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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절히 기도 부탁드립니다 ㅜㅜ

간절한기도 조회수 : 3,246
작성일 : 2023-12-26 16:56:22

저도 기도 부탁드려도 될까요 ㅜㅜ 

평생 가족을 위해 희생하며 지내시면서도 

본인이 아프면 자식에게 민폐라고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하던 엄마였는데 

지난주에 유방암 판정을 받으셨어요 

늘 의지되던 엄마의 긴장된 모습을 보니 

제가 엄마에게 힘이 되어야되는 순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없이 약한 엄마인데 

왜 늘 기대고만 지냈을까요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 엄마가 불쌍하다는 마음

그리고 말로 표현할수 없이 쓸쓸하고 외로울 엄마에게

제가 어떤 도움이 되어야 힘이 나실지..

지난주에 대학병원 의사선생님께 초진을 받고 

내일 검사를 받으러 갑니다 

제가 기도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 

우리엄마 제발 잘나아서 받은 사랑과 기도 

더 베풀며 살수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 부탁드려봅니다 

저 더 착하게 살게요 ㅠㅠ 

IP : 221.141.xxx.10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23.12.26 5:00 PM (175.208.xxx.164)

    유방암은 치료가 잘되어 주변에 판정 받은분들 다 건강하게 잘지내세요. 걱정마시고 수술받고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기도드릴게요.

  • 2.
    '23.12.26 5:03 PM (211.235.xxx.27)

    원글님 가족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그리고 유튜브 성모꽃마을 추천합니다

  • 3. ^^
    '23.12.26 5:10 PM (183.101.xxx.187)

    저 남편 아프다고 기도 부탁드렸던 사람이에요
    제 기도도 힘이 되신다면 열심히 기도할게요
    제가 병원에서 정말 유명한 울보인데도
    남편앞에서는 한번도 안 울고 버텼는데
    세상에서 젤 착한 사람인 남편이
    내가 살면서 뭘 많이 잘 못했을까? 이한마디에
    아니라고 말하며 펑펑울었어요
    환자가 그런 맘 안들게 했어야 하는데
    남편한테는
    누구한테나 일어날 수 있는 갑자기 닥친 교통사고와 같다
    라고 여러번 이야기했어요
    처음에는 많이 힘들어하다가 요즘은 자책하지는 않아요

    저희 남편 요양병원에서 있을때 유방암환자분들
    많이 봤는데
    다들 잘 이겨내시고 퇴원하셨어요
    검사결과 좋게 나오길 바라며 기도할게요

  • 4. ..
    '23.12.26 5:10 PM (112.158.xxx.15)

    함께 기도합니다 곧 좋은소식으로 다시 연락 주세요

  • 5. 요요요
    '23.12.26 5:10 PM (61.74.xxx.251)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조심스럽지만… 유방암은 BRCA 유전자로 인해 모계유전이 강하게 나타나는 암이라 어머님이 유방암이시면 원글님도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여유가 되시면 유전자검사 받으시고 예방적 수술도 검토해보시고요. 정기검진 잊지 마세요.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 6. ...
    '23.12.26 5:13 PM (114.203.xxx.111)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원글님 어머니나 원글님이 나빠서가 아니에요
    그냥 그런겁니다. 위에 남편 아프신 울보님도 그렇고요
    마음 단단하게 잡숩고 밥 잘챙겨드세요

  • 7. 기도드립니다
    '23.12.26 5:47 PM (1.237.xxx.200)

    꼭 쾌차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8.
    '23.12.26 5:53 PM (218.49.xxx.99)

    꼭 완쾌되실 겁니다
    힘내세요

  • 9. ㅇㅇ
    '23.12.26 5:53 PM (118.235.xxx.238)

    유방암은 잘 나으실거예요
    어머니 꼭 쾌차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10. ...
    '23.12.26 6:02 PM (223.62.xxx.134)

    어머님 치료 잘 받으시고 쾌차하시길 마음모아 기도드립니다.

  • 11. ...
    '23.12.26 6:19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치료후 얼른 쾌차하시길 빕니다
    요즘 의술이 좋아서 유방암 판정받은 주변 지인분들 수년후 다 완치되시네요

  • 12. 쾌차하시고
    '23.12.26 6:39 PM (211.205.xxx.145)

    건강 회복하시길 빕니다.

  • 13. 기도 드릴게요
    '23.12.26 7:36 PM (182.210.xxx.178)

    아주 초기이길.. 방사선 치료도 안받아도 되길..
    치료 잘 받으셔서 빨리 완쾌하시길 기도합니다.

  • 14. 기도합니다
    '23.12.26 7:40 PM (221.140.xxx.73)

    치료받고 빨리 완쾌되시길 기도합니다.
    몸과 마음의 평화가 오기를 기도합니다.

  • 15. 헤더
    '23.12.26 8:41 PM (220.86.xxx.178)

    어머님 치료 잘 받고 빨리 나으시길 기도합니다.

  • 16. ..
    '23.12.26 8:42 PM (39.118.xxx.235)

    잘 치료받으시고
    건강을 회복하시길 빕니다.

  • 17. ..
    '23.12.26 9:24 PM (150.249.xxx.5)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 회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18. 간절한기도
    '23.12.27 5:08 AM (223.38.xxx.154)

    원글이입니다
    서울로 가기위해 출발하면서
    댓글하나하나 감사히 읽었습니다
    기도해주신모든분들 건강을 지키고자 노력하시는 모든분들께
    축복듬뿍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꼭 좋은소식 남길게요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19. ..
    '23.12.27 11:23 AM (112.223.xxx.54)

    어머님 치료 잘 받으시고 회복 되시길 기도합니다.
    원글님도 몸 잘 챙기시길...

  • 20. 간절한기도
    '24.1.19 3:15 PM (175.198.xxx.251)

    정말감사합니다!
    모두건강하시고 기쁜일 가득하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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