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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쿨한 어머님들 이런 경우에도 외/박 허락 하시나요?

멍키 조회수 : 2,208
작성일 : 2023-12-28 11:02:07

아이가 볼수 있어 삭제 했습니다. 

 

속풀이라도 하려고, 쓴 글인데 많은 의견 주셔 너무 감사 드립니다. 

답글이 너무 정성스럽게 써주신 글들이 많아서 차마 글도 지우진 못하고 그냥 두고 

답답할때마다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75.116.xxx.9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8 11:06 AM (118.221.xxx.25)

    외박 허락 여부보다 폭력까지 사용한다는 걸보면 현재 병증에 대한 치료가 거의 효과를 못 보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저 정도면 치료를 거부할 것 같기는 하지만, 치료를 더 제대로 하는게 외박 허락보다 시급해 보입니다

  • 2. ㅇㅇㅇ
    '23.12.28 11:0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학생 만나면 바로자면 너우습게 보는거야
    좀더 진중하게 만나고 그때 자도 되는거야
    널사랑하고 아끼면 기다려준다
    그리고 부모님말 틀린게없어
    널젤아끼는사람은 니부모님이 ㅣ순위
    이건절대 잊지마

  • 3. ..
    '23.12.28 11:08 AM (61.78.xxx.56)

    어려운 입장이시네요..
    보통의 경우 외박을 허락하고 말고 없이 그냥 집에 안들어와 버리면 그만인데, 따님은 그나마 허락을 구한다는 점에서 최악의 경우는 아닌 것 같은데요..
    외박을 허락 안해주면 그 남자에게 차일까봐 매우매우 불안해 함.. 이 부분이 제일 걸리네요..
    지속적인 상담이라든지.. 자존감을 높이는 일이 급선무로 보입니다.. 힘내세요.

  • 4. ...
    '23.12.28 11:10 AM (175.116.xxx.96)

    당연히 약은 먹고 있고, 담당 교수님도 아직 외박은 이르다...고 말씀하시고 설득하나 전혀.
    말이 먹히질 않네요. 약을 바꿔가고 있는 중인데 폭력은 좀 줄어들었으나, 그놈의 외박에 대해서는 진짜 1년쨰 싸움중입니다.

    자기가 성인인데 도대체 왜 엄마가 무슨 권리로 외박을 제한 하냐는 거지요.
    제가 82를 하는걸 알고, 외박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한결같이 다들 '성인이면 손뗴라, 요즘 애들 다 그렇다' 는 대답이 달리는데, 왜 엄마만 '꼴통'같이 (딱 이 표현) 허락 못하냐 하네요.

    제가 '쿨~~'해져야 할까요?

  • 5. .....
    '23.12.28 11:12 AM (218.159.xxx.150)

    이런경우는 쿨한것과는 별개의 문제같은데요?
    인터넷에서 만난 경우는 대게 성관계를 목적으로 많이 하는거고..
    남자쪽의 가스라이팅도 있는듯 하고..
    따님의 불안한 정신상태도 걸리네요.
    어렵습니다.
    물론 저라면 못나가게 해요.
    그나마 허락을 구하는점에서 최악의 경우는 아니라고 동감합니다.

  • 6. 그럴땐
    '23.12.28 11:12 AM (175.120.xxx.173)

    약을 증약해야하지 않을까요.

  • 7. 어이쿠
    '23.12.28 11:13 A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이건 의견이 차이가 아니라
    외박 못하게 하는게 맞죠

  • 8. ...
    '23.12.28 11:14 AM (175.116.xxx.96)

    남편이 강경한 입장이라 집에 안 들어오면 '경제적 지원을 끊겠다' 고 선포?를 한 상태라 집에는 들어옵니다. 지속적 치료와 상담은 당연히 하고 있으나, 문.제.는 상담쌤 에게도 우리 부모는 보수 꼴통(ㅠㅠ)이다. 이해를 못하겠다. 돈 가지고 갑질한다' 라고 했다 하네요.

    솔직히 남의 자식 뭐랄 입장은 절대 아니지만, 인터넷에서 챗으로 만난 남자들이 오죽하겠습니까 ㅠㅠ 막말로 외박하다가 무슨 험한 짓을 당할지, 저는 허락을 못하겠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보수 꼴통이라는 말을 자식에게 들을 정도로 옛날 사고방식인지...

  • 9. 에휴
    '23.12.28 11:17 AM (175.120.xxx.173)

    말 험하게 하는 것도 증상이라고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맘고생이 심하시겠습니다..

  • 10. 바람소리2
    '23.12.28 11:20 AM (114.204.xxx.203)

    지난번 비슷한 글에
    피임장치 해주라고 하대요
    더불어 자궁암 예방주사도요
    외박 막아도 자고 다니는건 다 못막아요

  • 11. 바람소리2
    '23.12.28 11:20 AM (114.204.xxx.203)

    성인이니 그냥 두란건
    애가 판단력도 있을때 얘기고요

  • 12. ...
    '23.12.28 11:26 AM (175.116.xxx.96)

    본인이 알아서 병원가서 피임장치, 가다실 다 맞고 왔습니다.
    다 할건 하고 왔으니 외박 허락해 달라고요. 기가찹니다.
    이런 경우 판단력이 있다고 해야 하나요???

    아예 대놓고, 자기 대낮에도 하고 다닐건 다 하고 아니는데, 외박만 허락 못하는 이유가 뭐냐고 하루 종일 따라다니며 괴롭힙니다.
    그걸 일년 동안 듣고 있던 고등 남동생은 자기는 자식 안 낳겠다 선언하네요.
    낳아놓은 자식에게 할 말은 아니지만, 무자식 상팔자 ㅠㅠ

  • 13. 병원
    '23.12.28 11:35 AM (121.133.xxx.137)

    입원시켜야할듯

  • 14. 건강
    '23.12.28 11:37 AM (1.242.xxx.25)

    딸이 매우매우 이상합니다

  • 15. 아니
    '23.12.28 11:42 AM (118.235.xxx.221)

    사귄지 2주요??
    근데 외박을 졸라요? 뭐 잘때 영상이라도 찍으려고 그러는건지
    성관계를 하고말고를 떠나서 연애를 끌려다니며 하면 망해요. 연애도 인생도 내 정신건강도.
    절대 내가 주도권을 잡고 가야 됩니다. 내가 보고싶을때 내가 하고싶을때 너와 나의 시간에 맞춰서 만나는거지 상대방 요구를 들어줘야먄 뭐가 되는건 시간낭비 감정낭비예요

  • 16.
    '23.12.28 11:53 AM (121.185.xxx.105)

    조울증이면 성적으로 문란할 수도 있는데 허락하면 안되지요.

  • 17. 근데
    '23.12.28 12:07 PM (210.222.xxx.62)

    이 대립관계에서 성인인 아이가 꼭 엄마의 허락을 받으려고 하는거 보면 판단력이나 모든면에서 부족해 보이긴 합니다
    엄마로써는 당연히 허락 못해 주지만
    아이는 자기 맘대로 행동은 안하는게 신기 하네요

  • 18.
    '23.12.28 12:20 PM (172.58.xxx.11) - 삭제된댓글

    솔직히 외박한다고 자고 외박안시킨다고 안자는것도 아니구 19살도 아니고 22살짜리가 가고말고하는걸 어쩌겠어요
    그래 얼마나 대궐같은데서 근사한 외박을 하고오는가 한번 해봐라 그놈의 외박. 이번봄에 시집가겠나 함 기다려볼게 해봐라. 잘하고와라 외박을. 해보세요.

  • 19.
    '23.12.28 12:23 PM (172.58.xxx.11)

    솔직히 외박한다고 자고 외박안시킨다고 안자는것도 아니구 19살도 아니고 22살짜리가 가고말고하는걸 어쩌겠어요
    그래 얼마나 대궐같은데서 근사한 외박을 하고오는가 한번 해봐라 그놈의 외박. 이번봄에 시집가겠나 함 기다려볼게 해봐라. 끝내주게 잘하고와라 외박을. 다녀와서 외박소감문을 A4용지 10포인트로 1박당 1장을 써서내라.해보세요.

  • 20. ㅇㅇㅇ
    '23.12.28 12:25 PM (121.170.xxx.205)

    진퇴양난이네요. 저렇게 맘대로 허락해달라니 기가 막힙니다. 제 딸 같아도 괴로울거 같아요. 저도 결론내는 것은 힘들거 같아요. 딸이 이상한 논리를 펼치네요. 사랑해서 자연스러운 관계가 아니라 처음부터 막나가는 그런 느낌이에요.

  • 21.
    '23.12.28 12:28 PM (172.58.xxx.11)

    그러면 픽웃든 발끈하든 대답이있을건데 그럼 발달린짐승 다커서 다니는걸 그래 내가 어쩌겠느냐. 미성년 남동생도있는데 말이라도 요령껏 친구집에서 과제한다. 친구랑 놀러다녀오겠다 좋은말로 둘러대기라도해라. 이제 니인생 니가알아서하고 그렇게잘났으면 기어나가서 남자좋은일 시킬생각말고 돈모아 방한칸이라도 해서 독립해서 니맘대로살아라 능력도없는게 징징거리지말고. 한소리하세요

  • 22. ....
    '23.12.28 12:41 PM (175.116.xxx.96)

    성인인 아이가 맘대로 행동을 못하는건 단 하나 '경제적 제제' 때문입니다. 병 때문에 편의점 알바도 못하고 계속 학비,용돈 다 받아서 씁니다. 그래서 상담 선생님께 ' 부모가 돈가지고 갑질(!!) 한다. 죽x 버리고 싶다' 고 말하기 까지 ㅠㅠ.

    아이의 논리는 '나 낮에도 할짓 다하고 다닌다' (사실 압니다. 모르는척 할 뿐이지요) 근데 외박은 못하게 하는 논리적 근거를 대라' 입니다. 근데....불안해요. 싫어요..내 입으로 허락은 못하겠어요. 쿨하지 못한 부모 입니다.

  • 23.
    '23.12.28 12:43 PM (124.53.xxx.39)

    엄마한테 굳이 외박 허락을 받고 하겠다..
    심지어 그 판단조차 엄마한테 해달라는 것처럼 보여요.
    본인이 혼자 결정하고 결과가 좋은 적이 별로 없었으니 엄마 탓으로 미루는 듯요.
    그러면 망해도 엄마 탓도 있다-가 되니까.
    아이고..

  • 24.
    '23.12.28 1:30 PM (118.41.xxx.35)

    어머니 위로드립니다
    얼마나 키우느라 애먹었을지

  • 25. ...
    '23.12.28 2:21 PM (222.111.xxx.126)

    성인인데 외박을 왜 못하게 하느냐?
    맞는 말이긴 한데, 이건 전제가 있는 겁니다
    그 외박에 해당하는 경제적 요건을 본인이 알아서 감당하는 거
    부모가 반대하는 외박을 부모 돈으로 하겠다는 게 성인이 아닌 거죠
    부모는 그돈은 못 대준다 하면 됩니다
    부모가 성인인 자식의 성생활까지 비용대줄 이유없습니다
    돈으로 갑질하는 게 맞지만 그걸 갑질이라 생각하면 경제적으로 독립하라 하세요
    적어도 경제적으로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다면 부모 의견에 동의해야 가능한 거라 하세요
    의사에게 그렇게 말했다면 그걸 의사는 현재 상태가 아직 정상생활이 가능하지 않은 상태라고 판단했을 겁니다

    성인의 자유만 추구할 수 없습니다 성인이라고 주장하고 싶다면 책임과 의무도 다 하는 거라고 주지시켜 주세요
    당연히 그 책임과 의무에는 경제적인 것도 포함이라는 것도 확실히 알려주세요

    그리고 부모님은 딸의 주장에 흔들리지 마시고요

  • 26.
    '23.12.29 1:17 AM (86.166.xxx.111)

    해외입니다
    집에 부모와 같이 살면 20대 중반인 아이도 밤에 안돌아 다녀요
    하지만 대학에서 친구들과 같이 살때는 클럽도 가고 늦게 파티도 하고 남친 집에도 가고 남친이 오기도 하고 그러지요

    부모가 꼴통이던 아니던..
    부모의 경제력 아래 살면 어느정도 부모의 룰에 맞쳐 살아야 합니다
    그게 더러우면 경제적 독립을 해야 하는거지요

    자기 좋은것과 하거깊은것만 하려고 드는게 성인이 아닙니다
    그런 독립의 고통을 겪기 싫으면 본인도 통제를 감수해야지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겠어요
    제 친구 딸아이도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우울증으로 엄마를 컨트롤 합니다
    제 친구가 우울증에 걸렸더라구요
    정신적인 병은 고쳐야 하지만..그걸 무기삼게 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저 역시 우울증게 공황장애 강박 있습니다
    자다가 갑자기 숨이 막혀 헉헉거리기도해요
    하지만 주위에서는 모릅니다

    사람은 늘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습니다
    받아주면 더 심해지더라구요
    원글님 딸도 엄마를 들들 볶는군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제 아이도 사춘기때 공부 힘들고..아빠가 많이 강하고..
    거지같은 남친이랑 사귄다고 저랑 안좋을때...
    정말 저를 별별 소리로 들들 볶더군요
    그때 저 알콜 중독으로 걸어들어갔구요..
    술 안마시면 잠이 안오더라구요..
    무자식이 상팔자가 무슨소리인줄 알겠고..
    내가 애 하나니 살았어요..

    우리 8살짜리 고양이 그때 분양받았거든요
    제가 얘때문에 그래도 살았어요

    제 아이는 이젠 본인이 원하는 과에 내년 졸업하면 전문직이라 많이 우리와 좋아졌어요
    원글님이 어떠신지 저도 경험으로 알아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지만 잘 견뎌내세요

  • 27. ....
    '23.12.29 11:15 AM (175.116.xxx.96)

    윗분 정성어린 답글 너무 감사 드립니다. 답답해서 그냥 속풀이나 해볼까 하고 쓴 글인데
    이렇게 위로와 좋은 글들을 많이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아이가 볼까봐, 원글은 삭제하지만 답글은 그대로 두고, 계속 계속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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