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미운구석만 도드라지고
내마음은 미움으로 가득차있고
상처받은 생각만 나고
제가 더 힘든것 같네요
남편이 바뀔리 만무하고
제 마음 고쳐먹는게 제일 쉬울거같은데
어떻게 해야 남편 장점 생각하며
이뻐보일수 있을까요??
마음 고쳐먹는 법 좀 알려주세요
온통 미운구석만 도드라지고
내마음은 미움으로 가득차있고
상처받은 생각만 나고
제가 더 힘든것 같네요
남편이 바뀔리 만무하고
제 마음 고쳐먹는게 제일 쉬울거같은데
어떻게 해야 남편 장점 생각하며
이뻐보일수 있을까요??
마음 고쳐먹는 법 좀 알려주세요
그게 가장 힘든 일이네요.. 부부사이 좋은 동네 엄마가 예전에 그러더라고요
자기는 남편에게 웬만하면 칭찬을 잘해준대요 뭘 해줘도 칭찬.. 그러니 더 잘하려고 한다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는데.. 사실 저희도 잘한다 잘한다 하면 기분 좋고 일도 더 잘하잖아요
세상에서 가장 힘든게 가족간의 칭찬인듯요... 이건 애초에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어야..
저는 칭찬을 못해요. 그러니 서로 헐뜯는건 잘해요
댓글 기다려요.
안보일때 참고 좋은 점만 생각하고 다시 잘 지내보자 생각하는데 얼굴 보면 또 성질이 나네요. 상대방도 마찬가지이겠거니 생각하지만 그래도 맘먹은대로 움직이질 않아요.
제 마음 다스리는 법을 알고 싶어요.
장점
1. 살아있다
2. 숨쉰다
3. 지가 화장실간다
4. 혼자 밥먹는다
ㅎㅎ 뭐 이렇게 찾으면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
엉긴 마음 그저 풀리진 않고
어느정도 화 풀이가 된 다음부터 측은한 마음 들더군요.
1. 밥 잘먹는다. 그 무엇이든 찾아내서 배를 채운다.
2. 건강 관리 열심히 한다.
3. 생활비 잘준다.
4. 옷도 아무거나 입는다.꾸밈비 지출없음.
5.마트 심부름 잘간다.
6.책 많이 읽고, 기본적으로 똑똑하다.
그런데 반전
저 장점은 곧 엄청난 단점이기도 해요. ㅎㅎ
제가 쓰는 방법은 세팅을 매일 제로 상태로 놔요
과거를 잊고 다시 시작하는 거죠
그리고 상대에게 계속 얘기해요
항상 감사하고 기뻐해라
서로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말을
닭살 돋더라도 수시로 하니 그래도
조금씩 나아지더군요
위에도 있는데
저는 적절한 칭찬을 합니다
사골국 끊이는거 도와주면
유치원생이 하듯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배꼽인사)
심부름해주면
ㅇㅇ잘 사와서 정말 맘에들어~
음쓰.재활용 버리고 오면
모여있음 답답할텐데 제 때
치워줘서 정말 좄아등등
초딩에게 하듯 해요
가끔 치밀어오르지만 꾹 참아요
그꼴 못 봐서 혼자 다 하면
나만 골병들고
그런 사소한 감정이 모여서
꼴도 보기 싫어지니까
미리미리
기름치기
거리두고 원글님이 바삐 사세요.
남편 뭐하러 이뻐해요?
원글님 자신을 제일 사랑하시고 나에게 집중하세요.
무늬만 부부로 사는게, 가까이 살며 상처 받는것보다 낫습니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장하고 감사하다 하는 기준을 가지고 보면 돼요.
그러면 나머지는 다 칭찬거리,
스킨쉽하세요 잠자리도 하시고
저도 참고해요
측은한 마음도 어느 정도 사이가 좋아야 생기고
내가 바쁘면 거슬리는게 잘 안보여요
같은 이유로 우울하던 차에 제목보고 반가워 들어왔는데
주옥같은 조언들 새기고 있습니다만
거리두기님 말씀만 딱 꽂히네요ㅠ
마지막 문장이 가슴을 때립니다.
칭찬하기보다 나한테 집중할랍니다.
퇴근하는 남편을 매일 안아주면 생기는 일 뭐 이런 제목으로 상황극인지는 몰라도
첨엔 매우 어색해하던 남편이 나중엔 넘 좋아하고 기다리더라는 ㅎㅎ
저 새해부터 한 번 해볼려구요~
사지멀쩡하고 건강하다.
지구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고 대하셔요.
남편을 변하게 하고프면
내가 대접 받고 싶은대로 남편한테 먼저 해주세요
많이 위해준다고 느끼게...
저의 경우는 자기 좋아하는 요리를 해주면
그렇게 좋아하더라고요
그러다 보면 남편도 날 소중히 대해 주더라고요
저도 한때는 이쁜구석이 하나도 없어서
걍 많이 소중한척...위해주는척...이런것 부터 시작했어요
지금은 너무 사이좋고 소중한 부부사이가 되었습니다
미워 죽을거 같을땐 그 감정에 매몰되기 보다는
내가 즐거운걸 찿고 나를 더더욱 챙기고 아끼세요.
꼴도보기싫은데 억지로 장점몆가지 추겨세운들
이쁠까요
걍 성격대로살아요
미우면 미운대로
제가 남편 꼴보기 싫어 이혼하고 싶다고 친정엄마에게 얘기 했더니 엄마가 하신 말이
1. 아파서 누워 있어 병수발 안시키는거
2. 아프면 돈 못버니 더 힘들고
3. 술 좋아해도 폭력 쓰거나 살림 부수지 않으
니 그냥 살라고 하심
더 고생하면서 사는 여자들 많다고 함
이를 악 물고라도
꼬셔서
뜨거운 밤을 보내보세요,
제 간증인데,
아침에 보니 설레더라구요.
또 한동안은 말도 잘들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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