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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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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부모가 아플 때 받은 최고의 위로는 무엇이었나요

베리더 조회수 : 3,731
작성일 : 2023-12-23 17:49:45

저는 저의 아빠 수술시간에 맞춰 기도해주겠다는 지인이요

그리 큰 수술도 아니었고 친한 사이도 아니고 제가 종교를 가진 것도 아니었는데 너무나 뭉클했어요.

 

최근에 아빠의 암투병으로 방황하는 30년지기에게 저도 힘이 되어 주고 싶은데 어떤 말과 위로가 와닿을까요? 마음을 담아 전달할 선물도 떠오르는게 있으시다면 나누어주세요~ 

친구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어요.

 

 

 

IP : 1.230.xxx.2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12.23 5:53 PM (123.215.xxx.76) - 삭제된댓글

    같아요.
    엄마 수술하실 때 시간 맞춰서 기도해주셨던 지인분이요.
    교인분들이랑 같이 기도제목 정해서 기도해 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어요.

    죽고 사는 문제가 달리면 기도 말고는 위로가 되는 게 있을 거 같지가 않아요

  • 2. aa
    '23.12.23 5:57 PM (210.205.xxx.168)

    한마디 위로의 말도 정말 고마웠지만
    끝까지 관심 가져주는 게 정말 고마웠어요
    엄마 수술은 잘 마치셨는지
    식사는 드셨는지 퇴원은 하셨는지...
    누군가 나를, 엄마를 걱정해주고있다 혼자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니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어요
    엄마 간병할때 당땡기면 먹으라고 커피쿠폰도 받았었는데
    그 마음도 너무 고마웠어요

  • 3. ...
    '23.12.23 6:05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한마디 위로의 말도 정말 고마웠지만
    끝까지 관심 가져주는 게 정말 고마웠어요
    엄마 수술은 잘 마치셨는지
    식사는 드셨는지 퇴원은 하셨는지...
    누군가 나를, 엄마를 걱정해주고있다 혼자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니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어요2222222

  • 4. ㅁㅁㅁ
    '23.12.23 6:21 PM (180.69.xxx.124)

    저도 위로 보다는 사소한 관심이요.
    카톡 한줄이나, 가끔 전화 한통 정도면 충분한듯해요.
    내가 힘든 시간 보내는 거 알텐데 아무 기별 없는 사람은
    즐겁게 지낼때는 잘지내지만,
    실은 내게 관심이 없는 거구나...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그렇구나...하고 받아들입니다.

    저도 가까운 사람이 힘든 시간 보낼 때는 관심 가져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뒤로 가까운 사람들 부모님 안부도 짧게나마 물어요
    어머니 접때 수술하신거 회복 잘 되셨어,,이런거요

  • 5. 뱃살러
    '23.12.23 6:28 PM (211.243.xxx.169)

    같은 말이지만 기억해주는 거요.

    나중에라도 요즘 어떠시냐 묻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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