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수유시장 떡볶이 아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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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30년 전쯤) 수유리에 살았는데

버스타고 시장에 자주 갔었고, 시장에 가면 항상 떡볶이를 먹었어요

 

시장 안에 실내에 있었고, 식당처러 따로 공간이 있는 건 아니었고,

음식 파는 노점들이 모여있고 빙 둘러서 길게 의자가 있었구요. 

앉으면 앞에 떡볶이 끓이는거 보이고 

의자 뒤로는 사람들 지나다니는 시장.

 

떡볶이 떡이 일반 떡볶이보다 작았구요. 엄청 쫄깃하고 맛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시장 갈때마다 떡볶이를 항상 먹고 포장도 해왔었거든요. 

 

거기가 수유시장이었을 것 같은데, 전에 수유시장 떡볶이가 유명하다고 인터넷에 뜨길래 사진 보니

제 기억속의 떡볶이가 맞는것 같기도 해서 어느 날 찾아갔거든요?

그런데 그 맛이 아니었어요. 제가 갔던 곳은 어떤 마트 안에 있는 떡볶이 집이었고..

 

혹시 제가 먹었던 그 수유시장 떡볶이집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아직도 있다면 상호나 위치 좀 알 수 있을까요? 

 

[...]

추억이 맛을 왜곡시켰을 거예요
옛날 그 맛이 아니라는 거...
그 시절에는 맛있는게 많지 않았으니 맛있다고 기억을 하고 있을 것이고, 지난 수십년간 맛있는 거 많이 먹어서 혀 감각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높은데, 옛날 그맛이 아니네 하는 걸거예요

수유시장 떡볶이 집이 몇집 뻔한데요. 딱히 맛있는 곳이 없었을텐데, 어디일까요?
초중고 시절 그 인근 동네에 살아서 엄니 따라 수유시장 많이 다녔습니다만, 떡볶이 맛집으로 기억하는 곳이 없습니다만...

[혹시]

수유시장이 아니라 숭인시장 떡볶이 아닐까요?
숭인시장 안에 노점들 있고... 예전에 맛있는 녀석들도 나오고 쯔양도 방송하고 했던곳인데
가게 얻어서 밖으로 나왔더라구요.
제 어릴적 기억에도 일렬로 쭉 앉아서 앞에서 아주머니들이 즉석에서 퍼서 주셨거든요.
떡 크기도 새끼 손가락만하게 작았어요. 나중에 대학생때 가보니 옆에 테이블이 생겼었고...

[혹시]

https://secretrich.tistory.com/entry/%EB%A7%9B%EC%9E%88%EB%8A%94-%EB%85%80%EC%...

[저도]

숭인시장 제일분식 같아요 여기 떡이 반쪽 갈라놓은 것 같이
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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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시장이 아닐수도 있어요~ 버스타고 갔던 기억과, 시장이 두 군데 있었던 기억도 나요.
제가 간 떡볶이집은 유명해서 항상 사람이 많고 대기도 해서 먹었던 곳이었어요
떡 크기 새끼손가락 만했던 것 맞아요
숭인시장 찾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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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인시장 떡볶이 검색하니 제 기억속 비쥬얼이네요 ㅠㅠㅠ
여기가 맞을런지~
가봐야겠어요

[혹시]

맞았으면 좋겠네요. 제가 수유시장과 숭인시장 그 중간쯤 살았어서 두 시장을 엄마따라 다녔는데 수유시장에는 당시 떡볶이 맛집은 기억에 없어요. 숭인시장이 유명했거든요.
싸고 맛있기로....거기 떡볶이랑 순대먹고 맛탕까지 먹으면 딱이었는데~~
너무 큰 기대는 하지마시구요. 예전엔 시장 안에 있었는데 지금은 밖으로 점포 얻어서 나왔다고 들었어요. [제일분식]으로... 예전 은색 철재테이블에 빙 둘러앉아 먹던 감성은 없다는...
추억이 떠올라서 그립네요.

[...]

숭인시장 떡볶이 너무 맛나요. 꼬마김밥도.
먹고 싶다.

[흠]

여기인가요?
https://blog.naver.com/mkcoollife/222731588432

[오렌지스멜]

저도 제일분식 말씀드리려고 로그인 했어요 ㅋㅋㅋㅋ 윗님이 링크까지 해주셨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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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리 떡볶이 최강자는 화계사 가는 길에 있던
오복분식이져 ㅋㅋㅋㅋㅋ
제 인생 떡볶이 맛의 기준이 아직도 오복분식이라
요즘 떡볶이는 못 먹고 있어요 ㅜㅜ

[...]

오복 분식은 이미 없어진지가 30년도 넘습니다요

[.....]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ㅂ]

숭인시장 없어지고 한군데 예전보다 매워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