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식구들이 다 일찍, 심지어 아침밥도 안 먹고 나가주는 바람에
아주 평화로운 성탄을 즐겁게 보내고 있어요
어제는 팥죽 쑤어서 먹고
오늘은 명란 파스타 해서 먹고
저를 위해서 뭔가를 하다니 이것도 놀라운 일!
잡다한 집안 일도 미루고 넷플 열어서 영화를 보기 시작했어요
패밀리맨,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애프터썬,
줄무늬파자마를 입은 소년,
이제 막 러브액츄얼리까지..
세상에나 러브액츄얼리는 다시 한 번 보자면서 본건데
처음보는거였어요
하도 많은 영상을 봐서 봤다고 착각했나봐요
혹시 여러분도 그럴 수 있으니 다시 한 번 봐볼까 해보세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