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 워킹맘이에요.
아이가 어려서 (핑계) 관리도 못하고 옷도 잘 못 샀네요. 살쪄서 사기 싫은 맘도 있고요.
10-15년전 다니던 회사 3-4명은 연락하며 종종 만났는데 근 10년만에 8명 규모 송년회를 했어요. (와인바)
저는 몇년전 미국 출장 갔을때 산 폴로 코트 입고 갔는데, 원래도 이쁘고 날씬했던 또래 동료가 차르르코트에 윤기나는 흰색 니트 입고 왔더라고요. 질투라기 보다는, 둘이 경제 사정 비슷하고... 두루두루 친한 것도 비슷한데.... 저도 신경 좀 써야겠다 생각이 번쩍 들더라구요.
그 친구 55여서 코트가 더 좋아보였을 수도 있겠지만... 가격 상관 없이, 등치 좀 있어도 입을 수 있는 괜찮은 코트는 뭐가 있을까요.
66반~77까지는 타임 입었는데, 지금은 77반 88에 다가가고 있네요 ㅠㅠ 살빼야 해결이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올 겨울에 빼기는 쉽지 않을 것을 알기에 일단 돈으로라도 좀 커버해보고 싶은 마음 입니다.
예산은 최대 200이고 직구는 안될 것 같아요. 키는 16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