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강박이 있어요.

조회수 : 5,108
작성일 : 2023-12-26 16:12:53

자랄때 용돈이 부족해서 늘 쪼개고 아끼는 습관이 들었어요.

부족하다 더 달라 떼쓰고? 요구할 줄도 몰랐구요.

그래서인지 돈을 보면 써야겠다 보다 일단 아껴둬야겠다 이게 먼저니 쓸 줄도 모르는 바보가 된 것 같아요.

어쩌다 큰 돈 쓰면 막 두근대고

남들한텐 큰 돈도 아니겠지요.

가족들 먹을 식재료 식료품도 조금 많이 샀다 싶음 기분이 이상하고 돈 쓰는데 죄책감 같은 게 들어요.

요즘 물가도 비싸 뭐 몇개 안사도 몇만원 몇십만원 후딱인데 참...

IP : 223.38.xxx.22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6 4:17 PM (117.111.xxx.250)

    다들 비슷한 증상이 있을거에요
    아무리 생필품이나 먹거리라도 큰비용나가면
    마음이 별로안편해요
    요즘같은 시대에 절재 너무 필요하다고 봐요
    절재 없는게 걱정이지 절재하시는 님은
    참 다행이다 싶어요

  • 2. .....
    '23.12.26 4:17 PM (175.192.xxx.210)

    펑펑 쓰는 사람보다 100배 나아요. 괜찮아요

  • 3. ....
    '23.12.26 4:19 PM (122.46.xxx.45) - 삭제된댓글

    펑펑 쓰는 사람보다 100배 나아요. 괜찮아요
    주부가 펑펑 쓰면 돈 아무리 벌어도 안모이더라고요

  • 4. . .
    '23.12.26 4:19 PM (122.46.xxx.45)

    펑펑 쓰는 사람보다 100배 나아요. 괜찮아요222
    주부가 펑펑 쓰면 돈 아무리 벌어도 안모이더라고요

  • 5. ㅁㅁ
    '23.12.26 4:21 PM (39.121.xxx.133)

    저는 철없이 펑펑쓰다가 정신차리고
    가계부쓰고 졸라맨지 2년정도 됐는데..
    그래도 더 졸라매야할 것 같아요..

  • 6. 그래도
    '23.12.26 4:24 PM (218.238.xxx.47)

    요즘 세상에 현명하신거예요
    저는 노후 생각해서 잘 모아서 써야하는데
    남편은 주식으로 다 날리고
    모으면 뭐하나 날릴걸...나도 써야지..........
    그러고 여행도 막다니고 먹고 싶은거 다 사먹네요..

  • 7. 오히려
    '23.12.26 4:25 PM (118.235.xxx.237)

    그런 마음가짐 부럽네요.
    남한테만 인색하지않음 괜찮지 않을까요

  • 8. 저도 약간
    '23.12.26 4:26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그래요
    근데 잔돈아끼니까 통장에 돈이잘모입니다
    가끔 애들한테 큰돈 씁니다
    애들옷 이런거 아끼지밀
    자취방 좋은곳으로
    교정 라식 해주고
    비지니스로 유럽여행
    졸업선물 로 가방사주고
    애들한테 짠순이 엄마 되면 안돼죠

  • 9. ..
    '23.12.26 5:05 PM (125.133.xxx.195)

    저도 원글님같아요.
    그래서 어쩌다 생각지못한 돈이 나가면 스트레스 많이 받아요. 남편벌이도 이제 괜찮건만 명품은 고사하고 좀 가격대있는 옷도 가슴떨려 못사요. 비싼소비하면 기분 진짜 더럽죠..
    제생각엔 죽을때까지 이럴듯. 우리 자식한텐 좋은거죠뭐ㅋ

  • 10. 정상
    '23.12.26 5:06 PM (58.236.xxx.72)

    펑펑 쓰는 사람보다 100배 나아요. 괜찮아요33333

    요즘 하도 소비병 걸린사람들이
    무슨 본인에게 주는 선물이고 나발이고 해외여행이니 명품이니
    자존감 높은 흉내를 어디서 바보같이
    잘못알고 소비병이 걸렸어요

    막상 소득 수준도 안되면서 소비 수준이 삶의
    수준인줄 비싼 과일 한우 가성비 따지며
    척척 못사먹는 사람을 왜 그러고 사느냐 마치
    본인이 더 부자인줄 알아요
    본인만 모르죠 한심한걸

    원글님이 정상이에요

  • 11. 97%가
    '23.12.26 5:36 PM (88.73.xxx.211)

    다 그렇게 살아요.

  • 12. ㅇㅇ
    '23.12.26 5:54 PM (175.124.xxx.116)

    저도 원글님과 똑같아요~
    돈 펑펑 쓰는 사람들 신기하고 부러워요.

  • 13. ...
    '23.12.26 6:04 PM (223.62.xxx.134)

    댓글보니 제맘이 다독여 지는것 같아요. 님도 마음이 좀 편해지셨길..

  • 14. 11
    '23.12.26 6:09 PM (112.133.xxx.8)

    저는 그런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헛돈 안쓰려고 노력하는거.
    다만 경조사, 가족에게는 남들 하는 만큼은 다하구요. 아이들한테는 펑펑 써요.
    노후 잘 준비되서 나이들수록 든든해요

  • 15. ㅇㅇ
    '23.12.26 6:44 PM (223.38.xxx.68)

    펑펑쓰는것보다 낫지만 당장 생활비 걱정할정도가
    아니라면 특별한 날 몇번이라도 원글님을 위한
    작은 사치정도는 누려보는것도 권하고싶어요

  • 16. ...
    '23.12.26 8:01 PM (218.48.xxx.188)

    지금 4~50대 이상 정도 세대면 대부분 다 그렇지않나요??

  • 17. 휴식
    '23.12.27 12:43 AM (125.176.xxx.8)

    재수없으면 100살 넘게 살수도 있어요.
    지금부터 길게 갈려면 어쩔수 없는 본능에서 나온 선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881 이대남 막으러 투표 갔는데 시간이 .. 14:44:54 88
1722880 사전투표할껄... .... 14:44:41 91
1722879 살 빼는 조언 좀 부탁합니다 1 다이어트 14:44:10 65
1722878 저희 엄마는 휴 2 아니왜 14:43:25 119
1722877 한반도 평화에 투표하고 영화 봤습니다 ㆍㆍㆍ 14:42:06 35
1722876 중고등학교 수학선생님들 답지 외워서 가르치는 ㅇㅇ 14:40:07 178
1722875 임플란트 크라운후 치실이 안들어감 2 ㅇㅇ 14:37:47 207
1722874 이재명이 당선되면 이민 간다는 사람 많다네요 9 111 14:36:50 732
1722873 열무김치 초보에요 2 .. 14:36:35 144
1722872 목욕재계하고 투표하러 이제 갑니다 1 ..... 14:36:30 109
1722871 저는 뼛속까지 민주당지지자인데 아들은 다른생각을 갖고 있더라구요.. 12 .. 14:35:36 483
1722870 신명보러가려구요 2 예약 14:34:24 85
1722869 울아빠 투표 안하시네요 ㅎㅎ 7 .. 14:34:11 848
1722868 시흥 시화나래휴게소 왔어요 2 역전 14:29:09 474
1722867 투표장에 강아지도 왔더라고요.ㅎㅎㅎ 2 ... 14:28:05 587
1722866 아후 가슴이 콩닥콩닥 1 가을여행 14:26:44 250
1722865 호주 외신이 본 한국 조기대선 3 보고있다 14:24:17 1,302
1722864 사람들이 왜 그렇게 혼잣말을 잘하나요 6 .. 14:21:55 515
1722863 홍진경이 왜 서양미술사 강의하는 교수가 되었었죠? 10 14:20:32 1,653
1722862 파묘도 보고 후회하고 기분나빴었는데 5 ㅡㅡ 14:19:13 800
1722861 허은아 대표 이미지 전 왜 골드미스느낌이 날까요.ㅎㅎ 9 ... 14:17:29 1,182
1722860 명품 반달크로스백 1 블루커피 14:17:26 439
1722859 영화나 볼까하고 예매 앱을 보니까 1 ... 14:15:53 354
1722858 인터넷 도박을 하는게 그리 큰 잘못인가요? 15 ........ 14:14:55 816
1722857 연예인들 티내는거 9 계엄 14:13:46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