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입자가 집수리를 못하게 해요.

... 조회수 : 2,821
작성일 : 2023-12-26 14:49:38

노모께서 아래층에 세를 주고 계시는데

건물 외벽으로 물이 많이 새는걸 발견해서 보니

아래층 집이 이미 거실, 안방 장판 밑이 물이 축축한 채로 살고 있더래요.

그걸 몇 달 얘기를 안하고 살다가 11월에 그 집 싱크대가 꽉 막혀서 역류해서

그 공사하느라고 가보셨다가 그제서야 아셨답니다.

 

그 집 이 아들과 노모 둘이 사는데 아들이 절대 주인한테 말하지 말라고 해서

몇 달 방치해뒀대요.

이제 겨울인데 아직도 건물 밖으로 물이 새어 얼고 있는데

저희 엄마가 고쳐주려고 사람부르고 들어가보려고 해도(누수진단)

미리 문자해도 답이 없고, 전화해도 안받고

들어가 볼 수가 없어요.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건지 알 수가 없는데

이런 경우는 어째야할까요?

저는 좀 멀리 살고, 노모께서 신경을 많이 쓰시는데

차라리 빨리 고쳐달라고 해도 모자란데 집을 못 들어오게 하고

연락도 씹고 하니 답답해서 안절부절을 못하시네요.

 

혹시 이런 경우 있으신 분들 이야기 좀 듣고 싶네요. 어째야 하나요?

계약 기간은 2024년 7월이 만기랍니다.(월세이구요)

IP : 115.139.xxx.1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가라고할까봐
    '23.12.26 2:52 PM (122.32.xxx.24)

    법적인 의무나 권리 잘 모르시는 분들이
    나가라고 할까봐 그러시는거 같은데
    잘 설명하셔야 할거같아요
    누구 젊은 분이 가서 설명하세요

  • 2. 내용증명 보내세요
    '23.12.26 3:02 PM (211.211.xxx.149) - 삭제된댓글

    내용증명 보내시는게 제일 깔끔해요.
    공사 건물 진행해야 하는데 계속 방해할 경우 앞으로 건물에 문제가 생길경우
    손해배상 청구하겠다고.
    이러니 저러니 좋게 말해봐야 소용없어요.
    내용증명 보내면 바로 연락와요.

  • 3. ㅇㅇ
    '23.12.26 3:06 PM (14.39.xxx.225)

    저희 아파트 세입자는 40대인데 거실 창호로 빗물이 새서 마루가 다 텄다고 연락이 왔어요.
    당연히 이건 창호에 전화해서 사람 보낸다고 날짜 다 잡아서 가기로 했는데 코로나 핑게 대고 못오게 하고 수리를 못하게 했어요.
    너무 이해가 안가고 다음 번 장마 때는 어쩔려고 그러나 그 다음해에 다시 연락했는데도 못고치게 하고 하여간 속을 너무 썩히다가 나갔는데 결국은 창호 문제가 아니었고 문을 열어뒀던지 뭔가 관리를 잘 못해서 그런거 같더라고요.

    요새 세입자들 중 이해안가는 사람들 중 젊은 사람들도 많아요.

  • 4.
    '23.12.26 4:04 PM (49.163.xxx.161)

    세입자도 관리자의 주의의무 라는 게 있는데
    왜 그렇게 살까요
    문자를 보내 보시죠
    일.이주 기다려 주시고
    연락없으면 특별손해......청구하겠다고 말해보세요
    거의 다 연락옵니다

  • 5. ...
    '23.12.26 5:29 PM (223.39.xxx.10)

    네 일단은 내용증명이라도 보낼 준비는 해둬야겠네요.
    참...이 겨울에 어떻게 저렇게 살고 있는지도 의문이에요.
    답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0004 이선균 정도 되도 이 정도인데 우리는..... 17 ******.. 2023/12/27 9,239
1540003 이제 한동훈 핸드폰도 한 번까자. 28 녹취록도 공.. 2023/12/27 2,527
1540002 구한말 나라가 넘어갈때 5 ㅇㅇ 2023/12/27 1,438
1540001 왜 검찰이 19시간씩 심문조사하고나면 9 ... 2023/12/27 4,496
1540000 CNN 메인... 3 ..... 2023/12/27 4,782
1539999 송파구는 어디가 번화가인가요? 5 ㄴㄴ 2023/12/27 2,401
1539998 김어준도 마약으로 엮으려 했다네요 41 .... 2023/12/27 7,664
1539997 나이 어린 여자상사를 싫어하는 남자 꽤 있지 않나요? 17 ........ 2023/12/27 2,311
1539996 뭐라해도 대장동 최초 범죄자는 부산 저축은행 비리 덮은놈입니다 2 누군지는 2023/12/27 765
1539995 왜 느그들만 죄가 없냐? 11 염병헐 2023/12/27 1,214
1539994 전기과 중소기업 취직하기 1 커피 2023/12/27 1,404
1539993 이선균 글에 검사 쉴드 댓글이 엄청 나네요 ㅠㅠ 19 ..... 2023/12/27 4,145
1539992 오늘 매불쇼 안했나요? 2 dddc 2023/12/27 2,122
1539991 하남스타필드 맛집 3 하남 2023/12/27 1,313
1539990 법앞에 예외없다?? 그럼 디올백부터 수사시작해라 9 ㅇㅇ 2023/12/27 1,116
1539989 종각애슐리 2 종각애슐리 2023/12/27 1,455
1539988 바르는 세제류는 정말 사람 약올리네요. 8 테크 2023/12/27 2,724
1539987 과메기 어디서 시켜드시나요?? 19 .... 2023/12/27 2,104
1539986 '이낙연 측근' 남평오 전 민정실장 "대장동 최초 제보.. 21 야. 2023/12/27 2,327
1539985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목소리 내는 연예인들 나오겠죠? 7 원더랜드 2023/12/27 7,129
1539984 영원한 나의 아저씨 26 .... 2023/12/27 6,529
1539983 (디올 짝퉁 건희) 또 추모만 하라고 하지그래? 5 디올건희 2023/12/27 1,218
1539982 같이 연기했던 배우들 트라우마 생기겠어요 5 2023/12/27 4,076
1539981 이정섭검사 처남도 이선균 만큼 수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10 asdfg 2023/12/27 1,844
1539980 백화점에선 전국적으로 품절이랬는데 해당메이커 홈피에는 있는경우 3 롱패딩 2023/12/27 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