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먹으니 왜 공부가 더 쉽게 잘 될까요?

ㅇㅇ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23-12-23 15:35:42

요즘 영어회화 학원 다니기 시작해서..

공뭔 시험 때 썼던 영어 단어장 다시 꺼내

수년 만에 돌렸는데 한 5~7일??

쉬운 쪽은 팍팍 넘어가서

빡시게 안하고 하루에 10분 정도 5~7일 만에 다 돌렸어요

허투루 봤나 싶어 다시 펼치면 알고 있는 거 맞구요

영어 한정이지만, 회화 책 개인적으로 사서 보면 쉬운 책이지만 2시간이면 다 보구요.

어릴 땐 왜 책 한 권 몇 년이고 못 떼었을까요??

지금 와서 보니 2시간이면 될 일이었는데..

내가 이걸..이란 생각 접고

그냥 휘리릭 보다 보면 생각보다 쉬워요

이걸 오래 두고 본다고 기억이 더 오래가는 것도 아니구요.

어릴 땐 이거 못하면 내 인생이..저 구렁텅이로..ㅠ 하는 압박에 더 공부에 손을 못 댔던 거 같아요

성격이 팔자네요

IP : 14.51.xxx.18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력
    '23.12.23 3:39 PM (14.50.xxx.126)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은 감퇴되지만 이해력은 더 높아진답니다.

  • 2. 나이 들어
    '23.12.23 3:40 PM (125.251.xxx.12)

    공부하면 이해도는 높아지고
    암기력은 떨어지더라고요.

  • 3.
    '23.12.23 3:42 PM (124.49.xxx.188)

    삶이 축적되고.. 다른게.다 재미없으니.. 배움은 새롭고 자극적이잖아요 욕심도ㅜ잇겟다..

  • 4. ....
    '23.12.23 3:43 PM (114.200.xxx.129)

    나이먹고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니까 더 잘되는거 아닐까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거 하고
    억지로 안하면 안되니까 하는거 하고는 마음가짐도 많이 다르잖아요.. 하고 싶어서 하니까 하나라도 놓치까봐 더 열심히 할테구요..
    윗님처럼 이해력도 있긴 하겠네요

  • 5. …………
    '23.12.23 3:44 PM (112.104.xxx.164) - 삭제된댓글

    이해혁도 높아지고
    영어 같은 경우는 살면서 알게모르게 쌓인 짬밥이 있으니까요
    생활속에서 귀에 익숙한 영어단어들이 많아요

  • 6. …………
    '23.12.23 3:45 PM (112.104.xxx.164)

    이해력도 높아졌고
    영어 같은 경우는 살면서 알게모르게 쌓인 짬밥이 있으니까요
    생활속에서 귀에 익숙한 영어단어들이 많아요

  • 7. 나이 먹어서
    '23.12.23 3:48 PM (116.43.xxx.34) - 삭제된댓글

    해야하는 공부는 내가 필요하다고 선택해서
    하는 것이라 그런 것 같아요.
    필요하니 동기부여가 되고
    내돈으로 수강료 내니 아깝지 않으려면
    열심히 하게 되고요.

  • 8. ㅇㅇ
    '23.12.23 3:53 PM (14.51.xxx.185)

    네 이해력이 높아진 것도 맞는 것 같아요 또 갑자기 경제학 궁금해서 대학교 교양 서적이었던 맨큐의 경제학을 당근에서 주문했어요. 다시 보니 별로 어려운 문체가 아니었네요..이것도 이번에 개발한 저의 속독법으로 빨리 읽고 치워야겠어요

  • 9. ㅇㅇ
    '23.12.23 3:53 PM (58.234.xxx.21)

    통합적으로 사고하는 이해력 높아지고 보고 들은 경험이 쌓여서 그렇죠
    자기가 분명한 목적의식이 있는것도 적극적인 동기가 되는거고
    본인은 학교다닐때 공부 하나도 안하고 놀기만 했다는 사람이
    무슨 공부 시작하더니 공부가 잘된다고
    고등학생 아들만테 왜 엄마만큼도 안하냐고 잔소리 했다는 얘기 듣고 속으로 한숨 나오더라구요
    비교할걸 비교해야지 저렇게 통찰력이 없을수가 있을까

  • 10. ...
    '23.12.23 4:00 PM (61.79.xxx.23)

    이해력이 높아진거죠
    암기 안해도 당연히 아는게 많아졌고

  • 11. ..
    '23.12.23 8:51 PM (175.121.xxx.114)

    저도 이해력이라고 생각되고 또한 자발성에도 한표

  • 12. ..
    '23.12.23 8:59 PM (61.253.xxx.240)

    .이것도 이번에 개발한 저의 속독법으로

    그게 어떤건지 궁금한데 설명해주실수있나요?

  • 13. ㅇㅇ
    '23.12.23 9:21 PM (14.51.xxx.185)

    240님 별건 아니고..제가 속독법이래서 너무 거창했네요. 사람들이 사실 책의 두께나 위압감에 조금 진도 나가다 놓는 경우가 많거든요. 저도 물론 초반에 앞부분은 그렇게 깨작깨작 보다가
    ..뭐지 하고 휙휙(음 과장해서 1~10초에 한페이지)넘겨보면 생각보다 크게 대단한 내용 없더라구요. 모르는 부분만 체크하면서(형광펜 같은 걸로) 빠르게 넘기고 2회독 땐 그 모르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봐요. 표시 안 한 데는 어차피 아는 거라 시간낭비임.

  • 14. 오랫동안
    '23.12.23 10:22 PM (125.142.xxx.27)

    공부해온 경험치도 쌓였고. 어릴때와는 달리 이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느끼니까 마음가짐도 달라지는거 같아요.

  • 15. ...
    '23.12.24 5:15 PM (61.253.xxx.240)

    사람들이 사실 책의 두께나 위압감에 조금 진도 나가다 놓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 맞아요정말

    뭐지 하고 휙휙(음 과장해서 1~10초에 한페이지)넘겨보면 생각보다 크게 대단한 내용 없더라구요. 모르는 부분만 체크하면서(형광펜 같은 걸로) 빠르게 넘기고 2회독 땐 그 모르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ㅡㅡㅡ
    저도 적용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원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38958 마에스트라 이무생 10 Guc 2023/12/24 4,587
1538957 노후는 핏줄이 관여하는걸로 18 ... 2023/12/24 6,770
1538956 요즘 다들 집밥 엄청 하시죠? 81 ㅇㅇ 2023/12/24 25,382
1538955 요양보호사로 잠깐 일했던 추억.. 18 dddc 2023/12/24 7,513
1538954 환기중인데 별로 안춥네요 4 ..... 2023/12/24 1,161
1538953 집밥 생활 후 부작용 21 나만 2023/12/24 18,268
1538952 "한국 여자들은 돼지처럼"... 국내 여론 갈.. 2 ㅡㅡ 2023/12/24 5,754
1538951 남들한테 쉬운 결혼이 저한테는 왜이렇게 어렵나요. ㅜ,ㅜ 20 ^^ 2023/12/24 5,134
1538950 집에서 스테이크는 안해먹는 걸로..ㅠ 9 ㅇㅇ 2023/12/24 4,689
1538949 여성의 눈물이 남성의 공격성을 잠재운다 5 ㅇㅇ 2023/12/24 2,068
1538948 단톡방에서 맨날 사주 타령하는 사람 4 Dd 2023/12/24 1,427
1538947 아직 김장을 못했어요 6 .. 2023/12/24 1,815
1538946 중국은 왜 저렇게 문제덩어리일까요 8 ........ 2023/12/24 1,833
1538945 장동윤, 송중기, 정경호, 연우진 12 .. 2023/12/24 4,172
1538944 오늘 아주 게으름의 끝을 3 좋네 2023/12/24 2,080
1538943 엄마가 아들 다 못 줘서 안달 3 화남 2023/12/24 2,689
1538942 저도 친정엄마가 아들 다 줬는데 12 ㅇㅇ 2023/12/24 5,777
1538941 예비고 특강 2 예비고 2023/12/24 578
1538940 수학과외 시작전 상담때 뭘 물어봐야 할까요? 2 .... 2023/12/24 769
1538939 돈 안받는 아들내외 35 ... 2023/12/24 9,893
1538938 부자가 됐나봐요. 아울렛에 갔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네요. 6 52ㅅ[ 2023/12/24 4,398
1538937 제2롯데몰에 와있습니다. 5 이브날저녁 2023/12/24 2,014
1538936 유투브 채널 있으신분 궁금해요. 2 이거 2023/12/24 744
1538935 사는 게 여유 있으면 다른 형제에게 유산 양보 하나요? 15 누나 2023/12/24 5,318
1538934 서울의봄에서 방불끄는 이유? 3 옐로사기 2023/12/24 4,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