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미어 코트 하나 장만하려고 오늘 백화점, 아울렛 여기저기 둘러봤어요.
백년만에 쇼핑이라 가격대가 좀 있어도 오늘은 지르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차르르한게 오.. 괜찮아보이네.. 싶은 코트를 몇개 입어봤죠.
벨트 있는거, 없는거, 검은색, 카멜색, 베이지..
호빗이 차르르한 거적데기 두른거 같아요 ㅠ
키가 10cm만 컸어도 이렇게 옷에 파묻히는 느낌은 안들텐데 흑..
몇개 입어보고 쭈글해진 마음에 허리도 다리도 아픈것 같고 ㅠ
그냥 집에 와버렸어요.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의 캐시미어 소재로,
키 159에 보통~왜소한 체격인 40대초 직딩이 입을만한 코트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