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동생이랑 결혼후에도 사이가 좋은건 올케영향인가요.???

...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23-12-23 11:41:07

저기 베스트글보다가 그생각이 들어서요. 

지금도 종종  한번씩 남동생한테서 안부 연락 오거든요 

누나 뭐해.???  제가 하는  연락보다는 남동생쪽이 월등하게 더 자주 와요 

왜냐하면 남동생이 많이 바쁜 직종이라서 제가 시간 타이밍을 잘 못맞춰서 

제쪽에서는 연락 잘 못하겠더라구요 

그냥 소소한 이야기 하다가 끊는편인데 

가끔 올케한테서도 연락오는편이구요 

제가 집 샀을때도 집 보러 가자고 하고 가구 보러 가자고도 하고 

이케아 가서 본인꺼도 쇼핑하고 저도 새집에 구입할거  신나게 쇼핑도 하고 ..ㅎㅎ 

그냥 올케도 그정도면  엄청 좋은 올케죠 ..

진짜 저기 글 보다가 생각해보니까 올케입장에서는 나는 시누이인데 

그렇게  먼저 구경도 가자고 하는 사람도 잘 없긴 하겠네 싶네요 

근데 어릴때도 그랬던것 같아요.  남동생 결혼전에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기억이 나요... 올케가 저 엄청 위로 해줬던거 그때 진짜 마음이 막막했는데 

아마 올케랑 결혼 안했다고해도... 

올케는 평생 제기억속에 남아 있는 사람이었을것 같아요..

내동생도 좋은 사람인지만.. 그사이가 멀어지지 않는건 올케의 영향도

분명히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IP : 114.200.xxx.129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케 영향 커요
    '23.12.23 11:46 AM (59.6.xxx.211) - 삭제된댓글

    저희 집만 해도 올케들이 남동생들을 쥐락펴락.
    우리 집만 남편이 위세 당당. 에효..

  • 2.
    '23.12.23 11:46 AM (114.206.xxx.130) - 삭제된댓글

    글 읽어보니 님이 좋은 분이기 때문일 거 같아요.
    심성 고운 사람들이 서로 뾰족한 거 없이 크게 바라는 거 없이 서로 고마워하면서 살면
    좋은 관계가 잘 유지되는 거 같아요.

  • 3. 동생이
    '23.12.23 11:46 AM (121.134.xxx.200)

    올케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는 부분이 클거에요
    누나 생각하는 마음도 깊은건 기본이고

  • 4. ..
    '23.12.23 11:51 AM (61.253.xxx.240)

    제가 집 샀을때도 집 보러 가자고 하고 가구 보러 가자고도 하고

    이케아 가서 본인꺼도 쇼핑하고 저도 새집에 구입할거 신나게 쇼핑도 하고 ..ㅎㅎ

    ㅡㅡㅡ
    와 부럽네요

    자라면서 님께서 남동생에게 많은 사랑을 주셨겠죠. 유형의 것이 아니더라도요.
    결국 사람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건 따듯한 눈빛, 애정어린 마음 같은거더라구요. 무의식적으로 상대에게 전달되어버리는..

    남동생을 애정어린 마음으로 대하셨겠죠 함께 자랄때부터..
    남동생은 누나를 생각하면 애틋한 마음부터 들거고..
    그런 마음이 올케에게 전달되고 누나에 대한 상이 공유되었겠고 남동생여친으로서 누나를 겪어보니 실제로도 따듯한 사람이라 좋아하게 됐을거고요

    상대가 주는 애정과 정성을 섬세하게 느끼고 감사하게 느끼는것도 님의 재능같고요

  • 5. ....
    '23.12.23 11:52 AM (118.235.xxx.1)

    아뇨 ㅋㅋㅋ
    부인이 말려도 본가에 충성인 남자들 많은걸요.
    결혼으로 멀어졌다면 그냥 그 아들이 귀찮아서 그런거에요.

  • 6. ...
    '23.12.23 11:52 AM (114.200.xxx.129)

    남동생이야 당연히 올케한테 잘해야죠.ㅎㅎㅎ 지금도 그 이야기 해요.. 제일 마음적으로 힘들때 올케가 정말 정신적으로 많이 위로해졌다고.. 그런 이야기 들으면 참고마운 존재라고 생각이 들어요...ㅎㅎ 저희 올케 꼬임없고 털털한편이예요. 돌직구도 잘 날리구요..ㅎㅎ 돌직구도 잘날려서 아닌건 아니라고 표현확실하게 하는 스타일이라서 좀더 편안한 부분도 있어요...

  • 7. 크죠
    '23.12.23 11:54 AM (175.223.xxx.8)

    저희 엄마만 해도 친가에 돈10원 흐르는꼴 못봄 . 아버지 조카에게 명절 용돈 줬다고 난리치심 엄마가 조카에게 먼저 전화해
    너희 삼촌 돈없다 하심 고모 우리집 못오게함
    할머니 우리집 아파서 한번 오셨다 아버지 들볶음
    외할머니 말년에 모심. 외가쪽 조카들에겐 엄마가 몰래 용돈주고 이모 사고쳤을때 억대돈 아버지 몰래 해결해줌
    나는 다 봤다 엄마

  • 8. ..
    '23.12.23 11:59 AM (61.253.xxx.240) - 삭제된댓글

    ㄴ헐 아버지는 모르시나요?

  • 9. 올케가
    '23.12.23 12:03 PM (76.150.xxx.228)

    우선 님을 좋게 봤고
    성격이 무던하고 주변을 끌어안는 타입일 거에요.

    요즘은 결혼도 하기전에 수많은 정보로 시짜 공포증을 가진 여성들이 많아서
    극도로 신경을 곤두세우면서 의심하고 경계하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친정엄마가 시집살이를 독하게 산 경우에는 더 심하고...
    님도 올케도 서로 잘만나셨네요.

  • 10. ..
    '23.12.23 12:04 PM (175.208.xxx.95)

    집안에 어떤 사람이 들어오냐가 중요해요. 이런말 하는 저도 그닥이지만요 ㅎㅎ

  • 11. 진짜
    '23.12.23 12:05 PM (211.119.xxx.130)

    좋은 올케시네요.
    좋은 동생이기도 하구요.
    전 이사를 했는데 형제 자매 어느 누구도 이사는 잘했냐 뭐 필요한 거 없냐 물어보는 사람 없더라구요

  • 12. ...
    '23.12.23 12:06 PM (222.237.xxx.42)

    올케가 잘하눈 건 남동생이 올케나 처가 가정에 잘해서예요
    지켜보니 시누 올케 관계의 키를 쥐고있는건 남동생이더군요
    남편이 잘하면 며느리들 시가에도 호의적입니다
    그것도 모르고 올케 며느리 못난 사람으로 몰고가는 시가 많아요
    오죽 내 동생이 못 하면 저럴까 생각해야 할 일
    이게 팩트

  • 13.
    '23.12.23 12:07 PM (14.37.xxx.84) - 삭제된댓글

    제가 원글님 올케같은데요ㅎ
    원글님이 좋은 시누이라 그래요^^

  • 14. ...
    '23.12.23 12:11 PM (114.200.xxx.129)

    저희 올케는 시짜 공포증은 없는 스타일인것 같기는 하더라구요
    ... 친 시누이인 저한테 뿐만 아니라. 사촌여동생이 저희 조카랑 1살 차이라서..거기다 아들이라서 성별도 같고 해서 올케가 사촌여동생한테도.. 조카가 쓰던가 다 물러주거든요..
    그둘도 종종 만나는것 같더라구요.. 올케가 먼저 연락해서 사촌여동생이 필요한거 . 챙겨놓고
    카페나 그런곳에서 같이 만나서 놀았다는 이야기 한번씩 하더라구요 ..
    아마 저희 올케 성격이야 왠만한 막장 시가 아니라면 제 남동생 안만났다고 해도 그성격에 다른 남자 만났다고 해도 잘 살았을것 같아요..ㅎㅎ

  • 15. ..
    '23.12.23 12:17 PM (59.12.xxx.4)

    남편이 처가나 아내한테 잘해도 올케가
    시댁이 거리두는 경우 허다해요.

    올케분이 시누이신 원글님이 좋은분인걸
    알고..본인 성품도 넉넉해서
    서로 사이가 좋은 거 같아요.

    좋은 사람끼리 만난 거죠
    어느 한 사람만 좋아선 안되는 관계랍니다.

    시누 올케 사이는.

  • 16. 요기
    '23.12.23 12:20 PM (175.223.xxx.215)

    남편이 친정에 엄청 잘하고 친정만 좋아하고 자꾸 가자는데
    시가랑 연끊은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 17. ....
    '23.12.23 12:27 PM (180.69.xxx.152)

    끼리끼리라고....남동생 인성이 좋은 사람이니 똑같이 인성 좋은 부인을 알아본겁니다.

  • 18. .....
    '23.12.23 12:28 PM (106.101.xxx.105)

    올케 인성이 좋은거에요 .
    아무리 잘해도 그렇게까지 안하는 사람 천지에요

  • 19. 올케가
    '23.12.23 12:35 PM (39.7.xxx.30)

    인성 좋은거죠. 여기 남편이 나한테 못해서 나도 시가에 안한다는분 남편이 잘하면 저 올케 만큼 시가에 할건가요? 놉

  • 20. ...
    '23.12.23 12:55 PM (211.234.xxx.200) - 삭제된댓글

    남동생이 다정한 성품인거에요
    저희 아버지도 그런분이셔서 알아요

  • 21. ...
    '23.12.23 12:56 PM (114.200.xxx.129)

    175님 그거는 저희 올케 친정 부모님이 한소리 할것 같아요. 저희 올케가 그런 스타일도아니지만 만약에 그런식으로 한다면요
    보면 사돈어르신이 그런건 중요시 하시는 분들 같더라구요.. 시가 연끊고 본인집만 잘해주고 하는건 어르신들이 원치는 않을것같아요.. 그런 성격이니까 제남동생도 저희 사촌어르신들 엄청 좋아하고 따르는 스타일인것 같구요. 이야기 들어봐도 참 좋은분들 같더라구요..
    부모님 일찍 잃은 제동생 입장에서는 그런 장인 장모님 만난것도복이다 하면서 한번씩 남동생한테 이야기 할떄 있어요. 잘해드리라고 .

  • 22. ...
    '23.12.23 1:02 PM (211.234.xxx.200) - 삭제된댓글

    아.. 부모님 일찍 돌아가셨군요
    그러면 동생이 누나를 부모님처럼 생각하나봐요
    잘 지내신다니 보기 좋네요
    제가 올케였어도 님 챙겼을거 같아요

  • 23. ...
    '23.12.23 1:03 PM (211.234.xxx.200) - 삭제된댓글

    아.. 부모님 일찍 돌아가셨군요
    그러면 동생이 누나를 부모님처럼 생각하나봐요
    잘 지내신다니 보기 좋네요

  • 24. ...
    '23.12.23 1:19 PM (114.200.xxx.129)

    엄마는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남동생 결혼하고 재작년2년전에 돌아가셨어요..
    올케가 홀아버지인 저희 아버지한테도 참 잘하시는 며느리였어요..

  • 25. ..
    '23.12.23 1:25 PM (221.162.xxx.205)

    제 남편이 시누랑 친한데 제가 뭔 영향 준건없어요
    만날일 있으면 만나고 평소엔 남매들끼리만 연락해서 저는 따로 연락안해요

  • 26. 211님
    '23.12.23 1:35 PM (76.150.xxx.228) - 삭제된댓글

    영향이 있죠.
    님이 가로막으면서 시비를 걸지않고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여겨주니
    남편도 편하게 남매끼리 가까이 연락하며 지내는 거죠.

  • 27. 211님
    '23.12.23 1:36 PM (76.150.xxx.228)

    영향이 있죠.
    님이 가로막거나 시비를 걸지않고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여겨주니
    남편도 편하게 남매끼리 가까이 연락하며 지내는 거죠.

  • 28. 하지만
    '23.12.23 1:49 PM (211.197.xxx.15) - 삭제된댓글

    현실에선 올케가 가로막거나 시비 안걸어도
    누나한테 저렇게 살갑지 않은 남동생이 대부분이에요

  • 29. 하지만
    '23.12.23 1:51 PM (211.197.xxx.15) - 삭제된댓글

    현실에선 올케가 가로막거나 시비 거는거 없어도
    누나한테 살갑지 않은 남동생이 대부분이에요

  • 30. 하지만
    '23.12.23 1:53 PM (211.197.xxx.15) - 삭제된댓글

    현실에선 올케가 가로막거나 시비 거는거 없어도
    누나한테 저렇게 살갑지 않은 남동생이 대부분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918 무서운 쿠팡 11 으잉 2024/02/07 8,874
1556917 67키로에요 8 주절주절 2024/02/07 4,691
1556916 여자는 힘들때 결혼을 생각한다는게 맞는 이야기인가요? 5 ........ 2024/02/07 2,548
1556915 나솔 광수 왜저래요 16 2024/02/07 5,264
1556914 저 노래방 왔어요 신청곡 받아요 61 2024/02/07 2,983
1556913 尹 “김건희 명품백, 매정하게 못끊은게 문제···저 역시 그럴때.. 51 .... 2024/02/07 5,511
1556912 명절에 친척집 방문때 눈치는 집에 두고들 다니는지 2 ㅇㅇ 2024/02/07 2,928
1556911 인천공항 아침에 1시간 반 전 도착 괜찮은가요 14 ㅇㅇ 2024/02/07 3,869
1556910 외국산 쪼매난 파우치라네요? 66 와... 2024/02/07 14,351
1556909 예전 우리가요들 표절...하아 진짜... 7 ㅇㅇ 2024/02/07 2,608
1556908 디올백이 아니라 파우치래요... 21 정이다 2024/02/07 5,043
1556907 명절도 사람이 힘든게 문제에요... 1 2024/02/07 1,677
1556906 어제축구 2번째골 3 ㅏㅏㅏ 2024/02/07 1,969
1556905 직장직속상급자에게 명절선물 하세요? 5 .. 2024/02/07 1,057
1556904 해외여행 다들 어떻게 가시는 거에요? 13 2024/02/07 5,273
1556903 입시카페서도 의대를 사교육계에서 이용한다고 9 오오 2024/02/07 2,227
1556902 중학생 국어 영어 수학 보습학원 학원비 얼마 내세요? 16 중학생딸 2024/02/07 2,240
1556901 82에 자녀 유학 보내시는분들 많으신가요 25 ㄴㄴ 2024/02/07 3,705
1556900 식기세척기버릴까요? 11 ㅇㅇ 2024/02/07 2,794
1556899 에브리봇 쓰리스핀은 와이파이 없어도 되는거죠? 5 .. 2024/02/07 1,397
1556898 설연휴동안 낮시간 온종일 보낼 수 있는 데 있을까요 13 .. 2024/02/07 3,238
1556897 한동훈 역대급 막말 논란 ft.변희재 1 쫄리면..어.. 2024/02/07 2,579
1556896 다이슨 드라이어 갑자기 나가버림 7 ㅠㅠ 2024/02/07 2,578
1556895 스팀안대 뭘 살까요. 2 .. 2024/02/07 913
1556894 獨 "韓, 클린스만 맛이 어때? 너네도 겪어보니 힘들지.. 3 독일도버린놈.. 2024/02/07 2,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