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 같은 날은 광화문 연가, 옛사랑 생각나요.

... 조회수 : 1,018
작성일 : 2023-12-30 14:36:21

눈이 많이 와

온 세상이 하얗게 덮이니

감수성 충만해지네요.

 

오늘 같은 날은 

광화문 연가, 옛사랑이 생각납니다.

작사작곡을 한 고 이영훈 님의 감성이 더욱 빛나는 곡

 

이문세 옛사랑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
후회가 또 화가 난 눈물이 흐르네
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
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인가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두듯이
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 올라가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대로
내맘에 둘거야
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대로
내버려 두듯이
사랑이란게 지겨울때가 있지
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러넘쳐 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위에
옛사랑 그대모습 영원속에 있네
흰눈 나리면 들판을 서성이다
옛사랑 생각에 그길 찾아가지
광화문 거리 흰눈에 덮여가고
하얀눈 하늘높이 자꾸올라가네.

 

  https://www.youtube.com/watch?v=n_dA3T2jWkI

 

광화문 연가

 

이제모두 세월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갔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깊이 그리워지면
눈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언젠가는 우리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https://www.youtube.com/watch?v=mezYFe9DLRk

IP : 1.232.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12.30 2:45 PM (119.69.xxx.105)

    이영훈님의 작사 작곡 명곡들이죠

  • 2. ..
    '23.12.30 2:49 PM (58.231.xxx.145)

    생생하게 들려요..노랫소리..

  • 3. 광화뭉
    '23.12.30 3:24 PM (118.235.xxx.43)

    내수동 사는 저는 오히려 무감각인데 오늘 우리 동네가 인기짱이네요

  • 4. ㅎㅎ
    '23.12.30 6:27 PM (175.223.xxx.119)

    이영훈씨 노래 다 좋죠
    전 옛사랑이 젤 좋아요

  • 5. Pp
    '23.12.30 8:00 PM (122.36.xxx.47)

    저도 광화문에 추억이 있어서, 노랫 속에서 광화문이나 종로가 언급되면 감성 충만해지고 옛기억에 빠져듭니다.

    보고싶다. JH. 잘 지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5113 발가락에 혹이 났는데 어떤 과를 가야하나요? 5 아프지 않음.. 2024/01/01 1,484
1535112 삼성카드.. 괘심해요 10 열정 2024/01/01 4,664
1535111 82님들 오늘 계획은 뭔가요? 2 새해아침 2024/01/01 900
1535110 항공노선 변경해서 내렸는데 블락되었어요 13 질문 2024/01/01 3,525
1535109 아무것도 안하는 1월1일 1 ㅡㅡㅡ 2024/01/01 1,690
1535108 식세기6인용 원래 물줄기가 약한가요? 10 궁금 2024/01/01 1,221
1535107 패딩 냄새나서 빨려그랬는데 15 ㅇㅇ 2024/01/01 4,736
1535106 오늘 하늘 뿌연데 미세먼지는 '보통'이네요 2 .. 2024/01/01 794
1535105 선교 운광루 갑진년 새해 인사말씀 신회 2024/01/01 370
1535104 강서구청장 선거에는 왜 대패한거죠? 8 ㅋㅋㅋㅋ 2024/01/01 1,668
1535103 마취된 여성에 성범죄...의사 800명 적발, 제재 미흡 7 .. 2024/01/01 2,283
1535102 중등 졸업하는 여학생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6 ... 2024/01/01 803
1535101 어제 주일미사 안갔는데 8 ㅇㅇ 2024/01/01 1,709
1535100 남편 국물 먹을때 빨아 먹는 소리 31 .... 2024/01/01 4,304
1535099 생아몬드 vs 구운아몬드 6 ㄴㄱ 2024/01/01 1,943
1535098 어떤 부모형인가요? 4 엄마가 미안.. 2024/01/01 1,335
1535097 수향미 싸게 사는방법 5 어떻게아나요.. 2024/01/01 2,673
1535096 옆에 있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은 어떤사람? 22 ... 2024/01/01 4,692
1535095 [칼럼]출범하자마자 ‘역풍’ 만난 한동훈 비대위 7 ... 2024/01/01 2,842
1535094 어머님은 왜 며느리랑 통화할 때는 목소리가 달라지실까요 21 와이왜 2024/01/01 6,717
1535093 장나라 새 드라마 7 히야 2024/01/01 5,011
1535092 스패출러 좋네요 7 화장 2024/01/01 3,526
1535091 베풀어도 고마워할줄 모르는 사람들.. 19 서글픔 2024/01/01 5,962
1535090 앵클부츠는 어떤 바지에 입어야 하나요? 8 .. 2024/01/01 2,146
1535089 소련이 노태우에게 가르쳐준 내용 1 스탈린 2024/01/01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