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양병원갈때?

궁금 조회수 : 2,522
작성일 : 2023-12-23 19:57:40

면회갈때 뭐 사들고 가세요?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신지 2년됐어요.

요즘은 2명만 짧게 면회가 되는데 자꾸 붕어빵이나 떡을 사오라고하세요.

당연히 본인은 하나도 못드세요.

지난번 면회때도 그러셔서 밖에서 부드러운 떡을 사다가 간호사에게 주었는데 간병인에게 한소리 들으시더라고요. 드시지도 못하면서 자꾸 사오라고한다고요.

이거..

다음에 갈때는 무얼 사가야할까요?

시어머니는 당뇨가 심하셔서 아무거나 드시지는 못하세요. 간병인에게 돈은 좀 드리고와요. 잘 부탁드린다고..

 

IP : 61.74.xxx.21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궁금
    '23.12.23 8:10 PM (118.218.xxx.119)

    저희 어머니도 당뇨가 있긴한데 약해서 호두과자나 팥앙금 든 미니 잉어빵 이런거 가지고갑니다
    경주빵 보리빵 귤 두유도 가져가구요
    요양병원은 떡은 안된다고하더라구요

  • 2. 헬로키티
    '23.12.23 8:17 PM (182.231.xxx.222)

    카스테라는 어떨까요?
    노인분들 변비 많으시니까 요거트 종류도 좋을거 같아요.

  • 3. 그런데
    '23.12.23 8:24 P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노환이 있으시면 치매가 아니더라도 인지장애가 있어서 당신이 드실 수 있는지 없는지 판단 못하셔요
    못 드셔서 버리는 한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거 아니면 사다드리세요
    떡은 위험하다해도 붕어빵은 어쩌면 드실지도 모르고요.

    저희 어머니 요양병원 계실때 투석실이나 간호사들은 단 거 사드리지 말라고 했지만, 원장은 자신이 요양병원 십 년 하면서 느낀건 식욕 있고 뭐 먹고 싶다할 때 드시고싶은 거 다 드시는 게 낫다는거래요. 음식 조절해서 한 두 달 더 사는 것보다 드시고 싶은 거 다 드시게 하라고요.
    저희 아버지가 하루도 안 빼고 매일 아침에 요앙병원 가서 저녁까지 직접 간병하셨었는데 스파게티 한 두 젓가락, 물냉면 한 두 젓가락 등 남편도 누군지 몰라보고 병원 음식은 고개 저으면서, 아버지가 싸간 그런 음식들은 너무 맛있게 먹는 어머니 보려고, 자꾸 음식 가져다 드리셨었나보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그 때 여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 상태였고, 그 후 1년쯤 더 사시다 돌아가셨었어요.

    시어머니 건강상태 보시고 결정하세요.

    단 거 드시고 싶어하시면 당뇨인들 먹는 간식 검색해보세요

  • 4. ..
    '23.12.23 8:31 PM (42.113.xxx.234)

    떡은 반입금지예요. 드시다 기도 막힐까봐서요. 요양원에서 음식 조절해서 주시기때문에 군것질거리 안반기더라구요.

  • 5. 요플레
    '23.12.23 8:56 PM (223.39.xxx.214)

    바나나

  • 6. ..
    '23.12.24 6:28 AM (222.106.xxx.79)

    언니 시어머니 요양병원입원해계시다
    같은병실 면회자가 준 떡 드시다 돌아가셨어요
    떡은 사가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465 헐.그간 패딩 괜히 드라이 맡겼네요ㅜㅜ 42 아까운 세탁.. 2023/12/26 28,809
1539464 친정에 남편 이야기하세요? 13 산들바람 2023/12/26 2,433
1539463 바람피는 사람들 자기 목숨과 바꿀 수 있다는거 모르나봐요 2 ... 2023/12/26 2,156
1539462 그 소설가와의 추억 5 잘났어정말 2023/12/26 1,879
1539461 위 전절제 한 친구 병문안 12 병문안 2023/12/26 2,274
1539460 초등 공부방 운영 어떤가요? 4 ㅏㅏ 2023/12/26 1,203
1539459 고3 호텔 숙박동의서 8 .. 2023/12/26 1,267
1539458 새벽 비행기 탈 때 숙박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15 공항숙박 2023/12/26 2,267
1539457 대학합격은 아니지만. 8 합격기원 2023/12/26 1,787
1539456 추합 기도좀 부탁 안했으면... 59 ... 2023/12/26 4,898
1539455 기도 부탁 드려요. 13 기도 2023/12/26 1,103
1539454 2인가구 풍년압력솥 몇 인분 사야 할까요?(도와주세요^^) 9 초보 2023/12/26 1,127
1539453 하루에 몇보 걸어야 정상인가요??? 7 ㅇㅇ 2023/12/26 2,075
1539452 정용진은 한글 맞춤법 왜이리 틀리나요? 14 .. 2023/12/26 3,591
1539451 중국이 거부한 日 ‘오염수 가리비’, 한국 온다 10 ... 2023/12/26 1,227
1539450 무관심, 무기력, 냉소.. 3 ㅁㅁ 2023/12/26 1,162
1539449 경성크리처 너무 재밌어요 꼭 보세요 2 ㅇㅇ 2023/12/26 1,357
1539448 강아지가 말을 알아 듣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7 강아쥐 2023/12/26 1,213
1539447 어린날 성탄절 추억 2023/12/26 281
1539446 친언니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네요. 16 ..... 2023/12/26 6,108
1539445 장례식장 4 올레 2023/12/26 1,295
1539444 경성크리처 너무 잼있네요 731부대 소재니 꼭 보세요 8 강추 2023/12/26 1,103
1539443 경매 아시는 분 4 빌라 2023/12/26 978
1539442 '류희림 가족 동원 민원' 의혹에 여 "정보 유출 고발.. 7 범죄생산자들.. 2023/12/26 995
1539441 크리스마스카드....가 필수인가요 2 휴유유 2023/12/26 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