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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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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커피쿠폰 도용 신고 추가사항

도용 조회수 : 3,770
작성일 : 2023-12-28 20:25:22

저녁때 경찰이 전화했어요.

CCTV 봤는데 저도 구매자도 아니래요. 전화번호 일부도 둘다 아니래요. 그러면 제3자인거죠.

저보고 구매자를 상대로한 사건은 종료래요.

 

그러면 나만 손해보고 끝나는 거냐고 물으니 왜 손해냐고 묻네요.

 

장난 나랑 지금하나..하는 생각이 들며 슬슬 열받기 시작했어요. 너무 흥분해서 통화 녹음을 안했네요.

 

현금영수증에 있는 전화번호를 전부 확인 가능하면 저한테 알려줄수 있냐고 물으니 안알려준대요. 그리고 사용한것도 범죄가 아니라네요? 

 

누가 그랬는지 궁금하다고 하니 경찰은 궁금증 해결해주는 흥신소가 아니래요.  근데 경찰 본인도 궁금하다고 하네요. 저도 궁금해요~~~ 이러면서 안알려준다고.

드라마속 샤프한 경찰은 어디간겨...

 

얘기를 하다보니 제가 나이가 50대니 정신없어서 실수한걸로 몰아가고 싶은거 같더군요. 구매자는 20대 여성이거든요. 잘못하면 무고죄로 신고당할수도 있대요.

 

사건 종결한다고 하길래 다시 연락한다고 했어요.

이럴거면 처음부터 못하겠다고 하던가.. 열받네요.

 

신고하라고 강하게 나갔던 남편도 괜히 시작했나 싶다네요. 제가 스트레스 받는게 딱하다고요. 근데 구매자가 말하는게 너무 저를 몰아대서 열받아서 그만두지 못하겠어요.

 

팁) 카카오톡 선물받은 기프티콘을 환불해도 90%를 받을수 있고 선물한 사람은 모른다고 합니다. 당근하지 마시고 환불 받으셔요.

IP : 211.250.xxx.112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 소리지...
    '23.12.28 8:30 PM (112.146.xxx.207)

    판매한 사람이 쓰지 않았고
    (판매자가 50대 여인이며 실제로 정신이 없다고 쳐도, 그게 이 문제랑 무슨 상관이죠?
    본인이 쓰고 잊어버린 게 아닌데???)

    구매한 사람도 쓰지 않았고

    제3자가 썼다면서, 그럼 이 사람이 쿠폰 번호를 어디서 얻은 것인가
    훔친 것인가, 그렇다면 잡아서 처벌해야 하고
    구매한 것인가, 그렇다면 원글님의 구매자가 재판매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긴데 그 루트를 잡아내야 하고

    그런 거지
    아직 사건은 한창 진행 중인데 왜 종결인 거죠?

    전화번호가 확보되어 제3자가 특정되었으면
    이제 그 자의 쿠폰 소유 루트를 추적해야죠. 지금 할 일이 딱 그건데 뭔놈의 종료예요.
    그 경찰 진짜 일 이상하게 하네?????

  • 2.
    '23.12.28 8:30 PM (116.34.xxx.24)

    구매자가 아니라면 그 이상은 못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변수가 너무 많잖아요
    원글님 주변탐색부터 해보세요

  • 3. 아니
    '23.12.28 8:32 PM (112.146.xxx.207)

    뭘 못 한다는 거예요...
    그 제3자가, 자기 것이 아닌 쿠폰을 썼잖아요. 그럼 도둑을 잡았다는 건데
    도둑을 잡아서, 어떻게 훔친 건지
    아니면 장물~을 산 입장인지 그걸 알아내야죠. 그게 제일 마지막 관문인데 왜 문 앞에서 멈춘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 4. 안해준다면
    '23.12.28 8:32 PM (211.250.xxx.112)

    다른 건으로 다시 신고하려고요.

  • 5. 다른경찰서에
    '23.12.28 8:33 PM (123.199.xxx.114)

    신고해서 다시 해보세요.
    경찰관의 의지가 없는거죠.
    마루리를 이따위로

  • 6. 내말이요
    '23.12.28 8:34 PM (211.250.xxx.112)

    위의 두분 말씀하신 바로 그 부분이요. 그걸 해야 하는데 그걸 하기 싫어하는게 너무 티났어요.

  • 7. ..
    '23.12.28 8:35 PM (58.79.xxx.138)

    구매자가 친구한테 보내서 쓰게했다면?
    경우의 수가 있는데도 그냥 종결하네요
    그닥 어려운 수사도 아닌데 성의없어라

  • 8. 요새
    '23.12.28 8:40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경찰들 일 안 해요.

    저흰 아파트 안에서 지갑 잃어버리고 간접적으로 관리소에서 지갑 주은 사람까지 확인하고 신고했는데,
    그냥 동결처리하고 끝났어요.
    진짜 한심해요.

  • 9. 요새
    '23.12.28 8:40 PM (39.122.xxx.188) - 삭제된댓글

    경찰들 일 안 해요.

    저흰 아파트 안에서 지갑 잃어버리고 간접적으로 관리소에서 지갑 주은 사람까지 확인하고 신고했는데,
    그냥 종결처리하고 끝났어요.
    진짜 한심해요.

  • 10. ㅇㅇ
    '23.12.28 8:47 PM (123.111.xxx.211)

    커피 기프티콘 쓴 사람에게 기프티콘 받은 경로만 확인하면 되는데 그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킹받네요 아무리봐도 구매자가 의심되네요
    이렇게 종결되면 계속 그러고 다닐텐데요
    원글님 응원합니다 넘 속상해 하지 마세요

  • 11. Mmm
    '23.12.28 8:57 PM (211.36.xxx.83)

    환불불가가 답이네요 토닥토닥

  • 12. 검색
    '23.12.28 9:02 PM (115.138.xxx.63)

    나도 구매자도 아니면 당근올라온거 누군기 훔친거니까 절도로신고하면 되는건가요

  • 13. ...
    '23.12.28 9:10 PM (211.204.xxx.189)

    현금 영수증에 이용한 핸드폰 번호가 있으면
    누군지 확실히 알 수 있는데
    이게 범죄가 아니라면
    내가 당근으로 사고 친구 주고 판매자한테
    환불해달라고 하면 되는건가요?

  • 14. 그러니까요
    '23.12.28 9:12 PM (211.250.xxx.112)

    이거 사기잖아요..

  • 15. 으잉
    '23.12.28 9:22 PM (220.72.xxx.36)

    으잉? 사용자가 쿠폰을 어디서 구했는지 확인도 안하고 왜 사건을 종결시키나요? 그게 어려운가..

  • 16. ....
    '23.12.28 9:29 PM (211.201.xxx.106)

    이건 또 뮤슨 소라에요.
    심지어 그 도둑은 그 기프티콘으로 현금영수증까지 했는데. 왜 누군지 알수가없나요

  • 17. ..
    '23.12.28 9:52 PM (124.50.xxx.70)

    카톡 기프트콘 선물받은거 환불해도 보낸사람이 모르나요???

  • 18. . .
    '23.12.28 9:53 PM (223.33.xxx.195)

    길에 떨어진 돈을 주워도 범죄인데
    쿠폰을 가로채 공짜로 쓴 게 왜 범죄가 아니죠?
    그 경찰이 귀찮고 일하기 싫으니까 원글님 슬슬 달래서 종결시키고 싶은가 보네요.
    구매자에게 환불을 해주신 건가요?

  • 19. 윤수
    '23.12.28 10:14 PM (183.109.xxx.1)

    구매자가 아니라 사용자를 상대로 절도죄 거실 수 없나요? 그 경찰도 나중에 신고하면 좋겠어요. 계속 종결로 종용한 죄로.

  • 20. ㅇㅇ
    '23.12.28 10:14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현금 영수증으로 신원이 신원 특정이 되고 그 사람이 남의 걸 갖다 쓴 건데요!
    길에 떨어진 만원을 가져도 범죄인데 남의 기프티콘을 가져다 쓴 범죄자를 왜 처벌을 안 한다는 거예요.
    그 사람을 신고해서 찾아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전 처음부터 구매자가 범인이라고 생각 안 했고
    제 3자가 어디서 중간에 가로챈게 분명한데
    그게 원글님 쪽 실수인지 구매자 쪽 실수인지 아니면
    다 지워진 걸 보고 알아낸 사기꾼의 재주인지 이게 궁금했기 때문에
    이게 미스테리한 상황이었거든요.
    당연히 신고해서 찾아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더 흥분했네요.ㅠ)

  • 21. ㅇㅇ
    '23.12.28 10:15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현금 영수증으로 신원이 신원 특정이 되고 그 사람이 남의 걸 갖다 쓴 건데요!
    길에 떨어진 만원을 가져도 범죄인데 남의 기프티콘을 가져다 쓴 범죄자를 왜 처벌을 안 한다는 거예요.
    그 사람을 신고해서 찾아내야 하는 거 아닐까요.

    전 처음부터 구매자가 범인이라고 생각 안 했고
    제 3자가 어디서 중간에 가로챈게 분명한데
    그게 원글님 쪽 실수인지 구매자 쪽 실수인지 아니면
    다 지워진 걸 보고 알아낸 사기꾼의 재주인지
    이게 미스테리한 상황이었거든요.
    당연히 신고해서 찾아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더 흥분했네요.ㅠ)

  • 22. 너머
    '23.12.28 10:17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제가 너무 흥분해서 댓글도 안 읽고 제 댓글을 달았는데요
    제 마음이 딱이 마음입니다

    >>아니
    >>뭘 못 한다는 거예요...
    >>그 제3자가, 자기 것이 아닌 쿠폰을 썼잖아요. 그럼 도둑을 잡았다는 건데

  • 23. ㅇㅇ
    '23.12.28 10:18 PM (223.38.xxx.209)

    제가 너무 흥분해서 댓글도 안 읽고 제 댓글을 달았는데요
    제 마음이 딱 이 마음입니다

    >>아니
    >>뭘 못 한다는 거예요...
    >>그 제3자가, 자기 것이 아닌 쿠폰을 썼잖아요. 그럼 도둑을 잡았다는 건데

  • 24. ㅇㅇ
    '23.12.28 10:22 PM (223.38.xxx.209) - 삭제된댓글

    구매자를 범인으로 특정한게 아니라 기프티콘 절도범을 신고한 거라고 말하고
    현금영수증 처리했으면 누군지 알 수 있으니까 그 사람을 처벌하고자 한다고 말씀하시고
    담당 경찰관 이름과 직위도 확인해 주세요
    담당 경찰관이 제대로 일 안 하면 신고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제가 어디 적어 두었는데 확인해 보겠습니다
    제가 확 같이 가 드리고 싶네요 화가 나서(씩씩)

  • 25. 어이없는
    '23.12.28 10:24 PM (210.117.xxx.5)

    경찰이네요.
    다 잡은거 안하는건데
    지금 이거 그대로 국민신문고 올려보세요.
    누군지 바로 잡아줄걸요?

  • 26. 모두 감사합니다
    '23.12.28 11:10 PM (211.250.xxx.112)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찰서 안에 일처리 안해주면 감사신청하는 곳도 있어요. 덧글에 써주신대로 다시 정리해서 얘기하겠습니다.

  • 27. ㅇㅇ
    '23.12.28 11:12 PM (58.140.xxx.48)

    역시나 경찰이...
    사건반장 같은 방송에 제보하면 어떨까요?

  • 28. 환불해줬어요
    '23.12.28 11:12 PM (211.250.xxx.112)

    구매자가 신고해서 피의자 신분이 되서 경찰서 가면 기분 더 나쁠거같아서 환불해줬어요.

  • 29. ㅇㅇ
    '23.12.29 12:30 AM (219.250.xxx.211) - 삭제된댓글

    환불해 주신 건 잘한 것 같아요
    신고인이 되어야지 피신고인이 되어서야!
    그땐 감정적인 혼란과 분노가 너무 크지 않겠어요ㅠ

  • 30. 덧글들 보고
    '23.12.29 1:24 AM (211.250.xxx.112)

    마음 정리 잘했고 무슨 말을 할지도 분명해졌어요. 내일 오전에 통화녹음 한다고 사전고지하고 경찰과 통화하겠습니다. 여기저기 찾아보니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는 사람이 적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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