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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1인데요 친구가 째려보고 자기랑 같은 옷입지마라

길위에서의생각 조회수 : 3,004
작성일 : 2023-12-28 12:30:04

했다는데요

둘이 친하다가 우리애가 다른친구랑 친해지니

시기 질투인건지 자꾸 학교,학원에서 저런다네요

우선 담임에게 전화는 했는데 학폭사유가 될까요?

학원동선도 똑같고 

애가 학교가기싫다 그러고 

그 앞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스트레스받았을거

생각하면 너무 화가나네요

그 아이 주 양육자에게 오늘 아침 만난김에 얘기했더니 잘 얘기해본다고 했어요

안그래도 우리애가 다른친구랑 친해진거 때문에

그애도 속상해해서 상관하지말고 너도 다른친구랑 놀아라라고 얘기 했다면서...

약간 그애는 자기만 친하고 싶은 친구가 다른 친구랑 노는꼴 못보는 성향같고

저희애는 두루두루 모든 애들이랑 어울리고 싶은 

성향이라 안맞는거같아요ㅠㅠ

남편은 그 애 만나면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라고

하는데 어째야될지 모르겠네요

이게 자연스럽게 자기랑 성향 맞는 친구 사귀는 과정이라 생각해야되는지

내 애가 힘들어하니 학폭이라는 관점으로 봐야되는지ㅠㅠ

 

IP : 115.137.xxx.13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3.12.28 12:33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그정도는 좀 봐주세요

  • 2. 학폭
    '23.12.28 12:35 PM (223.39.xxx.158)

    그건 학폭사유는 안됩니다. 우선은 학원 옮기고 멀어지게ㄱ, ㄸᆢ 담임샘께 말하고 내년엔 반 같이하지않게해달라 할수있어요.. 근데 그런애들은 내내 있을거예요. 스트레스 안받게 아이 잙달래세요. 그럴때마다 대응을 해야지 피하면 안되긴합니다. 강해져야해요

  • 3. 오타
    '23.12.28 12:36 PM (223.39.xxx.158)

    오타가 ㅠㅠ 내용 이해되셨길

  • 4. ...
    '23.12.28 12:37 PM (211.234.xxx.84)

    그 정도가지고 학폭 넣으면
    님 자녀 진짜 왕따 되는거에요
    학우들 관계에서 일상다반사로 일어나는 일들이
    단지 우리 아이 속상하게 했다는 정도면
    어디 무서워서 님 아이에게 말이나 걸겠어요?

  • 5. …….
    '23.12.28 12:37 PM (39.7.xxx.253)

    초 1 좀 있음 반도 바뀔텐데
    학폭 너무 나간거 아닌가요

  • 6. ..
    '23.12.28 12:41 PM (125.189.xxx.247) - 삭제된댓글

    저 초1 보호자예요
    님은 아이의 감정에 벌벌 떠는 분 같아요.
    마음 좀 누그러뜨리세요

  • 7. ....
    '23.12.28 12:48 PM (172.226.xxx.46)

    그런 일은 계속 일어납니다.
    학폭 가려면 누가봐도 폭력이라고 여겨야 인정이 돼요.
    교실에서 야씨발년아 욕한거 상대아이가 인정 안해서 저희는 그건 인정도 못받았어요. 진단서 있는 폭행만 인정받았어요.

  • 8.
    '23.12.28 12:49 PM (1.224.xxx.82)

    앞으로 살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얼마나 많은데 참..

    글구 같이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자기를 등한시하고 다른 친구랑 다니면 원래 친했던 친구는 상처입죠 그건 가볍게 무시하는 게 웃기네요

  • 9. ..
    '23.12.28 12:53 PM (115.140.xxx.42)

    저 초1 보호자예요
    님은 아이의 감정에 벌벌 떠는 분 같아요22222

    저도 원글님처럼 아이 상처받을까 벌벌거려요
    근데 아이앞에선 공감해주고 별거 아닌척해요
    그친구가 그러든지말든지 감정에 담아주지 않게끔
    친구관계에서 많은 상처 받을꺼예요 어른도 어렵잖아요
    우리 아이가 그러한 상처를 잘 이겨낼슈 있게 도와줘야지
    부모의 감정을 아이에게 심어주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겠다
    생각해요 학폭이라고 부모가 흥분하면 아이입장에서 내가
    학폭당했다 생각듬이 더 불안할듯해요

  • 10.
    '23.12.28 1:19 PM (125.189.xxx.247) - 삭제된댓글

    시기니 질투니.. 다 님이 아이의 감정에 붙인 이름들이에요.
    아이는 어쩌면 그런 비슷한 감정이 있었더라도 금세 빠져나왔거나 일시적이었을 수도 있는데
    보호자만 그 감정에 빠져 있는 거 아닌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 정도 일에 담임선생님, 상대 보호자에게까지 다 이야기를 전달하고 학폭 이야기까지 나오다니 님의 멘탈을 먼저 다지셔야 하지 않나 싶어요.

  • 11. ㅎㅎㅎ
    '23.12.28 1:36 PM (125.128.xxx.85)

    그럴 수도 있는 거지, 흥분할 정도인가요?
    님 아이도 예민한 반응일수 있다는 생각 안해보고
    학폭 떠올리시는지요?
    내 아이가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는다고
    남의 아이가 다 잘못이라고 판단하면 안돼요.
    섣불리 학폭하고 일 그르쳐요.
    초1 인데 , 님 아이나 상대 아이나,이제 그런 일을
    당하거나 남에게 먼저 하거나… 주거니받거니 집단생활
    또래문화 생활 시작이네요.
    엄마가 내가 당한거처럼
    감정을 방방 띄우고 일희일비하면 님 아이가 평안하지 않아요. 걔보다 엄마인 님의 감정 반응에 더 큰 영향 받아요.
    아이 말 잘 들어주고, 째려보면 같이 째려보던가
    너도 같은 옷 입지마. 나도 기분 나쁘거든… 하고
    스스로 뭔가 리액션 해서 느껴보게 하세요.
    이러면서 크는 거지~
    오늘도 내일도 졸업할 때까지 계속 흔하게 생길 그런 정도 일이라고 봅니다.

  • 12. 확실
    '23.12.28 2:17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쟤랑 안 놀릴거죠?

  • 13. 확실히
    '23.12.28 2:28 PM (58.143.xxx.27)

    쟤랑 안 놀릴거죠?
    오늘 아침 주양육자한테 경고했음 좀 참고 기다리지
    바로 학폭이요?

  • 14. 진짜
    '23.12.28 3:29 PM (106.101.xxx.66)

    진상부모천지..이봐요..댁 자녀도 다른애한테 그정도 할 수있어요..왜 자기새끼만 당한다고생각할까

  • 15. ㄱㄱㄱ
    '23.12.28 3:31 PM (124.49.xxx.10)

    초1을 저정도 사유로 학폭까지 생각하다니....
    학폭제도가 이러라고 생긴건지요. 학폭신고당한 상대는 과연 가만히 있을까요?

  • 16. dd
    '23.12.28 4:54 PM (14.38.xxx.198) - 삭제된댓글

    마지막 줄에
    "내 애가 힘드니 학폭이라는 관점으로..."라고 쓰셨잖아요
    이 부분이 글쓴이의 많은 부분을 설명하는 것 같아요
    관계에서는 대부분 갈등이 있죠. 그걸 가해라고 받아들이기 시작하고 아이에게 투사하면... 님도 아이도 행복하기 어려울 거예요.
    저도 첨에 이 글 보고 참... 뭐라 설명하기 힘든 비애까지 느꼈는데 그래도 뭔가 행동하기 전에 망설이셨으니 조금만 더 성찰하시면 아이도 님도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해요
    꾸짖는 댓글에 상처받지 마시고 아이랑 인간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어려움들을 잘 헤쳐나가시길 빌어요

  • 17.
    '23.12.28 11:57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내아이가 힘들면
    다 학폭인가요
    님은 힘든적 없었는지요
    그정도는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지요
    상대 아이가 잘했다는 것이 아니고요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려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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