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살에 대해 오래전 메모해둔 글이 있는데요

메모 조회수 : 4,277
작성일 : 2023-12-27 14:48:58

책에서 읽은걸 적어놓은듯 해요.

그냥 읽어보시면 좋겠어요

 

당신에게는 매우 강한 통제욕구가 내재되어 있어서, 모든 사람이 당신을 칭찬하고 대단하게 생각하도록 만들고 싶어 하죠. 그런데 당신이 죄책감을 느낄때 그 죄책감을 느끼게 한 사건이 당신의 원래 인지 상태를 망가뜨려요. 머릿속에 있는 자아 형상이 무너져 다시 세워야만 하는 상황이 되죠.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런 일을 하다니..”
이때 당신이 그어둔 마지노선이 무너지는 거예요.
당신이 꿈꾸는 이상적인 자신과 현실적 자신 간의 차이가 갑자기 두드러지면서 어찌할 방법이 없게 되죠.
자신에게 느낀 실망과 분노가 슬픔과 자책이라는 방식으로 표출되고, 죄책감이 고조될 때는 심지어 스스로를 파괴하려는 충동마저 일어납니다.’

 


‘인생의 현실은 훨씬 고통스럽고, 힘들고, 외롭고, 춥다. 오죽하면 자살하겠는가.

자살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강 건너 사건이 아니다. 
의지가 약한 사람들이 자살하는 것이 아니다.
인내의 한계에 달했을 때 인간은 자살을 생각하게 된다.
아무리 찾아봐도 피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 단 한 사람도 떠오르지 않을 때
죽음으로 뛰어내리는 것이다.’

 

 

사람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끼고 내가 세상에 존재할 이유를 잃으면 그 심적 고통은 엄청나다고 한다.
암환자의 육체적 고통보다도 더한 고통이라고...
뇌파 촬영을 해보면 내가 세상에서 배제되었다고 느낄때의 고통은 육체적 고통 중에서도 최고 등급이라고 한다. 손가락 끝이 불에 타는 고통과 맞먹을 정도라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세상에 단 한사람이라도 있는 사람은 스스로 위험에 빠지는 일은 없다는 말이 있다.
설령 사는 것이 지옥이라 느껴져도 그 사람은 어떡하든 살아갈 힘을 얻을 것이다.

 

IP : 39.119.xxx.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3.12.27 2:53 PM (41.73.xxx.69)

    가장 내 편이 되어줄거라고 생각한 사람이 나를 외면하면
    답이 삶이 없어지죠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어요
    의지가 되는 뭔가가 있어야하죠
    궁지로 몰렸고 다 나를 등졌고 암울한 앞만이 보이는데 어떻게 견디나요 아이들에게 더 미안해서 못 견뎠을거예요
    언론이 죽인거죠 마약 보도에서 멈췄어야했는데 사생활 이상을 쑤셔대며 죽여놨으니

  • 2. 오이다
    '23.12.27 3:01 PM (125.185.xxx.9) - 삭제된댓글

    아니요...그건 일반적인거구요...이선균씨 자살은 그냥 검찰과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거예요

  • 3. 정이다
    '23.12.27 3:03 PM (125.185.xxx.9)

    경찰, 검찰, 언론... 국가 폭력에 의한 타살 아닌가요?

  • 4. ...
    '23.12.27 3:14 PM (1.241.xxx.220)

    이선균이 협박 초반에 그냥 돈을 준 것만 봐도... 세상에 본인 이미지를 망가뜨리지 않는 것을 선택한 거죠. 경찰에 신고한다해도 결국 술집에 드나든 정황을 말해야하니...
    배우니까 본인이 찍어온 모든 작품에 먹칠당하는 느낌도 들었을 것 같아요.
    재기할 수 있는 정도의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안타까워요. 좀 만 버티시지........

  • 5. Dghjj
    '23.12.27 3:21 PM (175.114.xxx.23)

    언론이 죽인거죠 마약 보도에서 멈췄어야했는데 사생활 이상을 쑤셔대며 죽여놨으니22222222

  • 6. 공감가요
    '23.12.27 3:25 PM (211.186.xxx.59)

    나도 죽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6008 편의점 크림빵이 참 맛있긴 맛있어요 6 ㅇㅇ 2024/01/18 2,187
1546007 동네 강아지랑 친해졌어요 9 동네 2024/01/18 1,857
1546006 장모치와와 가족분들, 얘기 나눠요 ㅇㅇ 2024/01/18 414
1546005 우울증인데 사교춤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 4 새로운 도전.. 2024/01/18 1,329
1546004 윤상 아들은 코가 완전 패착 34 ㅜㅜ 2024/01/18 14,764
1546003 태국 여행 패키지 쇼핑상품 반품 가능한가요? 6 배고파 2024/01/18 1,674
1546002 냉동볶음밥 어디꺼드세요? 8 조언을 2024/01/18 1,576
1546001 대학생 핸드폰 요금제 얼마 쓰나요? 8 핸드폰요금(.. 2024/01/18 1,582
1546000 쌍둥이 뷔페 진상 21 진상 2024/01/18 6,523
1545999 TWG 맛있는 차 추천 부탁드립니다. 25 츨장 2024/01/18 2,347
1545998 김건희씨 개사과 할 생각은 하지도 말길 85 ㅂㅁㅈㄴ 2024/01/18 2,436
1545997 美 "中, 코로나 사태 공식 발표 2주 전 유전자 분석.. 6 ,,,, 2024/01/18 1,582
1545996 쫄면 7 이러기야 2024/01/18 1,531
1545995 특검과 수사가 필요하지 사과가 왠말이냐? 4 당연히 2024/01/18 441
1545994 이준석, 이번엔 "65세 이상 지하철 무상이용 폐지&q.. 38 ... 2024/01/18 5,070
1545993 외국여자랑 결혼하고 싶음 하면 되잖아요? 14 2024/01/18 2,570
1545992 천하람, 한동훈'김경율밀어주기'에 "경쟁자비참…불공정&.. 5 ... 2024/01/18 1,102
1545991 엘리베이터 거울 5 2024/01/18 1,595
1545990 시모한테 복수 어떻게 할까요? 35 ㅇㅇ 2024/01/18 6,861
1545989 족발삶고 남은 간장은 어디에 버려야 할까요? 6 이건 어떻게.. 2024/01/18 1,343
1545988 미끄러운길 슬리퍼 3 이런날 2024/01/18 687
1545987 INTP 이신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40 00 2024/01/18 3,996
1545986 넘어지면서 순간 든 생각 9 바겟 2024/01/18 2,715
1545985 시판 재첩국을 받았는데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요? 6 얼린 재첩국.. 2024/01/18 539
1545984 정봉주 "이재명, 계양서 원희룡과 싸워야…사진만 갖다놔.. 9 ㅋㅋ 2024/01/18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