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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 호텔 숙박동의서

..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23-12-26 12:23:20

딸아이가  친구랑   1월1일 전날   술집에서 술 마시고 호텔에서  1박  한다고 숙박동의서를  써달라네요  영등포에 있는 호텔인데 위치 확인했고 술집도 확인했는데 제 상식으로는 이해를 못해서  못한다고 했더니 친구엄마는 해줬다고 고지식하다네요  술집에서는 1시간만 있다가 술 사서 호텔에서 마실거라네요  다이소에 가서 호텔방에 꾸밀것도 산다는데 이런 행사 같은게 일반적인건지 모르겠어요  계속 조를 것 같은데 어쩌나요

IP : 218.38.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나가마
    '23.12.26 12:23 PM (175.120.xxx.173)

    차라리 집을 비워주께...

  • 2. .....
    '23.12.26 12:25 PM (175.195.xxx.5)

    친구엄마는 허락 해줬다는 말은 다 뻥이에요.

  • 3. ..
    '23.12.26 12:37 PM (218.38.xxx.44)

    요즘 다들 20살이 되기 직전에 술마시고 한다는데 일부겠죠? 따라가기 힘드네요

  • 4. .....
    '23.12.26 12:40 PM (221.165.xxx.251)

    해주고 말고는 엄마 선택이지만 다 뻥은 아니에요. 고3아이들 1월1일 땡하면 술 살수 있어서 모여서 카운트다운 하고 많이들 먹어요. 술집 가는 아이들도 많지만 여자애들은 요즘 방 하나 잡아서 파티룸으로 꾸며놓고 예쁘게 입고 사진찍고 술마시고 놀다가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헤어지는 애들 믾거든요.
    저는 주량도 모르고 마시는 술 밖에서 먹다 무슨 사고날까봐 방에서 친구들이랑 먹는게 낫다고 생각했어요.

  • 5. 에휴
    '23.12.26 12:42 PM (180.70.xxx.42)

    요즘 고3들 사이에 유행이긴 한가 봐요.
    우리에도 31일 12시 땡 치자마자 술 마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어요.
    솔직한 심정으론 시험은 개떡같이 쳐놓고는 술?술??! 확마! 하고 싶지만 겉으로는 이성적이며 쿨하고 인자한 엄마 코스프레하며 수년째 살고 있어요.
    재수 예약인데 이러다가 아이 대학 가기 전 제가 먼저 연극영화과 수석하게 생겼다니까요.

  • 6. ..
    '23.12.26 12:46 PM (218.38.xxx.44)

    윗님 제 심정이에요 술집에서는 늦어서 위험하니까 오래 안있고 호텔에서 마실건가 보더라고요

  • 7. 엥?
    '23.12.26 1:11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생일 안지나면 미성년자 아닌가요?

  • 8. 12/31에
    '23.12.26 1:26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불법 음주는 어떻게 해결할거냐 하세요.

    너 술 마시다 들키면 그 술집 주인 인생 망치는데(영업정지)
    그걸 몰래 사 먹을거냐고요

    여기 묻는것도 이상해요.

  • 9. ......
    '23.12.26 2:08 PM (221.165.xxx.251)

    1월1일 자정 지나면 된다 하더라구요. 애들이 벼르고 있다가 1월1일 땡하면 편의점가서 신분증 내고 술사는게 로망?처럼 있어요. 아마 대기하고 놀고 있다가 자정되면 다같이 나가서 술사올 생각일테니 불법음주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에요. 저는 학생들 가르치는데 고3애들 해마다 그 재미로 무슨 무용담처럼 누구는 어느 술집에 12시에 들어갔다, 누구는 편의점에서 딱 신분증 들고 사왔다 등등 얘기해줘요.

  • 10. ..
    '23.12.26 3:31 PM (218.38.xxx.44)

    윗님 정확하게 아시네요 제가 들은 얘기도 그래요 딴세상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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