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촌형님과 신랑

부인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23-12-28 17:24:57

아이없는 50대 부부입니다.

신랑은 육촌누나 매형과 아주 친해요..

신랑이 인테리어나 건축쪽에 자영업인데 시간이 자유로와요..

결혼을 했는데 육촌형님이 저희집에 각종 김치와 고추장 된장 농사지은 농산물들을 

자주 주셔서 잘 먹었고 저도 가끔은 과일선물 해드리고 매형 티셔츠도 사드리고 했어요..

근데 육촌형님댁에 하수도 막힘이나 물새는거 등등 일이 있으면 다 신랑이 해주더라구요...

육촌형님이 하루는 편도만 3시간 반거리를  제신랑이 운전을 해서 한의원에 모시고 

갔다왔는데 .... 제가 드는 생각은 제 신랑이 넘 심하게 부림을 당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속상하더라구요... 그날 제신랑은 7시간을 운전을 했어요.

제가 지나고 나서 보니 종종 시골에 갈일이 있으면 제 신랑차로 다녀오고 할때는 그래도

한두시간 거리라 이해를 했어요..

그러나 7시간거리를 다녀오고 제가 신랑에게 담부터는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형님도 아들과 딸이 있는데 제 신랑이 자유롭게 일하는 자영업이라 번번히 그러는게

저는 속상하더라구요.

형님은 아들 딸과는 병원내지는 시골에 가는걸 제가 못본거 같아요...

여러분들이라면 이런경우 어떠시겠어요?

제가 속상한 생각이 드는 게 맞는거지요?

제가 신랑과 육촌누나 사이를 이간질 놓는거 같아서 조심스러운데  .....

첨에는 이것저것 챙겨주셔서 고맙고 또 저도 편한 형님이신데 ... 이문제를 생각하니

거리를 두고 싶더라고요.

IP : 121.185.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8 5:29 PM (114.204.xxx.203)

    친할수록 조심해야 하는데...
    호구 잡힌거죠
    아마 상대방은 그걸 모를수도 있고요
    젤 좋은건 남편이 슬슬 거절하며 거리 두는건데
    쉬울지 모르겠네요

  • 2. ...
    '23.12.28 5:31 PM (1.235.xxx.154)

    속상하시겠어요
    뭐 챙겨주고 저렇게 필요할때 부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 3. ㅇㅇ
    '23.12.28 5:36 PM (73.83.xxx.173)

    남편 의견은요?
    아주 친한 사이라면 해줄 수도 있겠지만
    남들 부려먹기 좋아하는 종류의 사람도 있더라구요

  • 4. ...
    '23.12.28 5:49 PM (221.151.xxx.109)

    친형도 아니고 매형, 그것도 육촌...쩝
    7시간 거리
    심하네요
    자기애들 안시키고

  • 5. 양심이 없네요
    '23.12.28 5:51 PM (182.221.xxx.177)

    어찌 자기 자식들 두고 7시간 거리를 부려먹어요
    시간 없다고 해야죠 앞으로

  • 6.
    '23.12.28 5:51 PM (223.38.xxx.41) - 삭제된댓글

    50대인데ㅈ신랑?

  • 7.
    '23.12.28 6:13 PM (61.80.xxx.232)

    너무 부려먹네요 육촌이면 그다지 가깝지도 연락안하고 사람들 많은데

  • 8. ..
    '23.12.28 6:33 PM (58.79.xxx.33) - 삭제된댓글

    이거 막부리는 용인거죠ㅜ 너무 부려먹네요. 왕복7시간? 효자라도 자기자식한테 가자고 하겠어요? ㅜㅜ 딩크는 그냥 호구네오. 돈이든 시간이든 다들 막 가져다 써도 된다는 건가요?

  • 9. ...
    '23.12.28 6:49 PM (183.99.xxx.90) - 삭제된댓글

    한의원 가는데, 7시간 거리가 아니라 1시간 거리라도 자식도 안부르죠.

  • 10. ..
    '23.12.28 7:15 PM (180.67.xxx.134)

    많이 친해도 지켜야할 상식이 있는데 속상하시겠어요. 횟수가 잦으면 말을 해봐야할 것 같아요.

  • 11.
    '23.12.28 11:52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농산물 보내지 말라 하시고
    남편. 막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5400 콧볼 보톡스 후기 3 보톡스 2024/01/17 3,060
1545399 모더레이터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조국 싱크탱크 '리셋코리아행.. ../.. 2024/01/17 750
1545398 설사하고오돌오돌떨어요 3 이제 2024/01/17 1,552
1545397 신경이 상하지 않았는데 신경치료 하는 건 왜? 3 또 치과 2024/01/17 1,348
1545396 이러니 글 안 올라오지 싶다 34 니디져 2024/01/17 7,147
1545395 아이들 데리고 서울로갈까 고민이요 3 ㅇㅇ 2024/01/17 1,984
1545394 13개월된 조카자랑이요. 5 82 2024/01/17 2,328
1545393 내가 관심없는 사람은 나를 좋아하고... 3 2024/01/17 1,981
1545392 실수로 이 늦은밤에 톡을 보냈어요ㅠㅠ 6 카톡 2024/01/17 5,268
1545391 조선족 이미지가 너무 안좋은 이유가 뭘까요? 29 조선족 2024/01/17 4,313
1545390 부족한 세수에 한국은행에서 117조 원 빌려 썼다 13 00000 2024/01/17 1,819
1545389 글 좀 찾아주세요 5 힐러 2024/01/17 626
1545388 [죄송] 방구 7 ... 2024/01/17 1,619
1545387 박민영 보니까 왜 쟤가 주연일까 알겠어요 63 .. 2024/01/17 26,321
1545386 그날 일 요약 정리해주는 시사방송 뭐 있나요. 2 .. 2024/01/17 1,091
1545385 왜 꼭 밤이 되면 뭔가 더 먹고 싶죠? 6 ..... 2024/01/17 1,527
1545384 기숙사 입실이 평일이기도 하나요? 4 궁금 2024/01/17 967
1545383 연말정산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2 질문 2024/01/17 1,308
1545382 비싼 감성 숙소 실망이었어요 ㅜ 14 ㅠㅠ 2024/01/16 5,713
1545381 조선족 간병인들 진짜 겁이 없어요 29 안드로메다 2024/01/16 11,682
1545380 대구경북.부울경외 전국지역 ‘정부여당견제론’ 우세 3 1.15.m.. 2024/01/16 930
1545379 급성 심근경색 수술 후 숨이 차는데 퇴원해도 될까요? 14 ㅇㅇ 2024/01/16 2,234
1545378 100분토론 유시민작가 '자체발광' ㅋㅋ노린 거죠? 1 ㅇㅇ 2024/01/16 3,084
1545377 새로운 추리소설작가 알게되서 넘 좋아요!!! 13 와~ 2024/01/16 2,552
1545376 자동차 창문 틈으로 명함이 들어갔는데요 5 ㅇㅇ 2024/01/16 2,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