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친정엄마의 심리가 화나다가 이젠 궁금할 지경입니다.
혹시 정신의학적으로 아시는 분 계실까요?
아마 저희 엄마같은 분들 제법 계실거 같긴 한데..
평소 아들에 대한 불평과 아들을 낳은 후회가 한가득이세요.
늘 아들 괜히 낳아서 고생한다, 아들 필요도 없는 시대인데 헛세월 살았다(제사땜에 낳았다하셨는데 제사 안지내게 됐거든요)결혼도 안할거라니 대를 이을 것도 아니고..등등..
암튼 아들 무용론과 고단함을 한탄하시는데 정작 딸은 힘들게 살던말던 일도 신경안쓰고 아들은 힘들까 전전긍긍.
유산도 아들한테 거의 대부분 주려고 준비하셨더라구요.
당신도 자랄때 외할머니가 아들아들한다고 아들이 뭐라고 저러냐며 늘 서운해하신거 저도 보고 자랐는데 어쩜 저리 똑같으실까요?
외할머닌 그래도 그옛날 못배운 시골할머니라서 그렇다 할수 있어도 친정엄만 고학력 전문직이세요.
이런 심리는 도대체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