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속상해요

초콜렛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23-12-23 18:56:00

삼수생 아이  논술 최저 맞추고 열심히 했는데

다 떨어지고   정시 준비 할 생각 하니  눈물이 주르륵

만사 다 귀찮은데  괜찮다 보내지 마라 해도

친정엄마 김장김치 두상자 보냈는데

하나도 안반갑드라고요.

하나는 비닐이 터져서 김치국물 흐르는데 닦고 정리 하는거도 너무  귀찮더라고요.

아이 일에  넋이 나가서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싶거든요.

화가 나서  전화해서 엄마한테 퍼부었네요

내가 지금 너무 괴로운데  왜 김치까지 보내서  힘들게 하냐고   왜 일 벌리냐고  다시는 보내지 마라 했어요

저 너무 못된거 맞죠

IP : 14.52.xxx.22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에
    '23.12.23 6:56 PM (14.32.xxx.215)

    엄마한테 싹싹 비세요 ㅠ
    그리고 큰일 앞두고 그러지마시구요

  • 2. 에고
    '23.12.23 6:59 PM (125.177.xxx.70)

    원글님이 아들 걱정되서 그러시는것처럼
    어머니는 내딸 걱정되서 그러시는거죠
    죄송하다하세요

  • 3. ....
    '23.12.23 6:59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싹싹 빌 일은 아닌 것 같은데요.

    보내지 마라는 의견 무시하면서 보낸 택배잖아요. 님도 아이 진학 스트레스 엄마한테 퍼부은 거겠지만 뭐.. 서로 쌤쌤아닌가싶네요.

  • 4.
    '23.12.23 7:00 PM (61.255.xxx.96)

    뭘 또 싹싹 빌어요?
    엄마가 이해하실 겁니다

  • 5. 토닥토닥요
    '23.12.23 7:04 PM (110.10.xxx.120)

    지금 어떤 것도 하실 에너지,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 상태시잖아요
    마음 잘 다스리시구요
    아이 정시는 잘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 6. 인과응보
    '23.12.23 7:05 PM (223.38.xxx.230) - 삭제된댓글

    에휴. 그래도 그렇지.

  • 7. ...
    '23.12.23 7:08 PM (112.147.xxx.62)

    싫다면 좀 안하면 좋겠어요

    상대방 의사는 안중에도 없고...

  • 8. ..
    '23.12.23 7:24 PM (121.134.xxx.102)

    어머니도 이해하실껍니다.
    저희애들은 각각 삼수했어요, 지금 어떤 마음이실지 너무 알아요. 저도 거의 정신이 나간것같았거든요.
    버티고 버티니까 좋은 날 오더라구요, 눌렸던 감정 한번 폭발하셨으니까 정시 원서영역 잘하셔서 해내실수 있을꺼예요.
    나중에 엄마한테 죄송하다하시고 지금은 님 마음먼저 잡고 다시한번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 9. ....
    '23.12.23 7:37 PM (222.116.xxx.229)

    저희 친정어머니 제 딸 취업 관련 중요한 시험 떨어졌을때 많이 우셨어요
    어머님도 손주 땜에 맘 아프실텐데 왜그러셨는지...
    그래도 어머니는 이해하실거에요 ㅠㅠ
    전화드려서 속상해서 그랬다 하시면 이해하실거에요
    원글님 맘 릴렉스하시고 힘내세요
    저도 애 둘다 정시로 보낸 경우라 지금 맘이 어떠실지 충분히 알겠어요

  • 10. ...
    '23.12.23 8:01 PM (114.204.xxx.203)

    엄마야 무슨 죄가 있나요
    보내던거니 보내신거죠
    차라리 맛있는거라도 아이랑 먹고 힘내세요

  • 11. 고2맘
    '23.12.23 8:03 PM (210.100.xxx.239)

    너무 이해할 수 있어요

  • 12. 헬로키티
    '23.12.23 8:23 PM (182.231.xxx.222)

    수험생 뒷바라지 고생이 많으셨겠습니다.
    속상한 마음 친정엄마한테 속풀이 하셨네요.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고 잘 말씀드리세요.
    수험생 자녀분 정시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랍니다.

  • 13. ㅇㅇ
    '23.12.24 2:16 AM (222.234.xxx.40)

    얼마나 힘드세요 ..

    저는 재수생 정시 준비도 잠을 못자고 맘이 아리는데..

    삼수했으니 얼마나 상심되고 힘이 드세요..

    엄마 너무 내가 지치고 마음이 아파서 여력이 없어 죄송해요 하시고

    정시원서 잘 넣으셔서 꼭 다 합격해서 골라가기를!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9124 부부 둘만 남으면 매일 한끼는 외식할거 같아요 33 ㆍㆍ 2023/12/25 7,072
1539123 도넛 잘 아시는 분들 ~~ 2 - .. -.. 2023/12/25 1,552
1539122 돋보기도 돈주고 맞춰야되나요? 9 ㅁㅇㅁㅇ 2023/12/25 2,011
1539121 경성크리처?전혀 몰랐는데 봐야겠네요 4 ㄱㄱㄱ 2023/12/25 1,706
1539120 연예인 겹치기 광고 웃기네요 13 ... 2023/12/25 5,336
1539119 씩씩하고 귀여운 아이 ... 2023/12/25 687
1539118 중딩 여아 셋이 여의도 더현대 갔는데 13 에궁 2023/12/25 6,384
1539117 강아지 예방접종 말인데요. 15 댕댕 2023/12/25 1,017
1539116 평화로운 휴일입니다 2 좋아요 2023/12/25 1,067
1539115 눈밑지 수술하고 6일후 출근할껀데 티 날까요? 11 성현 2023/12/25 2,938
1539114 자라홈이나 로라 애슐리에서 나오는 그릇들 7 dd 2023/12/25 2,594
1539113 왜 특검법을 총선후라고 하는거에 고정이죠? 13 열받아 2023/12/25 1,442
1539112 연말 10명정도 초대요리 추천받아요 13 ... 2023/12/25 2,480
1539111 큰기업 차장 남편 통장에 항상 잔고 500 54 대기 2023/12/25 20,952
1539110 尹 '총선 후 특검' 보도에 격노…'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고심.. 11 또 격노 2023/12/25 1,980
1539109 저도 경성크리처 완주했네요 9 넷플 2023/12/25 2,586
1539108 갑자기 혈뇨를... 13 혈뇨 2023/12/25 3,304
1539107 삼달리 지창욱 10 ... 2023/12/25 5,466
1539106 강남언니 어플 어떤가요? 4 ,,, 2023/12/25 2,361
1539105 [펌]췌장암 투병 중 사망(그 불륜녀 신상 공개) 20 ㅡㅡ 2023/12/25 35,459
1539104 부조금 28 호이호이 2023/12/25 3,479
1539103 경성크리처 이렇게 재미있는데 안봤으면 억울할뻔했어요 13 ㅎㅎ 2023/12/25 2,904
1539102 5년제 건축학과 -지방사립대 졸업후 취업분야 아실까요? 9 5년제 건축.. 2023/12/25 2,113
1539101 이 앵무새는 사람이네요 10 ㅇㅇ 2023/12/25 2,418
1539100 크리스마스는 왜 연애와 선물이 중요한거에요? 13 ㅇㅇ 2023/12/25 2,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