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부부로 연구소 다니던 분 글이요
댓글 중에 맘에 남는 게 있어서
다시 보고 싶은데 못 찾겠어요
주말부부로 연구소 다니던 분 글이요
댓글 중에 맘에 남는 게 있어서
다시 보고 싶은데 못 찾겠어요
제 정신 들고 지우신 듯
정출연 그 이력이면 신원 특정됩니다
아 그렇군요. 댓글 너무 아쉽네요..
아까 댓글 50개까지 봤는데
댓글 대부분이 현실적인 조언을 예쁜말로 해주어서 저도 곱씹고 싶긴 하더라구요.
무슨 내용이었을까요...
댓글보니 씁쓸하더군요.
일에 열정 많고 일 잘하는 남자 혹은 미혼여자는 능력자로 칭송받지만, 애 낳은 여자는 일 잘하고 일에 열정 많으면 그냥 "욕심 많은 사람"으로 평가
댓글 대부분 말을 곱게 쓴듯 하면서도 다 욕심이 많다라고 썼어요.
이러니 똑똑하고 자아가 강한 여자들은 애 안 낳는게 맞는 것 같아요.
그게.. 본인 능력에 비해 욕심이 많은 거 아닌가 싶거든요.
주위 여건이 더 좋았어도 내 능력이 그 정도 될 수 없는데
내가 내 주제를 모르는 거 아니냐는 말이 맘에 찔려서요.
저나 제 주변 동료 보다가 막연하게 느끼던 게
글로 정리되어 있었거든요.
일단 그분은 지금 애들이 한창 힘들때고
딩크선배에 비해 연구활동 업적에 부족함을 많이 느끼나봅니다.
욕심이 많다기보다 그냥 그나이때의 힘듬을 토로한건데
댓글이 너무 욕심많다로 간 것 같네요.
게다가 남편도 주말부부라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맞벌이 아이 어릴때는 남들의 평가를 좀 내려놓아야하는데 그게 참 어렵죠.
저나 제 동료나 아직 아이 없고.. 경단이나 육아의 문제를 말하려고 하는 게 아닙니다.
욕심은 많고 성과는 만들고 싶으나
과연 내 능력이 그 정도가 안 되는 건지.. 상황이 안 되는 건지에 대한 고민이예요.
그런 댓글이 있었다면 참 무례한 댓글이네요. 원글에 대해 무얼안다고 함부로 그런 댓글을 다는지..
상황에 따라 잠재된 능력은 얼마든지 발휘될 수도 있는거니까 그런 속단이나 예측은 본인도 할 필요없다고 봅니다.
그저 제 상황에 저에게 와 닿던 글이라 다시 보고 싶었어요.
저도 길게 댓글 달았는데 금방 없어져서 당황했었어요. 앞 댓글에 상처 받으신듯. 82가 늘 그렇듯 뒤의 댓글은 좋았는데요
롤모델을 바꾸셔야 해요 그분은. 길이 다른 사람과 계속 비교하면 불행하죠. 아이 3살 5살이면 아이엄마로서는 제일 힘든 시기이니 아제 조금씩 나아질 거다 생각하고 버텨야 해요. 힘들면 돈들여서 하원시터도 쓰고. 남편에게 육아분담도 요구하고. 주말 금요일엔 무조건 오라고 해서 육아시키고 토요일 주말출근이라도 하면 좀 나아지는데..
이러면서 주말출근 나가네요. 다들 힘냅시다. 워킹맘 여러분. 롤모델이 없으면 내가 롤모델이 되어 주자구요. 나를 보면서 힘내는 워킹맘도 있을 거에요.
못보고 남의 떡만 보고 징징대는 전형적인 불만족녀 글이었어요.
능력이 떨어지잖아요.
지방국립대 나온 사람이
해외 유학갔다 온 매년 연구논문 1등하는 여자와 비교하니까
욕심이라는 거죠.
둘이 같은 점은 단지 여자라는거 하나뿐인데
본인 능력이 안되는걸 애때문에 애로 핑계대니까.
그렇게 능력이 좋았으면 애 없었던 시절에 지방국립대가 아니라
서울대갔겠죠.
지방국립대가 정출연 취직한건 기적에 가까워요.
비교하려면 같은 동기들 뭐하나 자기 동기들이랑 비교해야죠.
애먼 서울대 유학파 능력자와 비교하니 욕먹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