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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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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기 싫지만 (추합)

엄마라는 이름으로 조회수 : 4,892
작성일 : 2023-12-27 07:41:31

평생 남한테 기대기 싫었어요.

아쉬운 소리 해본 적 거의 없구요

손해 보더라도 그냥 내 선에서 해결하는데

 

자식 일은 그게 안 되네요.

정말 별별 속 다 썩인 아이인데

머리가 좋고 성적이 잘 나와서

못 가도 한의대는 가겠다 싶던 시절도 있었는데

고2 말부터 삐딱선 타더니

고3 1학기 중간고사 기간엔 고깃집 알바현장에서 잡아온 적도 있고

뭐 ㅡ 심장 뒤집어질 만한 일 많았어요.

결국 수능 망하고 재수 시작했는데

갑자기 영화로 진로 변경

(연기 전공 얘기하신 분 글 읽고 울던 날도 있었죠. 공감가서.)

실기로만 대학가겠다고 실기 학원 다니고

(도대체 무슨 깡과 똥고집일까요)

호기롭게 5개만 수시 쓰더라고요

죄다 1차 실기에서 탈락

그나마 하나가 지금 예비 입니다.

숭실인데 오늘 마감인가봐요.

4명 남았어요.

예술쪽은 워낙 예비가 안 도니 기대 안 하지만

합격 맛집이라는 여기에 이렇게 글이라도 쓰는 게 엄마 역할 다 하는 것 같아 염치 불구하고 글 써봅니다.

 

사실,

안 될 거 생각하고 정시 준비하고 있는데

저번 주에 학원에서 짤렸어요. ㅠㅠ

끝까지 사람 속을 ㅡ

언제쯤 이 아이의 깜짝쇼가 끝날런지.

너무 답답해서 아는 사람에게 하소연했는데

네 아이 그런 스타일인거 아직도 몰랐냐며

아이 스타일 그대로 받아들이라며 웃길래

내가 내 새끼 험담을 뭣하러 하고 다니나 싶어

스스로가 한심해지는 날들입니다.

 

이 게시판에 계신 모두들

좋은 일들 있으시길 바랍니다.

IP : 118.219.xxx.174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7 7:50 AM (175.121.xxx.114)

    에공 속이 마르시겠네요 좋은.소식오길 저도 기도해봅니다

  • 2.
    '23.12.27 7:52 AM (218.150.xxx.232)

    좋은 일 있으실거에요~~힘!

  • 3. ㅇㅇ
    '23.12.27 7:54 AM (211.207.xxx.223)

    좋은 소식 오길..~내일은 두 발 뻗고 푹 주무시길

  • 4. ...
    '23.12.27 7:55 AM (218.50.xxx.110)

    원글님. 꼭 좋은소식 있으실거에요.
    (원글님아드님 같은 아들 있어서 맘 넘 잘알아요 ㅜㅜ)

  • 5. 희망기쁨맘
    '23.12.27 8:00 AM (116.122.xxx.35) - 삭제된댓글

    있죠.요런 녀석들이 지랑 딱 맞는 무언가를 만나면 폭팔하든 자기역량 다 발휘해서 그 분야 탑이 될 소질이

  • 6. 저도 기도할게요
    '23.12.27 8:01 AM (108.41.xxx.17)

    자녀분이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 7. 꼭꼭
    '23.12.27 8:09 AM (1.222.xxx.88)

    합격하길 기원해요

  • 8. 음음
    '23.12.27 8:13 AM (118.36.xxx.238) - 삭제된댓글

    꼭 좋은 소식이 있기를 바래요

  • 9. ...
    '23.12.27 8:15 AM (114.203.xxx.111)

    애타는 마음에 단물같은 소식 어서오길 같은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 10.
    '23.12.27 8:18 AM (122.254.xxx.159)

    합격하기를 기원합니다

  • 11. 저도
    '23.12.27 8:19 AM (58.29.xxx.154)

    같이 응원할게요

  • 12. ...
    '23.12.27 8:22 AM (125.177.xxx.82)

    꼭 추합되길 기원합니다

  • 13.
    '23.12.27 8:30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주님 82어머님께서 큰용기 내서 이렇게 글 쓰시네요
    주님 보시기에 부족한점 많고 때로는 고집이라고 느끼실때도
    있으셨겠지요 하지만 오늘 하루 이렇게 자식 일에
    몸을 낮춥니다 좋으신 주님 오늘 하루 잘 보낼 수
    있는 힘 주시고 어떠한 결과도 겸허히 받아 드릴 수 있는
    큰 마음 주소서
    그리고 뭐든 도전하는 82님 아이를 예쁘게 봐주소서

  • 14.
    '23.12.27 8:35 AM (112.187.xxx.144)

    자식이 그런거죠
    좋은 일 생기길 기도드립니다

  • 15. 2학년말부터
    '23.12.27 8:36 AM (211.205.xxx.145)

    삐딱선을 탔다니.그전 내신으로 수시로 어떻게 들이 밀어보시지. 속이 많이 타시겠어요.
    그래도 하고싶은게 있는게 어딘가요.
    마지막 숭실대 꼭 합격하길 바랍니다

  • 16. ᆢ.
    '23.12.27 8:38 AM (121.174.xxx.32)

    얼마나 속을 끓이셨을까요
    합격할거구요
    어느날 또 좋은일로
    깜짝놀라게 해드릴겁니다
    인생깁니다

  • 17. 일제불매운동
    '23.12.27 8:41 AM (81.148.xxx.213)

    곧 좋은 추합 소식 들으시길 기도합니다! 원글님 자녀분 꼭 합격할거에요!!!

  • 18. 추합
    '23.12.27 8:44 AM (211.248.xxx.147)

    앞의 아이들 어서어서 좋은소식 와서 원글님 아이에게 합격의 소식이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 19. ㅇㅇ
    '23.12.27 8:45 AM (222.234.xxx.22)

    저도 님도 오늘 합격 전화받아요.

  • 20. 뭐하고
    '23.12.27 8:48 AM (58.141.xxx.56)

    싶은지 물어보시고 그 분야 산업기사 자격증 정도는 따라고 하세요. 나중에 특차전형대학 쉽게 들어갑니다. 지금은 공부할마음도ㅠ없고 그 열정으로 학점맞아봐야 대학원 전형에서 다 미끄러집니다. 당장 합격한다고 꼭 좋은 인생은 안올꺼같네요. 미안해요. 현실을 보세요

  • 21. 합격
    '23.12.27 8:48 AM (222.108.xxx.44)

    꼭 합격하길 기도합니다.

  • 22. ....
    '23.12.27 8:50 AM (223.38.xxx.92)

    추합 되길 간절히 기도할게요
    82 기도 맛집 맞아요.
    작년 저희아이 마감30분전에 82분들의 기도로 전화받았어요.

  • 23. ㅡㅡ
    '23.12.27 8:58 AM (114.203.xxx.133)

    추합은 물론
    연기, 영화로 대성할 거예요
    힘내세요 엄마가 의연해야 아이가 용기 냅니다

  • 24. ..
    '23.12.27 9:01 AM (39.118.xxx.235)

    추가합격 기도합니다.
    원글님의 사랑에 좋은 결과가 나올거예요.
    힘내세요!!

  • 25. ...
    '23.12.27 9:03 AM (221.151.xxx.109)

    꼭 연락오길 바랍니다

  • 26. 가람
    '23.12.27 9:15 AM (1.237.xxx.200)

    꼭 합격하길 기도드립니다

  • 27.
    '23.12.27 9:18 AM (211.216.xxx.107)

    좋은소식 오시길 기도드립니다

  • 28. ㅂㄷ
    '23.12.27 9:45 AM (223.38.xxx.108)

    응원 보낼게요.

  • 29. 청룡상기원
    '23.12.27 9:52 AM (210.178.xxx.242)

    뭐라도 자기 의지로 해 보려다
    엄마 속 뒤집는 원글님 자식 응원합니다.
    10 여년간 아무것도 안 하는 애 있어요.
    사고도 안쳐요 .
    고집만 쎄요 .
    전 원글님 쪼오끔 부러워요.
    이런 마음도 있다고
    기운내시고
    부아 가라 앉히시고 .
    화이팅!!

  • 30. ㅁㅁ
    '23.12.27 9:55 AM (180.69.xxx.124)

    연기로 전향해서 수시 정시 모두 떨어진 아이 엄마입니다
    예비도 거의 못받았었고요
    1차 성적으로만 뽑는 한양대 겨우 붙고 실기에서는 모두 낙방
    올해는 인문계?로 다시 전향했네요.

    원글님 아드님 수시 5개라니 ㅎㅎㅎ진짜 호기롭네요.
    어머니 속이 어떠셨을지....
    우리 끝까지 힘내요.
    저도 오늘 추합 예비 기다리고 있습니다. 휴.ㅠㅠ

  • 31. ^^
    '23.12.27 10:12 AM (223.62.xxx.157)

    아드님 삶을 응원합니다 꼭 좋은 오길 바랍니다

  • 32. 얼마지나
    '23.12.27 10:28 AM (221.160.xxx.206)

    좋은소식으로 다시 글올리실꺼에요

    꼭 추합되길요 ~~

  • 33. ㅇㅇ
    '23.12.27 10:46 AM (175.196.xxx.92)

    어머님 글 속에 아이 땜에 속상함이 느껴지지만

    아드님은 범상한 아이는 아닌거 같아요. 공부머리도 있는 아이고, 틀에 박혀서 공부 로봇으로 사는 것 보다는, 자기 의지대로 하고 싶은거 하면서 인생을 그려 나가는거 같아요.

    몇번은 실패할 수 있겠지만,,, 이런 아이는 좌절하지 않고 결국은 해나갈 거에요.

  • 34. 간절하네요
    '23.12.27 10:50 AM (122.32.xxx.131)

    저도 님도 오늘 합격 전화받아요 2222

  • 35. 원글이
    '23.12.27 10:54 AM (118.219.xxx.174)

    말의 힘이 이렇게 크네요.
    아이 일 외에도 친정 일때문에 마음이 지옥이었어요.
    정말 외로웠는데
    여러분들 댓글 읽고 힘이 납니다.
    선한 말 보내주신 분들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길 빌게요.
    고맙습니다.

  • 36. ..
    '23.12.27 11:03 AM (112.223.xxx.54)

    저도 힘 보탭니다.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 37. 고3맘
    '23.12.27 11:37 AM (222.112.xxx.217)

    자녀분 꼭 합격하길 바래요 ~~

  • 38. 쭈니
    '23.12.27 11:52 AM (118.221.xxx.40)

    모두 더 원하는 학교로 추합되고 더불어 님도 우리 아들에게도 오늘 추합의 행운이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

  • 39. 꼬~옥
    '23.12.27 3:33 PM (211.46.xxx.209)

    합격하길 기도합니다
    웃으며 옛말할 날이 곧 올거예요
    조금만 더 힘을내시길~~

  • 40. 간절함이루어져랏
    '23.12.27 8:27 PM (222.237.xxx.67) - 삭제된댓글

    기도 보탭니다!!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생활 할 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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