노래를 어릴 때 많이 들었어요.
    지금도 그 노래 들으면 종로구의 모습이 떠올라요.
    대표적인 서울의 모습과 문화생활이 종로구에 있어요.
    종로에는 사과나무를 심어보자~ 란 이용 노래도 생각나네요. 갑자기~
    내일 제야의 종도 종로구에서 울려 퍼지잖아요.
    걷기 좋아들 하는데, 걷고 싶은 곳은 종로에 많지요.
    궁궐 다 모여 있고 미술관도 많고..
    서울에서 제일 좋습니다.

  • 55. ...
    '23.12.30 11:07 PM (1.232.xxx.61)

    댓글을 보니 종로는 전생이든 현생이든 추억과 그리움이 많은 곳이네요.
    그래서 더 사랑받나 봅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 56. 저도
    '23.12.30 11:08 PM (118.235.xxx.22)

    종로 ㅎㅎ
    그런데 제게 종로하면 안국동 계동 가회동 효자동 체부동 등등 궁과 청와대 인근이라는 생각이 들지 제가 사는 평창동은 종로가 아닌 듯 해요. 무엇보다도 중심지라는 느낌이 전혀 없이 외곽이란 생각이 드는 동네 분위기 때문인 것 같기도. 그래도 할 것 없는 평창동은 그냥 사는 곳일 뿐 먹고 놀고 사람들 만나는 곳은 궁 근처나 조금 더 나가서 종로 1가 2가 3가라 종로가 제 터전 같기는 해요
    종로에서 영원히 살 거예요

  • 57. 부자동네
    '23.12.30 11:12 PM (58.231.xxx.67)

    부자동네에,,갑자기 종로구 뜨더라구요
    주거지역이 아닌줄 알았는데, 회사만 있구

  • 58. ...
    '23.12.30 11:20 PM (39.124.xxx.23) - 삭제된댓글

    인왕산 둘레길 초소책방도 종로구민 할인이 되더군요.
    지인이 경희궁자이 살아서 빵이랑 커피 할인받았어요.
    제가 계산하지 않아서 할인율은 모르겠네요.

  • 59. 애들엄마들
    '23.12.30 11:29 PM (121.131.xxx.119)

    저는 종로가 아니라 중구인데 덕수궁에서 멀지 않아요. 덕수궁 50프로 할인 받고 미술관 남대문 남산 다 걸어다녀요. 날씨 좋은 날은 인사동도 걸어가고요. 저는 종로는 안살지만 종로와 강북을 넘 사랑해요. 정말 사는 재미가 있는 동네죠~

  • 60. 종로구민
    '23.12.30 11:39 PM (39.122.xxx.158)

    북촌. 서촌 주변 땅 싼곳이 평당 4000부터예요. 아주 골목 안쪽이나 사람 하나 겨우 지나 가는 골목길 안쪽 혹은 언덕길 윗쪽이요. 그 아래는 평당 5천이상 대로는 1억이상이구요. 신축 한옥은 땅값+ 한옥 값 (재료나 공법 등에 따라 다르고 한옥 대목수등 인건비 급에 따라 평당 2~4천)
    낡은 오래된 옛집들은 아주 작거나 철거하고 새로 지어야 하는데 주차 문제 등으로 신축이 쉽지 않아요.
    그럼에도 광화문 가까이 사는 것은 너무나 행복하죠.
    경희궁의 아침( 이낙연 소유 아파트) . 파크 팰리스. 스페이스본( 안젤리나 졸리 아들 전세 살던 곳) 등의 아파트들은 요즘 가격이 오히려 오르고 있어요.
    이 세 아파트는 걸어서 궁이랑 경복궁역 서촌 광화문역 광화문 광장 경희궁 다 가까우니 너무 좋아요.
    이사 오실 분들 얼른 오세요. 전 피렌체 다음으로 광화문 우리 동네가 좋아요

  • 61. 옛날에
    '23.12.30 11:41 PM (123.213.xxx.89)

    여보쇼, 좀 물어봅시다.
    내가 오래 전에 정독도서관엘 뻔질나게 드나들었는데 도서관 지금도 운영하는 거요?
    그 정독도서관이 예전에는 경기고등핵교(서울대핵교 애들보다 더 자존심 센 아해들이 다녔다는 핵교)였다는데,
    그 아해들이 안국동로타리에서 핵교까지 가는 동안 덕성여고나 풍문여고 쪽으로는 고개도 안 돌리는
    오만한 아해들이었다고, 그 동네(소격동) 사는 지인으로부터 몇 번 들었는데 진짜로 그랬었던 거요?

    그리고 경복궁 우측 총리공관 가는 길 우측에 김봉남옷가게가 있었드랬는데, 없어졌쥬?

  • 62. ...
    '23.12.30 11:47 PM (1.232.xxx.61) - 삭제된댓글

    정독도서관 여전히 건재하고
    경기고 부심도 엄청났고
    풍문은 이사가고 공예박물관 되었고
    김봉남부띠끄는 없습니다. ㅎㅎ

  • 63. ...
    '23.12.30 11:48 PM (1.232.xxx.61)

    정독도서관 여전히 건재하고
    경기고 부심도 엄청났었고
    풍문은 이사가고 공예박물관 되었고
    앙샘 김봉남부띠끄는 없습니다. ㅎㅎ

  • 64. ..
    '23.12.31 12:34 AM (110.15.xxx.251)

    광화문 일대 정말 좋아해요
    강남보다 그쪽에 집하나 장만하고 싶어요
    운치있고 길만 나서면 문화행사 많고 북촌 서촌 다 좋더라구요

  • 65. 와~
    '23.12.31 12:41 AM (125.178.xxx.170)

    진짜 부럽네요.
    마당(궁)에 얼마 내고 산책하시나요. ㅎ
    종로구민은 할인이 얼마나 되는 겁니까!!

  • 66. 종로
    '23.12.31 12:54 AM (211.200.xxx.116)

    얼만가요
    집값 검색좀해봐야겠어요
    저도종로좋아요
    진짜 운치있어요
    강남은 그런거 못따라감.

  • 67. 부암동살아요.
    '23.12.31 2:37 AM (59.5.xxx.25)

    감사합니다. 가끔 82에 부암동 언덕배기 사람살 곳 못된다는 글 올라오면 속상했어요. 날마다 인왕산과 북악산으로 백사실, 윤동주언덕으로 산책하는 호사를 누리며 삽니다. 부암동은 아파트가 없는 동네랍니다. 단독이나 빌라뿐이지요.20년전 아이 학교때문에 다시 이곳으로 오자고 우겼더니 남편이 전생에 왕족이었나보다고 놀렸어요. 학군도 좋은 편이에요. 마트도 병원도 약국도 없는 불편을 견딜만큼 이 동네를 너무 사랑합니다.

  • 68. ..
    '23.12.31 3:32 AM (118.217.xxx.96)

    종로구 사는 분들 부럽네요

  • 69. 언젠가는
    '23.12.31 3:52 AM (175.120.xxx.221)

    마포 주민인데 마포도 살기 참 편하고 좋은데 종로구에 저의 드림 하우스가 있어요 ^^

  • 70. 영통
    '23.12.31 4:49 AM (106.101.xxx.138)

    남편이 퇴직 후 서울 살자네요
    집값 비싸잖아 했더니
    찾아보면 저렴하다며 인프라 좋은 서울 장점 말하는데
    종로구 정보 도움 되었어요..

  • 71. ㅎㅎㅎ
    '23.12.31 5:24 AM (125.128.xxx.85)

    저 오늘 창경궁 갈 거에요.
    눈 오면 엄청 고즈넉하고 예뻐요.
    종로구민은 50% 할인이에요.
    500원짜리 동전 챙겨 갑니다~

  • 72. 할매
    '23.12.31 6:01 AM (121.179.xxx.20)

    종로구 명륜동에서 태어나서
    결혼하기 전까지 살았어요
    창경원 창덕궁으로 소풍갔었구요ㅎ
    어린 시절 추억이 많은 종로구예요
    성대 근처에 살았고 혜화 국민학교 다녔어요
    성대생들 데모도 많이 했어요ㅎ

  • 73. …..
    '23.12.31 6:42 AM (73.140.xxx.66)

    와 부러워요~~

  • 74. 레몬
    '23.12.31 7:46 AM (213.55.xxx.177)

    저도 종로구 경복궁역 인근에서 4년 넘게 살았어요.
    아이 어린이집을 못 찾아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지만, 덕수궁, 경복궁에서 아이가 걸음 연습했던 기억도 있어요.
    동쪽으로 광화문, 서쪽으로 사직공원 인왕산, 남쪽으로 서울역사박물관, 북쪽으로 서촌... 저녁에 어디 한 군데쯤은 산책 나가고 주말이면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녔어요.

    지금은 외국에 사는데 한국에 살았더라면. 아마 학군 때문에 옮겼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한국으로 은퇴한다면 꼭 종로에서 살 거예요.

  • 75. 궁금
    '23.12.31 8:27 AM (58.120.xxx.236) - 삭제된댓글

    주변에 대형마트없으면 장은 어디서 보나요?
    남대문시장 광장시장 경동시장들은 차타고 다녀야하는 거리들인데 동네에 작은 시장형태같은게 있나요?
    저는 산근처에 살고 싶은 로망이 있어서 예전에 그쪽 동네알아보니 대중교통나쁘고 겨울에 빙판길오르막걸어다니는거 고역이라 다들 말리기만...

  • 76. 어머나
    '23.12.31 8:29 AM (218.39.xxx.130)

    종로 이사 리스트에 넣어야지!

  • 77. 궁금
    '23.12.31 8:31 AM (58.120.xxx.236)

    주변에 대형마트없으면 장은 어디서 보나요?
    남대문시장 광장시장 경동시장들은 차타고 다녀야하는 거리들인데 동네에 작은 시장형태같은게 있나요?
    저는 산근처에 살고 싶은 로망이 있어서 예전에 그쪽 동네알아보니 대중교통나쁘고 겨울에 빙판길오르막걸어다니는거 고역이라 다들 말리기만...
    안국동에 있는 헌법재판소자리가 예전에 제가 나온 모교자리네요
    그래서 그동네 조금은 아는데 추억과 불편함이 공존해요

  • 78. 홈플
    '23.12.31 8:34 AM (118.235.xxx.29)

    이마트
    오아시스
    컬리
    쿠팡등에서 시켜요. 전 여기 이사오기전부터 마트를 배달만 시켜서 불편한거 잘 모르는데
    만약 마트를 꼭 가셔아하면 서울역 롯데마틑 동대문 근처에 이마트가 있는걸로 알아요.

  • 79. 응? 뭐지?
    '23.12.31 8:37 AM (76.150.xxx.228)

    이렇게 로맨틱한 분위기는?
    갑자기 고운 눈이 소복소복 조용히 내리는 느낌......

  • 80. ㅇㅇ
    '23.12.31 8:37 AM (218.51.xxx.7) - 삭제된댓글

    집회나 시위로 많이 불편할줄 알았는데....

  • 81. 65넘으면
    '23.12.31 8:42 AM (118.235.xxx.9)

    고궁 무료.
    동네 할머니들 배낭에 냥이 사료를 넣고
    매일 가신다는 소문은 있으나 진위확인은 못했어요.

  • 82. ㄷㅅㄷ
    '23.12.31 8:51 AM (58.228.xxx.28) - 삭제된댓글

    종로 경희궁자이 사는 어떤ㄴ이
    강남서초 말고는 챙피해서 다른구에 어떻게 사냐고
    하더군요. 미친ㄴ.

  • 83. 지방민
    '23.12.31 8:51 AM (61.81.xxx.191)

    저 지방살지만 서울갈일 있으면 호텔은 꼭 종로쪽으로 찾아가게되더라고요.

    고즈넉함과 번잡함이 공존하는 종로 쪽이 번쩍이는 강남쪽보다 더욱 서울같아서요.

    아침 버스 타고 지나는 남대문이며 참 느낌이 좋았어요.

    나중에 서울에서 살게된다면 꼭 종로 쪽으로 가고싶어요..

  • 84. ㅇㅇ
    '23.12.31 8:57 AM (106.102.xxx.192) - 삭제된댓글

    20여년을 광화문쪽으로 출퇴근하면서 그 근처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이 곳 연령대가 확실히 높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중구 종로구가 서울에서도 가장 평균 연령 높은 곳이잖아요. 딱 옛날 서울 느낌 정도.

  • 85.
    '23.12.31 9:09 AM (58.140.xxx.35)

    종로구 적선동에서 어린시절 보냈어요
    보신각타종 매년 걸어다녔죠

  • 86. ㅇㅇ
    '23.12.31 9:13 AM (114.205.xxx.97)

    종로 사시는 분들 여쭤볼게요!
    오랫동안 그쪽 동네 로망이 있었어요.
    제 수준에 갈수 있는곳은 스페이스본과 파크팰리스 30평대인데요
    막상 부동산통해 집보러가니 집구조가 답답하고
    기대했던 뷰도 없어서
    마음을 거의 접고 있어요.
    두곳다 상가들도 정리가 안됐고요.
    살고 계신분들은 어떠신가요?

  • 87. ㅣㅣ
    '23.12.31 9:20 AM (107.185.xxx.238)

    종로 거주민 심히 부럽습니다~~~~~~~~~~~~~

  • 88. ㅇㅇ
    '23.12.31 9:23 AM (172.225.xxx.20)

    강남살다 미국에 와서 살게되었는데,
    일년에 한번씩 한국 다니러 갈때마다 꼭 종로에 머뭅니다.
    강남은 할 일이 없어요. 쇼핑외에는
    종로, 인사동 안국동 동대문 남대문 광화문 볼것 할것 투성이고
    아침먹고 고궁 산책하다 커피숍가고 너무 좋습니다.
    갤러리도 많고
    2월에 또 가는데, 가도 가도 기대가 되요^^

  • 89. ..
    '23.12.31 9:27 AM (115.138.xxx.99)

    부럽습니다.

  • 90. 최대단점
    '23.12.31 9:28 AM (116.34.xxx.234)

    이자 치명적인 단점은
    직장이 거의 없거나, 대부분 사람들에게
    직장이 멀다.

  • 91. 저도^^
    '23.12.31 9:39 AM (175.206.xxx.102)

    저는 집안이 용산토박이 서울인데 혜화동 넘 좋어해서 결혼하고 돈모아 응팔 동룡이네 같은 낡은 이층집 사서 고치고 10여년 살았어요. 혜화초 뒤 경신중고 밑인데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

    우리 아들 친구들은 하교하면 무조건 우리집 마당에서 놀다갔고 혜화 명륜 토박이 엄마들이랑 주말이면 차대절해서 역사탐방 농촌체험 다니고 봉사 동아리 만들어 대학로 청소하고..

    우리애 중학교 가면서 이민을 왔지만 진짜 옛서울 종로는 서울의 보물입니다.

  • 92. 내고향
    '23.12.31 9:42 AM (211.217.xxx.52)

    국민학교때 인왕산 성곽길 지나면서 등교했어요.
    하교길에는 총들고 보초서는 군인아저씨도 지나치고 가끔 가서 건빵이랑 별사탕 달라고 조르기도하고 진짜 빵이랑 건빵도 나줘줬어요.
    성곽 올라가서 놀았는데 다시 가보니 오금이 저리던데 어찌 그랬나 몰라요.
    인왕산 활터 사직공원 어린이도서관 다 새록새록
    서촌이 이렇게 뜰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기름떡볶이도요 ㅎㅎ

  • 93. 종로
    '23.12.31 9:47 AM (118.235.xxx.209)

    처음 이사왔을때 동네가 신기해서 82에 올린 글이에요.
    근데 짱구네 닭은 이후에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갔대요.



    제가 몇달전에 동네를 걸어가는데 골목에 까만 토끼가 깡총하고 뛰어갔어요.

    며칠후에 그 근방의 아주머니께서 혹시 까만 토끼 주인을 아냐고 물으시면서 우리 마당에 들어왔는데 누가 주인인지 모르겠네요라고 하셨어요.
    누가 잃어버렸나하면서 걷는데 5분후쯤 코너를 도니
    이번에는 하얀 토끼가 있어요. 지나가던 젊은 학생들이 구경을 하더군요. 누군가 쌍토끼를 잃어버렸나 싶었어요.

    바로 며칠전에는 밤색 수탉이 천천히 걸어가는걸 봤어요
    아니 이번에는 누가 또 닭을 잃어버렸나 주위를 둘러봐도 주인은
    없어요. 벤치에 앉아 계시는 아저씨께 저 닭이 주인이 있나요?
    물어보니 쉬크하게 저기 짱구가게 닭이에요.

    그 닭은 한동안 어슬렁거리다가 아저씨가 말한 가게로 가더군요.

    서울 한복판에 이런 신기한 동네도 있답니다.

  • 94. morning
    '23.12.31 9:50 AM (222.118.xxx.31)

    저도 지금 사는 곳을 사랑해보자 생각해봅니다.

  • 95. 공기는
    '23.12.31 9:57 AM (118.222.xxx.140)

    안 좋지 않나요?
    저도 서대문구 종로구 살고 싶었는데
    복잡, 매연, 시장없음에서 포기했는데
    늘 아쉽긴 해요

  • 96. 종로구좋죠
    '23.12.31 10:32 AM (175.123.xxx.66)

    제 사업장이 종로구 성대근처인데 살기 좋다고 생각했어요. 건물주 말로는 평균수명이 높대요
    믿거나 말거나 ㅎㅎ
    밥먹고 창경궁 산책 서울대병원 도보권 온갖 버스가 성대앞에 다 지나가서 어디든 버스타고 다 다닐 수 있고
    대학가 공연 궁 오피스 병원 지척이라 살기 좋다고요
    근데 주차는 참 답이 없어보이는 동네에요

  • 97.
    '23.12.31 10:47 AM (121.190.xxx.95)

    초등중등을 종로구에서 살았고 결혼 전까지 종로가 주 활동무대요 놀이터였어요. 결혼 하고 신도시에서 살지만 종로가면 고향 온듯 맘이 편하지요
    그런데 그곳 집값 엄청 비싸지 않나요. 가끔 찾아보면 빌라같은 곳도 꽤 하던데. 님 그동네 집 있으시다니 부자시네요

  • 98. 레인아
    '23.12.31 11:09 AM (110.12.xxx.40)

    저도 종로의 중심지는 아니지만 종로 너무 좋아요
    한없이 눈 내리던 어제 전망 좋은 카페에 다녀와서
    너무 좋았는데 이 글을 보니 종묘에 다녀올 걸 그랬어요

    쓸쓸한 느낌때문에 궁, 유적지 좋아하는데 눈 내리는
    종묘 풍경 생각만 해도 좋은데 어젠 그 생각이 왜 안났을까요

    어제 카페에서 하늘이 보이지 않는 그 풍경도 좋았는데
    다만 내려오다 차가 너무 미끌어지는 바람에 중간에
    차 두고 왔어요

    사륜도 눈 많이 오면 위험한 평창동에 살아요

  • 99.
    '23.12.31 11:31 AM (118.235.xxx.105)

    어떤 사람은 각종 시위와 측제로 못살겠다고 하던데 좋게보면 다 좋군요

  • 100. .....
    '23.12.31 11:37 AM (222.234.xxx.41)

    너무부러워요 저도궁세권에살고파요 돈없어서 못갑니다 ㅜㅜ

  • 101. ...
    '23.12.31 11:44 AM (106.101.xxx.246) - 삭제된댓글

    시위와 축제와 안좋은 교통 어린이집문제 다 해결할 수 있는 종로구와 서대문구 만나는 지점 쯤 살아요.
    하지만 종로가 지척이라 그 많은 문화적 인프라는 다 누릴 수 있습니다.

  • 102. ㅎㅎ
    '23.12.31 11:52 AM (106.101.xxx.246)

    시위와 축제와 안좋은 교통 어린이집문제 다 해결할 수 있는 종로구와 서대문구 만나는 지점 쯤 살아요.
    하지만 종로가 지척이라 그 많은 문화적 인프라는 다 누릴 수 있습니다^^;

  • 103. 매력
    '23.12.31 11:58 AM (223.38.xxx.63) - 삭제된댓글

    낙산 아래에서 1년반 살았어요.
    말할 수 없는 매력이 종로네믄 있어요.
    무엇보다 문화적인 충만감이 높았어요.
    정치1번지로 상징적인 곳이어서인지 행정. 복지 정책들의 빠르게 적용되기도 하고요.
    집을 두고 와서 돌아가서 살 의사 100%예요.

  • 104. ~~
    '23.12.31 12:22 PM (118.235.xxx.242)

    제 친구도 종로 사는데 여름엔 아이들과 인왕산 계곡 가서 놀고
    궁으로 산책가고
    정말 좋다더라구요
    단 아이들 학원 다니기가 불편하다고..
    저는 가끔 광화문 종로 가면 넓은 길에 어르둥절하며 다닙니다 ㅋㅋ

  • 105. ~~
    '23.12.31 12:23 PM (118.235.xxx.242)

    어르둥절 —> 어리둥절

  • 106. 부아미
    '23.12.31 12:25 PM (122.45.xxx.68)

    부암동 산 지 10년이 넘었는데요... 참 불편하거든요. 동네에 약국, 수퍼도 없고 밥집도 없고 치킨 배달료도 비싸요. 병원,은행가려면 버스타고 3정거장 나가야 되요.
    '너무 불편해..' 라고 말은 하는데 좋아요. 이 맘 뭘까요?
    눈 오면 치워야 하고.. 주차도 힘들어서 운전도 안하게 되거든요.

    우리 동네는 많이 걷게 되요.
    걸어서 한 시간 안에 창경궁까지... 어느 날은 서촌, 어느 날은 광화문, 어느 날은 정독도서관길..
    모두 예쁘고 빈티지숍 구경하는 것도 좋아요.

    회사가 도산공원 근처인데.. 솔직히 청담동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북촌,서촌이 아름다워요.

    아이들을 다 키우시고 주거선택이 자유로운 분이라면 저는 추천드려요.
    어느 정도 여유되는 분들은 조금 비싼 빌라도 찾아보세요.
    청운동이나 가회동같은 부촌은 빌라도 멋지고 색다른 뷰를 즐길 수 있어요.

  • 107. 예전
    '23.12.31 12:34 PM (39.7.xxx.234)

    저도 80후반-90년초반.. 학교 때 종로/명동이 생활터전이었어요.
    종로서적과 앞 건너 YMCA , 피카디리 단성사 낙원상가 세운상가 인사동 찻집들 , 당시 영어학원도 다 거기 있어서 매일매일 다녔고,
    ( 종로1가~~6가까지 거리 구경하러 걸어다닌적도..)
    심지어 알바도 종묘앞에 있는 투자신탁회사에서 했었고,
    부암동 구기동에 한문서당 있어서 몇년 그 고갯길 다녔었고요.
    전공이 국사라 경복궁 창덕궁 전국 궁 절 묘 4년 간 원엾이 다녀서 궁에 대한 큰 미련?은 없어요. 고즈넉하니 걷고 싶으면 그냥 선정릉.
    나중에 화랑 카페 있고 북악산 보이는 평창동에 살고 싶은 꿈도 있었는데, 언덕에 지대 높고 마트 병원 암튼 불편해 보여서 포기했어요.
    저도 종로구가 본적이긴 한데, 지금 사는 곳에도 화랑 카페있고, 병원 마트 공연장 등 생활편리성이 훨씬 좋아서 종로는 그냥 추억으로만요.ㅡㅡ 30년 살던 곳에서 다니던 병원등 편의성 버리고 떠나기 쉽진 않네요.
    그래도 거기 지날 때면 옛서울모습을 간직하고파서 사진은 많이 찍어옵니다.

  • 108. ㅂㅅ
    '23.12.31 12:37 P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종로 부심 쩌네요

  • 109. 종로
    '23.12.31 1:11 PM (220.117.xxx.30)

    좋은곳 많아요~ 저희 집도 종로와 가까운데 만족도 높아요

  • 110. ㅇㅇ
    '23.12.31 1:13 PM (210.178.xxx.120)

    저의 드림은 상림원이지만 금전 압박이 ㅠㅠ
    학군은 필요 없고 교통만 좋으면 되구요. 40평대 빌라 전세는 어디를 알아보면 될까요?

  • 111. 그 동네
    '23.12.31 1:13 PM (14.32.xxx.215)

    너무 잘 알지만 안살아본 사람인데요
    50넘으면 힘들어요
    통인시장은 뭐 아무것도 살게없는 관광객 상대 시장이 됐고
    광장 동대문 가까우면 뭘해요
    장보고 들고와야 해요
    마트 배달차 아침마다 끼어서 후진하다 욕하는 소리 들리고
    궁이 지척이라도 누가 매일 가나요
    50퍼 해줘봤자 천원돈인데...
    경복궁역 근처에 평지 빌라나 단독있어요
    그나마 시장 가게 전철역 가까운곳
    그정도 말곤 살기 힘들어요
    택사도 높아서 안가는 고지대도 허다합니다

  • 112. 꺄~~
    '23.12.31 1:18 PM (121.129.xxx.115)

    저 평창동이요.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으시네요?
    지금 여긴 눈내린 동네 풍광이 예술입니다.
    인왕산 보현봉이 딱 보이는 곳을 올라오다 보면
    참... 아름다운 동네야... 라는 생각이 안 들수가 없어요.
    온도도 일반 동네보다 2~3도 낮아요. 공기도 좋고.
    궁궐 있지 박물관 갤러리가 조금만 나가면 잔뜩 있지.
    만족도가 엄청 나죠.
    저도 본적이 종로구 원서동이에요~~^^
    본적지 종로구인 분 반갑습니다~~^^

  • 113. ㄴ 맞는말씀
    '23.12.31 1:18 PM (110.70.xxx.90) - 삭제된댓글

    상징성이 있어서 친금감은 가지만
    현실적으로 주거하기엔 별로 그냥 놀러가기엔 좋을ㅈ듯
    갑자기 종로예찬 뜬금없네요

  • 114. ㄴㄴ맞는말씀
    '23.12.31 1:19 PM (110.70.xxx.90)

    상징성이 있어서 친금감은 가지만
    현실적으로 주거하기엔 별로 그냥 놀러가기엔 좋을ㅈ듯
    갑자기 종로예찬 뜬금없네요

  • 115. 저도
    '23.12.31 2:12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본적 종로구 어릴적 고향은 중구

    어린시절엔 장충단공원 남산 신당동 동대문시장 종로 경복궁 북촌 명동 남대문시장 독립문 다 걸어서 놀러다니거나 버스한번타면 금방도착해서 놀러다닌곳이에요

    지리적으로도 좋고 노포맛집부터 볼곳 많고 다이나믹한 동네죠
    지금은 서울 구석에 살고있지만 고향같은 곳이에요

  • 116. ㅇㅇ
    '23.12.31 2:24 PM (175.115.xxx.143)

    근데 엄청 시끄러울거같아요 항상 외국인많고 사람많고 차 많고

  • 117. ......
    '23.12.31 2:25 PM (222.234.xxx.41)

    경희궁자이가 종로구 인프라와 문화를 다누릴수임ㅅ은 주거지로 대안인데 비싸요 가고파요

  • 118. 성북동 제비
    '23.12.31 3:09 PM (211.206.xxx.18)

    저는 집안이 용산토박이 서울인데 혜화동 넘 좋어해서 결혼하고 돈모아 응팔 동룡이네
    같은 낡은 이층집 사서 고치고 10여년 살았어요. 혜화초 뒤 경신중고 밑인데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

    ***********
    건너편 성북동에 살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장소 대강 어디인지 알겠네요 :)

    제가 몇년 전 경신 중고 아랫편에 있는 체육관에 다녔거든요. 오래 전 보성고 자리
    그 앞 주변에 정말 예쁘고 건축적으로 센스있는 단독들이 몇 채 있었었죠
    근데 몇년 전에 다 헐고 빌라가 들어섰더군요

  • 119. 오랜 주민
    '23.12.31 3:11 PM (116.34.xxx.99)

    광화문 근처에 아파트들 몰려 있어요. 가격 착합니다. 강남과 비교해보시면 깜짝 놀라실거예요.
    대형마트는 그 아파트들 사이에 하나로마트 있구요. 금천(교) 시장은 먹거리타운이 된 느낌이지만 통인시장은 아직 쓸만합니다. 식당들 엄청 많은게 특징... 오피스빌딩들이 많아서 그래요. 직장들도 적지 않은 셈이죠.

    그러나 젊은이들보단 나이든 층에게 더 장점이 많아요. 원글이 열거하신 여러 장점들이 시간여유가 있어야 제대로 빛을 발하는 것이라서요.

  • 120. 여기
    '23.12.31 3:12 PM (223.38.xxx.233)

    종로 경희궁자이 사는 어떤ㄴ이
    강남서초 말고는 챙피해서 다른구에 어떻게 사냐고
    하더군요. 미친ㄴ.

    22222222
    저도 봤어요
    경자ㄴ

  • 121. 광화문 덕수궁쪽
    '23.12.31 3:18 PM (120.142.xxx.242)

    주상복합 아파트 살아요~ 반가워서 로긴 했어요~ 저도 동네부심 있습니다 ^^
    오고 갈 때 느끼는 정취가 강남이나 여타 신도시와 너무 달라서 친정인 강남가면 트루먼쇼 들어가는 느낌이예요~~

    다들 광화문 시위 때문에 시끄러워 어떻게 사냐고 비아냥 거리는데… 시위도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하니 괜찮네요^^

    요즘은 외국인 이웃들이 많이져 더욱 버라이어티해서 좋습니다 ^^

  • 122. 오랜 주민
    '23.12.31 3:21 PM (116.34.xxx.99)

    그리고 저 위에 경기고생들... 오만해서가 아니라 그 ㄷㅅ여고가 당시 학생들이 드세기로 소문나서(ㅍㄹ으로) 겁나서 그러는 거라고 했어요. 여학생들도 무서워하는, 공부만 잘하는 샌님들이라는 조롱섞인 소문이었다는...

  • 123. ............
    '23.12.31 3:26 PM (58.122.xxx.243) - 삭제된댓글

    출퇴근 하지 않는 직업이거나 걸어서 출퇴근 할 정도면 살기 좋아요.
    각종 집회나 시위 때문에 교통 마비는 기본이거든요.
    대중교통은 당연하고 택시나 자가용이 못다닐때도 많음.

  • 124. ............
    '23.12.31 3:29 PM (58.122.xxx.243) - 삭제된댓글

    출퇴근 하지 않는 직업이거나 걸어서 출퇴근 할 정도면 살기 좋아요.
    각종 집회나 시위 때문에 교통 마비는 기본이거든요.
    대중교통은 당연하고 택시나 자가용이 못다닐때도 많음.
    그렇다고 자전거를 타기엔 산들로 에워싸인 지형임.
    시간 공간적 여유가 월등한 사람은 살기좋음.

  • 125. .........
    '23.12.31 3:31 PM (58.122.xxx.243) - 삭제된댓글

    출퇴근 하지 않는 직업이거나 걸어서 출퇴근 할 정도면 살기 좋아요.
    각종 집회나 시위 때문에 교통 마비는 기본이거든요.
    대중교통은 당연하고 택시나 자가용이 못지나다닐때도 흔해요.
    그렇다고 자전거를 타기엔 산들로 에워싸인 지형임.
    시간 공간적 여유가 월등한 사람은 살기좋죠.

  • 126. .........
    '23.12.31 3:32 PM (58.122.xxx.243) - 삭제된댓글

    출퇴근 하지 않는 직업이거나 걸어서 출퇴근 할 정도면 살기 좋아요.
    각종 집회나 시위 때문에 교통 마비는 기본이거든요.
    대중교통은 당연하고 자가용조차 못 지나다니는 경우도 흔해요.
    그렇다고 자전거를 타기엔 산들로 에워싸인 지형임.
    시간 공간적 여유가 월등한 사람은 살기좋죠.

  • 127. 옆동네 성북동
    '23.12.31 3:46 PM (175.223.xxx.218) - 삭제된댓글

    어머 제가 경신고 밑에 살고 있어요. 올해 이사왔는데 평생 아파트단지만 살다가 이사와서 아직도 매일매일 새로움에 신기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와룡공원으로 산책하다 종로구로 내려가곤 하구요.
    아직 인프라, 주차공간, 언덕배기는 쉽진 않지만 좋아요^^
    종로는 성북동보다는 덜 시골같아요

  • 128. ..............
    '23.12.31 3:47 PM (58.122.xxx.243) - 삭제된댓글

    출퇴근 하지 않는 직업이거나 걸어서 출퇴근 할 정도면 살기 좋아요.
    각종 집회나 시위 때문에 교통 마비는 기본이거든요.
    대중교통은 당연하고 자가용조차 못 지나다니는 경우도 흔해요.
    전부 옛날에 닦인 도로들이라 집회 없어도 만성적으로 막히는 구간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데 그렇다고 자전거를 타기엔 산주위거나 오피스구역이라 적절하지 않음.
    시간 공간적 여유가 월등한 사람은 살기좋죠.

  • 129. .........
    '23.12.31 3:48 PM (58.122.xxx.243)

    출퇴근 하지 않는 직업이거나 걸어서 출퇴근 할 정도면 살기 좋아요.
    각종 집회나 시위 때문에 교통 마비는 기본이거든요.
    대중교통은 당연하고 자가용조차 못 지나다니는 경우도 흔해요.
    전부 옛날에 닦인 도로들이라 집회 없어도 만성적으로 막히는 구간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는데 그렇다고 자전거를 타기엔 죄다 산비탈이거나 오피스구역이라 적절치 않음.
    시간 공간적 여유가 월등한 사람은 살기좋습니다.

  • 130. 와..
    '23.12.31 4:03 PM (222.111.xxx.240)

    오랜만에 댓글달려 로그인했네요
    저도 주민번호 2000xxx
    지금도 종로 삽니다 ~
    아이랑 매일 교보 가구요~ 서울시교육청어린이도서관이 저희 코스입니다

    세검정언덕에 살아서 어제같이 폭설이 오는날은 택배나 배달이 안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체로 만족합니다

    동네분들 점잖으시고 ..
    친구들이 놀러오면 서울이랑 공기가 다르다고 부러워하네요~ ^^ 여기도 서울인데.. ㅎㅎ;;

  • 131. ㅎㅎㅎ
    '23.12.31 4:20 PM (210.2.xxx.76)

    어렸을 때부터 나고 자라신 분들이야 종로가 좋겠지만,

    이미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지신 분들은 종로는 그냥 가끔 마실만 가세요.

    직접 가서 살아보시면 불편해서 못 삽니다.

    높은 언덕배기에 좁은 골목들. 걸어서 다니기는 좋지만 차들어가기 어렵고

    겨울에 눈 내리면 도로 얼어서 힘들어요.

    그나마 요즘은 쿠팡이 있어서 배달문화가 있으니 마트 문제는 해결되었지

    예전에는 마트 가기도 힘들었구요.

    전통시장 있는데 뭐가 걱정이야? 하시겠지만, 그것도 전통 시장 가서 장 보는 게

    익숙한 분들이 편하신 겁니다.

    저는 종로구 누하동이 본적이고 누하동에 가면 예전에 부모님이 태어나신

    한옥이 아직도 있어요. 그런데....저는 거기에서 살라면 살지는 못 할 것 같아요. 솔직히.

  • 132. 희야
    '23.12.31 4:39 PM (39.119.xxx.63)

    부럽습니다
    지방 사는데 서울에서 산다면 종로예서 살고 싶었어요.

  • 133. 부럽네요.
    '23.12.31 4:59 PM (124.53.xxx.169)

    지방민인데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는 동네찿아 이사가고 싶은데
    이글을 보니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 134. ㅇㅇ
    '23.12.31 5:02 PM (175.223.xxx.17)

    추억있는 분은 부럽고.
    주거환경 최악은 맞는 듯 중심가 시끄럽고 매연에 시위대에 관광객에~~
    경희궁인가 자이인가 중국인 주인이 반이라던데
    팔려고 내놓을 건가??

  • 135. 실제 수억
    '23.12.31 5:34 PM (116.34.xxx.234)

    거기 박아넣으려면 생각이 많아지죠.
    그냥 놀러나 한두번 갈까
    주거지로써는 그다지..
    가격이 대박 싼 것도 아니고요.
    내 돈이 사르르 녹아도 상관없다는 분만
    가세요ㅋ

  • 136. 직접
    '23.12.31 6:24 PM (118.235.xxx.155)

    부동산들 가봐야 종로애서도 어디가 좋은지
    감이 오실거에요. 발빠른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어요.

  • 137. ...
    '23.12.31 6:44 PM (173.63.xxx.3) - 삭제된댓글

    종로는 늘 아련해요. 젊은 시절 거기서 보내서요.

  • 138. ...
    '23.12.31 7:10 PM (173.63.xxx.3) - 삭제된댓글

    종로는 늘 아련해요. 젊은 시절 거기서 보내서요.. 전 결혼하고 북촌에서 살았고 부모님은 구기동이요. 산세가 좋고 고궁 많고 그런데 좀 살기 불편한건 맞아요. 막상 살면 맨날 고궁가고 갤러리 가고 큰시장들 가고 그런건 아니었어요. 통인시장이 지금은 많이 변했죠.
    하림각은 여전히 있는거 같고. 석파랑에서 한정식 무슨 날에 종종 가서 먹었고. 절벽집에서 강남 새벽잡처럼 한잔하단 시절. 젊음이 그립네요. 종로, 그동네에 제 젊음을 두고 왔어요.

  • 139. ...
    '23.12.31 7:11 PM (121.134.xxx.69)

    원글님이 말씀하신 다양한 형태의 주택들이 있는 동네는 구체적으로 어디인지 궁금하네요

  • 140. nn
    '23.12.31 7:56 PM (211.214.xxx.19)

    추억있는 분은 부럽고.
    주거환경 최악은 맞는 듯 중심가 시끄럽고 매연에 시위대에 관광객에~~
    경희궁인가 자이인가 중국인 주인이 반이라던데
    팔려고 내놓을 건가??
    22222222222
    자차 유지하기 힘듬.. 교통최악이구요. (대중교통은 괜찮지만)
    매연,시위,소음 삼종세트 선물입니다.
    주거지역으론 여기말고 차라리 서대문 쪽이 괜찮습니다.

  • 141. ㅇㅇ
    '23.12.31 7:58 PM (223.40.xxx.214)

    거기 박아넣으려면 생각이 많아지죠.
    그냥 놀러나 한두번 갈까
    주거지로써는 그다지..
    가격이 대박 싼 것도 아니고요.
    내 돈이 사르르 녹아도 상관없다는 분만
    가세요ㅋ 22222222

    종로에 환상 있는 분들 많네요.
    살아봤던 1인으로서 서울 다른 지역보다 여기가 주거지로 월등하다곤 생각 안합니다.여러모로 불편해요.
    많이들 안 사는 건 이유가 있어요.주거지역에서 숨은 보석이란 없다고 봄.

  • 142. ㅇㅇ
    '23.12.31 8:00 PM (223.40.xxx.214)

    시위 무시 못해요.특히 주말에 집을 지척에 두고 차량 통제해서 진입이 안되는 바람에 밤 늦게야 차로 돌아온 경험 많아요.
    뚜벅이 낭만 즐기는 분 아니고서야..욕나옴

  • 143. 싫은
    '23.12.31 8:03 PM (118.235.xxx.129)

    분들도 있고 만족하고 사는 분들고 있고 그런거지요. 강남안에서도 아파트끼리 니가 잘났네 못났네 싸우고 다 그래요

    강남 강북 경기도 다 따져보면 장단점이 다 있어요.

    고로 선택,취향의 문제에요.

  • 144. nn
    '23.12.31 8:09 PM (211.214.xxx.19)

    시위 무시 못해요.특히 주말에 집을 지척에 두고 차량 통제해서 진입이 안되는 바람에 밤 늦게야 차로 돌아온 경험 많아요.
    뚜벅이 낭만 즐기는 분 아니고서야..욕나옴
    2222222

    잠깐 살아본 사람으로서 공감합니다.
    그리고 여긴 장단점이 문제가 아니라 '낭만'빼면 다 단점입니다.

  • 145. 남들
    '23.12.31 8:15 PM (118.235.xxx.103)

    이 좋다는 걸 본인 기준으로 다 단점으로 만들어버리지는 맙시다.

  • 146. ㅡㅡ니
    '23.12.31 8:18 PM (59.14.xxx.42)

    종로 데이트 많이했던 추억의 그곳. 그립네요.

  • 147. 쓸개코
    '23.12.31 8:18 PM (118.33.xxx.220)

    성북동제비님 그 체육관 저도 다녔었어요.ㅎ
    추억이 막 떠오릅니다.
    대학로 스트릿 댄서들은 지금 다 중년되었겠죠.
    교보문고까지 걸어가서 책 읽고 오곤 했었어요.
    농민신문 앞 팔던 밤만주?도 생각이 나고..
    맞아요. 시장이 좀 아쉬웠었어요. 혜화 동숭 연건 명륜 이쪽 사는 분들은 좀 떨어진 작은 충신시장.. 멀리는 경동시장인데; 대형마트도 예전엔 농심가 하나밖에 없었죠.

  • 148. ....
    '23.12.31 8:41 PM (175.192.xxx.95) - 삭제된댓글

    시위다발구간이고 앰뷸란스 소리땜에 노이로제 걸리겠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회사들이 많아 단지상가 주변에서 담배피는 인간들이 어찌나 많은지... 주말엔 중국인 단체관광개버스가 상주하구요. 단지내에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하나 없어요(치구 달랑 하나). 좀 걸어가면 할머니의사쌤이 운영하는 옛날 스탈 내과 하나 나옴 ㅎㅎ

  • 149. ....
    '23.12.31 8:42 PM (175.192.xxx.95)

    시위다발구간이고 뱡원 앰뷸란스 소리땜에 노이로제 걸리겠더라구요. 그리고 주변에 회사들이 많아 단지상가 주변에서 담배피는 인간들이 어찌나 많은지... 주말엔 중국인 단체관광개버스가 상주하구요. 단지내에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하나 없어요(치과 달랑 하나). 좀 걸어가면 할머니의사쌤이 운영하는 옛날 스탈 내과 하나 나옴 ㅎㅎ

  • 150. ...
    '23.12.31 8:44 PM (175.192.xxx.95)

    저랑은 안맞더라구요. 솔직히 강남이 훨씬 좋죠. 분양가도 겁나 비쌌는데 가격 오르는 속도는.... 에혀 그돈에 강남 아파트를 사시더라면 ㅜ 이번에 살인 사건 난 변호사집도 집갑땜에 싸운건 아닌가 싶더라구요.

  • 151. ...
    '23.12.31 8:47 PM (175.192.xxx.95)

    주거지로 인기 그닥이고 집값이 서울중위가격인데는 다 이유가 있더라구요. 주말에 넘 썰렁하고 어두움.
    대장주라는 경희궁 자이도 강남 신축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죠.

  • 152. ...
    '23.12.31 8:49 PM (175.192.xxx.95)

    1인가구나 은퇴가구에나 맞는 동네같아요. 근데 의원급 병원이 별로 없어서 병원이 중요하다는 82님님들말엔 안맞기도...

  • 153. ...
    '23.12.31 8:50 PM (175.192.xxx.95)

    친구말로는 시위족들이 용산으로 많이 이동해서 많이 상황이 좋아졌다곤 하네요.

  • 154. 나는나
    '23.12.31 9:18 PM (110.9.xxx.9)

    종로구 너무 좋죠! ^^
    저는 어릴 때 종로구 살다가 어른이 되어서 다시 돌아온 사람이예요
    서울 여기저기 살아봤지만 저에게는
    종로구가 최고
    동네 분들도 오래 살아오신 분들이 많이 그런지
    점잖은 분들이 많았고
    아이들도 순해서 애키우기도 좋아요.
    학원이 별로 없는 것 말고는 다 좋더라구요.
    (근데 의외로 좋은 학교들도 좀 있고 입결도 생각보다 괜찮답니다.) 저는 여러모로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 155. 에구.
    '23.12.31 9:22 PM (221.138.xxx.71)

    지방민인데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있는 동네찿아 이사가고 싶은데
    이글을 보니 그저 부럽기만 하네요.
    ------------------

    이런 오해 하시는 분 있을까봐 댓글 답니다.
    고즈넉한? 절대 아니고요.
    윗 댓글에 어린이도서관 언급한 분이 계신데요.
    그 아래쪽도 음식점(술집)거리입니다.
    밤늦게까지 시끄럽고 취객 돌아다녀요.
    종로 중심가로 갈수록 상업지구라 시끄럽고요.

    시위가 하나의 문화??
    직접가서 겪어 보시고 생각해 보세요.

    친구가 종로 살다가 어찌어찌 빠져나왔는데 너무 행복해 합니다.
    상업지구에 주거지역을 얻는 것은
    그 지역 상인이 아니라면 (직장이 근처에 있는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큰병원이 있으니 작은 병원은 별로 없습니다.

    장점은 대중교통 편하고요(사람은 북적북적 많지만)
    근처에 구경거리 좀 있습니다만, 그게 거주지역 선택의 이유는 아니지요.
    직장이 있으셔서 오시면 매우 추천
    아니면 굳이 여길?? 뭐 이런곳입니다.
    고즈넉한 이라는 표현은 매우 안 어울린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네요.

  • 156. 효자동
    '23.12.31 10:30 PM (58.29.xxx.42)

    통인시장 부암동 서정적이라서 좋아요
    살고 싶은데 주차 2대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 157. 궁세권은
    '23.12.31 10:43 PM (118.235.xxx.159)

    고즈넉하다는 표현말고는 다른 어휘가 생각이안나요.

  • 158. ...
    '23.12.31 11:03 PM (1.232.xxx.61)

    종로에 삽니다 2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758216&page=1

  • 159. . .
    '24.1.1 1:14 AM (118.235.xxx.5)

    옥인동 누상동 적선동 통인동을 옮겨살다가 번듯한 양옥에 나무도 좋은 주택에 살다가 팔고나온 내 친구
    옥인시장 통인시장 그립고 . . 이젠 관광지로 된 거 TV?에서만 보았는데. . 그리운 그 옛날 그 시절.

  • 160. 추억
    '24.1.2 8:20 PM (125.185.xxx.95)

    다시 종로에 살고 싶어요 추억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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