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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변에 자식자랑 심한 지인이 있는데

... 조회수 : 6,504
작성일 : 2023-12-25 10:12:13

 

그 아들이 어릴 때부터 순하고 똑똑하고, 대학도 잘 가고, 직업도 잘 가졌어요~

그래서 그 엄마는 카톡에 사진 올리는 방식은 아니더라도

노골적으로 자식자랑 하고,

자기 아들은 다른 아이와는 다르다 이런 선민의식같은 것도 존재했거든요. 

 

그런데 며느리 될 아이 앞에서 그렇게 아들자랑 하고, 

그에 비례해서 며느리에게 간섭도 심해서 결국 며느리가 암에 걸렸어요. 

결국 손절 당했구요.

(그 아들도 평생 엄마가 자기자랑 하고 너무 집착한다는 걸 싫어했나봐요. )

 

그 뒤로 자식자랑 뚝 멈추고 모임도 안 나오대요. 

자식자랑은 자식이 40살 넘어야 한다는 걸 깨달은게요 

 

결국 잘난 자식 키워봤자 관계 안 좋으면 끝이란 걸 느꼈어요. 

 

 

IP : 118.33.xxx.5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5 10:14 AM (73.148.xxx.169)

    오죽하면 본인 자식이 부모를 끊어내나 싶어요. 발암 시모들

  • 2. 암은
    '23.12.25 10:15 AM (110.70.xxx.219)

    그런걸로 안걸려요.

  • 3. 저는
    '23.12.25 10:19 AM (124.5.xxx.102)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받으면 걸릴 수 있죠.
    헤어스타일(머리 길다고)부터 양말모양까지
    지적하던 시모 때문에 20년 전에 자살할뻔 했어요.
    매일 등교길에 일진 선배가 시비를 계속 거는 느낌 같더라고요.
    이유는 단 한가지 아들이 서울대 나오고 저는 서강대 나왔다고...

  • 4. 저는
    '23.12.25 10:19 AM (118.235.xxx.251)

    스트레스 받으면 걸릴 수 있죠.
    헤어스타일(머리 길다고)부터 양말모양까지
    지적하던 시모 때문에 20년 전에 자살할뻔 했어요.
    매일 등교길에 일진 선배가 시비를 계속 거는 느낌 같더라고요.
    이유는 단 한가지 아들이 서울대 나오고 저는 서강대 나왔다고...

  • 5. ...
    '23.12.25 10:20 AM (42.82.xxx.254)

    암은 스트레스로 걸리는거죠..갑질심한 저희 시댁, 자기들끼리도 이집 며느리들은 암 아님 이혼이라고 하던데...

  • 6. 남편
    '23.12.25 10:21 AM (175.223.xxx.27)

    암걸리면 스트레스 인가요? 유전이 제일 크고 스트레스는 제일 뒤라던데요

  • 7. ㅉㅉ
    '23.12.25 10:30 AM (119.70.xxx.43)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안좋은거지
    굳이 유전이 먼저다 스트레스가 먼저다 할 분위기는 아니닌 것 같은데요.

  • 8. ㅉㅉ
    '23.12.25 10:31 AM (119.70.xxx.43)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안좋은거지
    굳이 유전이 먼저다 스트레스가 먼저다 할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데요.

  • 9. 그래서
    '23.12.25 10:33 AM (1.225.xxx.157) - 삭제된댓글

    그 지인 쌤통이라고 글 올린건가요? 며느리 암이 백퍼센트 시어머니때문이라는 인과관계 증명할 수 있어요? 뭐 깨달은것처럼 하면서 그 지인 욕하는것 같아서 보기 안좋네요. 물론 그 지인이 며느리한테 간섭한건 백프로 잚ㅎㄱ한거 맞지만 그 지인이 불행을 당하자 그럼 그렇지라며 글쓰는게 좀 그렇습니다.

  • 10. 그래서
    '23.12.25 10:34 AM (1.225.xxx.157)

    지인 쌤통이라고 글 올린건가요? 며느리 암이 백퍼센트 시어머니때문이라는 인과관계 증명할 수 있어요? 뭐 깨달은것처럼 하면서 그 지인 욕하는것 같아서 보기 안좋네요. 물론 그 지인이 며느리한테 간섭한건 백프로 잘못한거 맞지만 그 지인이 불행을 당하자 그럼 그렇지라며 글쓰는게 좀 그렇습니다.

  • 11. ...
    '23.12.25 10:38 AM (1.177.xxx.111)

    자식자랑은 자식이 40살 넘어야 한다는 걸 깨달은게요
    .......

    자식이 40 넘어도 남한테 자식 자랑은 하지 마세요.
    자식이 자랑스럽고 고마우면 자식한테 직접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칭찬 해줍시다.

  • 12. 지인
    '23.12.25 10:40 AM (219.249.xxx.181)

    비슷한 케이스
    다른건 아들이 암에...
    이제 자식자랑은 쏙 들어갔어요
    또 다른 케이스는 친척 할머니 며느리가 암네 걸려 죽었는데 다들 시어머니때문이라고 뒤에서 수군수군..
    그렇게 간섭하고 스트레스 줬다고..
    전 그 할머니를 어쩌다 만나니 사람좋게만 봤는데 그렇게 맏며늘한텐 심술궂게 했다네요

  • 13. 사람들이
    '23.12.25 10:43 AM (124.5.xxx.102)

    사람들이 저 사람 때문에 걸렸다 이런 소리도 해요.
    발암유발자라 그러잖아요.

  • 14. ..
    '23.12.25 10:51 AM (175.114.xxx.123)

    암은 스트레스예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유전인자와 결합해서 일어나는거죠 시기가 당겨질수 있구요

  • 15. ...
    '23.12.25 10:57 AM (104.28.xxx.51)

    40넘은 자식 자랑은 뭐하러요.
    귀여울 때 우리애가 걸어요~ 이런게 진짜 자랑이죠^^
    남 자랑하면 그래 우쭈쭈 해주면 그만이라고 생각해요.

  • 16. ...
    '23.12.25 11:31 AM (223.38.xxx.190)

    뭔 또 40넘은 자식을 자랑해요???
    얘기가 그렇게 흘러가다니 ㅋㅋ 넘 웃겨요
    그저 겸손한 마음, 감사한 마음으로 자식 키워요

  • 17. ..
    '23.12.25 12:44 P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자식자랑 듣기 힘들어요.
    어째 모든 이야기가 의대와 연결이 되는지..
    연말모임 갔다가 의대다니는 딸이
    지도교수인지 교수딸 결혼식 참석한 에피소드만 30분
    들었네요.

  • 18. ...
    '23.12.25 1:23 PM (223.39.xxx.128)

    자식자랑 돈자랑은 절대 하지 말아야해요. 남의 시기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자랑들 본인에게 좋을 게 하나도 없죠. 카톡 사진으로 자식이 받은 상장들 영재원 합격 이런 거 계속 올리면서 자랑하는 지인이 있는데 멀찍이서 보는 입장에선 안타까워요. 뭔가 결핍돼 있어 보이기도 하고.

  • 19. 사람에 따라
    '23.12.25 2:50 PM (219.249.xxx.181) - 삭제된댓글

    자랑했다가 재수 옴붙는 사람이 있으니 조심해야 돼요
    그런 사람은 자랑 금지, 뭔가 좋은 일 벌일땐 님들 모르게 하세요

  • 20. 사람에 따라
    '23.12.25 2:50 PM (219.249.xxx.181)

    자랑했다가 재수 옴붙는 사람이 있으니 조심해야 돼요
    그런 사람은 자랑 금지, 뭔가 좋은 일 벌일땐 남들 모르게 하세요

  • 21. 엇그제 모임에서
    '23.12.25 11:15 PM (124.53.xxx.169) - 삭제된댓글

    우렁찬 목소리로 자식얘기 한참을 떠들어 주변인들은 무조건 들어야 했어요.
    나름 잘나가서 자랑하고 싶어서 그런다는거 단박에 알겠던데요.
    한참 덜떨어진 사람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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