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학로에 일이있어
고1아이를 잠깐 만났습니다
일을 끝내고 아이는 학교로 다시가야하고
전 집으로 가야하는데
아들이 엄마 사진찍자 이럽니다
그리고 인생네컷이란 곳으로 저를 데리고 가서
사진을 찍었어요
포즈도 요래조래
사진은 엄마가 선택하라고 해서 4장 고르고
그리고 각 자 갈 곳으로 헤어졌어요
제가 기분이 좋아서 왜 갑자기 사진찍을 생각을 했어?
물으니 엄마랑 사진찍은게 없어서 지갑에 넣고 다니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네요
혼자 버스타고 오면서
그래, 어두운 사춘기도 끝은 있고
너도 조금씩 성숙해지는구나 울컥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