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딸이 캐나다로 어렵에 어학연수&칼리지를 위해 3년정도를 계획하고 1월에 출국예정이예정이고. 28주 어학연수 금액이랑 비행기 티켓이랑 비자완료까지 하고 대기중이고 크리스마스 이브라 집에와 분위기 좋게 쉬고 있었어요.
엄마인 저는 칼리지도 2년까지는 어찌어찌 지원이되나 3년제는 경제적 지원이 어렵겠다고 딸에게 말하고 있는상황이고, 나가는 입장인 딸은 칼리지 후에 대학편입해서 졸업까지 하고픈 생각이었어요.
문제는 크리스마스 이브아침에 아빠는 거실에서 PC를 보고있었고 둘째딸이 소파에 앉아 있는데 엄마가 딸에게 “oo아, 칼리지가면 등록금이 얼마일까?? 이걸 유학원에서 정확하게 이야기를 안해줘가지궁! 얼말까?” 요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말이죠??
유학비용이 첫 어학연수 기간에는 250만원정도들고, 칼리지때는 월100만원 더들어서 350정도라고 했었어서(통으로 계산하여서요)... 그냥 저희는 좀더 들것같고, 월300만원(어학연수)/400만원(칼리지)정도 돈이 들겠구나.. 하고 감을 잡고 있는 상황인거예요. 아이랑 소파에서 엄마는 3년이면 들어왔으면 좋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고요. 밀당의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이이야기를 듣던 남편이 “아니 둘이서 얼마나 다녀올지, 언제들어올지를 합의를 안한거냐!” 왜 자꾸 들어오라고 하는 거냐.. 편하게 나가라고 해야지~
그런데 유학이란게 제가 직장을 그만두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거거든요... 정말 최대한 직장을 유지할수 있는게 2년으로 보는데, 제 입장에서는 마냥 보내줄 수가 없는 거고, 단지 칼리지 졸업하고는 본인이 개척을 해 가겠다고 하고 약간의 도움만 주고 본인이 알바라도 해서 캐나다 생활을 해 보겠다 라고 하는 상황이 되길 저는 기대를 하는 거죠! 모두가 미래의 일이고 확정할수 없는 일인데 말이죠!
이러고는 남편이 화를 내더라구요!
정확히 등록금도 모르고, 언제 들어올지도 명확하게 안하고, 지금껏 뭘 한거냐! 이렇게 화를 내는데 도무지 저는 이해가 안되는 상황! 이게 화를 낼 일인건지...
(보통은 모든 일에 남편이 꼼꼼히 알아보고 하는데 유학가는 일은 좀 아이랑 엄마랑 아는 분이 있어 바로 상담받고 진행하고 있는 거긴 해요, 남편 입장에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될거예요, 유학원만 믿고 일을 진행하느냐...더 잘 알아봐야지...요런 입장이었어요)
남편의 화를 내는 것 때문에 가족상담까지 받고 거의 마무리중에 있는데 또 참아야 하는건지...남편이 매번 말하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봐 뭐라 하는지 이상 황이 정상인건지!” 그래서 진짜로 글을 올려보는 거구요
밀당중인 엄마와 딸은 황당해요~ 뭘 더 확실히 하고 떠나야 하는건지... 이렇게 떠나는게 뭐 큰 잘못인지....도무지...
아이는 계속 공부하고 싶다는걸 알고 있고 엄마는 경제적 지원이 만3년 임을 말하고 있고 하는데 말이죠! 평범한 가정에서 칼리지 라도 보내는게 쉽지 않는거잖아요... 이러고 둘째딸이 저녁이라도 먹고 가야하는데 부랴부랴 불편해서 자기집으로 가벼렸어요.
태워다 주는데 엄마 또 어떻게해? 아빠랑 또 계속이야기 해야하잖아? 힘내! 그러는데...ㅠ 이게 힘낼일인가 싶네요.
화를 안내겠다 해놓고, 이런일로 버럭 화내고 이해가 안된다하고... 그러고 좀 삭혀지고 마누라 눈치보니 좀 그런거 같아서 미안타하고 화 안낼거라 하고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