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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정떨어졌다고 하신 분들, 생활에 지장없나요?

.. 조회수 : 5,407
작성일 : 2023-12-26 18:06:37

가끔 남편 욕하는 본문 댓글에 '자기 남편은 더하다..' 어쩌고 하면서 정떨어졌다고 하는데 글만 보면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질만하거든요?

 

그냥 어떤 특정한 순간에 어떤 행동이 밉상인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인간에 대한 정이 떨어진 상태'라면 어떤 마음으로 사세요? 그냥 신경을 끊나요? 아니면 각방쓰고 무늬만 부부인가요? 

IP : 124.54.xxx.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6 6:11 PM (211.181.xxx.194)

    걍 육아동지요

  • 2. 눈에서
    '23.12.26 6:16 PM (115.21.xxx.164) - 삭제된댓글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 3.
    '23.12.26 6:17 PM (124.61.xxx.30) - 삭제된댓글

    그냥 친한 친구요. 남편으로서의 정은 떨어졌지만 성실하고 착하고 믿음직하고 친해요.

  • 4. 사이 안좋아도
    '23.12.26 6:18 PM (122.39.xxx.74)

    같이 외식도하고 장도보고 그래요 ㅋ
    냉랭하긴하더라구요

  • 5.
    '23.12.26 6:18 PM (124.61.xxx.30)

    그냥 친한 친구요. 남편으로서의 정은 떨어졌지만 성실하고 착하고 믿음직하고 친해요.
    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남편은 이 세상에 없다..기분이죠 뭐.

  • 6. 이혼도
    '23.12.26 6:20 PM (39.7.xxx.81)

    능력있어야 하는거니 침는거죠 혼자 비참한것 보다

  • 7. 한집에서
    '23.12.26 6:23 PM (14.32.xxx.215)

    살고 여행만큼은 죽어도 같이 안가려고 하구요
    병원 입원할때 너무 고역이에요
    십수년 각방쓴 부부를 단칸방에 밀어넣고 삼시세끼 대소변을 같이 지켜보는게 고문급이더라구요 (1인실 썼어요)
    대화는 카톡으로 해요
    이혼하자고 몇번을 말했는데 재산분할 하기 싫어서 계속 싫대요

  • 8. 그냥
    '23.12.26 6:25 PM (121.145.xxx.32)

    동거인으로 살아요
    남편역활제외 부모역활에 중점둡니다

  • 9. 그대11
    '23.12.26 6:33 PM (118.235.xxx.148)

    성실하고 착하고 믿음직하고 친해요.==> 근데 '남편은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신다니 ㅎㅎ

    14.32. 님 무슨 말인지 알아요.
    저는 입원 때 가족이 없었거든요. 2인실이었는데 옆 침대 아주머니가 남편이 끔찍하게 싫은데 제가 옆에 있으니 오히려 든든하다고 ㅎㅎ. 얼마나 쌓인 게 많은지 남편이 가져온 음식이나 짐보따리도 저한테 좀 발로 치워달라고

  • 10. ..
    '23.12.26 6:40 PM (222.106.xxx.148)

    동거인 마인드라고 하더라구요.
    생활비만 꼬박꼬박 주면 된다고
    그러다 아이가 성인되면 이혼을 많이 하죠

    그런 부부들이 늦게 이혼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전에는 여자쪽이 황혼이혼 요구했는데
    요즘은 경제적 능력있으면 어느정도 있는 남자쪽에서 황혼이혼 요구가 늘었다네요

  • 11. ...
    '23.12.26 7:08 PM (218.48.xxx.188)

    그냥 경제공동체에 양육공동체... 필요할때 부를수 있는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 12.
    '23.12.26 7:40 PM (223.62.xxx.190)

    부부가 그래서 신기한게 불륜 폭행 폭언 도박 같은 범죄급 아니면 살면서 정이 뚝 떨어진거같아도
    옛날 싸이월드시절 유행하던 귤사온 남편 얘기아시나요?
    이혼위기라 말 일체 안하는데 술취해 노점귤사왔는데 부인이 '맛있네' 하고 말문을 트는데 연애때 귤까먹으면서 데이트 하던 생각났다고 눈물펑펑흘리며 화해했다고 ~~

    애낳고 산 정이 있어서 또 애 일이나 위기상황에 말 한두마디만 예쁘게해도 친해지기도 하고 그러다 꼴보기싫게 굴면 정뚝떨이고

  • 13. ..
    '23.12.26 7:44 PM (118.235.xxx.148)

    귤얘기 들으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예요. 길가다 노점상 할머니 불쌍하다고 붕어빵, 풀빵 잔뜩 사오니 밉상이기는 하지만 타인에 대한 동정이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고 마음이 풀어지기도 해요

  • 14. 떨어지면
    '23.12.26 8:28 PM (211.246.xxx.112)

    다시 주어야지요

  • 15. ..
    '23.12.26 9:23 PM (14.94.xxx.47)

    우리집 운전기사라 생각하고 적당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거리 유지하며 살아요

  • 16. WhiteRose
    '23.12.27 7:14 AM (217.230.xxx.39)

    저는 사랑도 연습이라고
    생각해요...


    어릴적부터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살아왔는데

    나의 이상적인 가정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상상 하면서
    제가 그에 맞는 배우자가
    되려고 노력하지요..
    제가 노력하며
    하루하루 사랑의 씨앗을
    뿌리니 요즘은
    수확을 거두고 있는
    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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