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 어떻게 하나요? 빌라일 때 동파도
없었고 그냥 돌렸는데 세탁기 사용 중지하라고 방송 나오네요
추운 날 어떻게 하나요? 빌라일 때 동파도
없었고 그냥 돌렸는데 세탁기 사용 중지하라고 방송 나오네요
저는 겨울이면 날씨 보면서 미리 빨래해놓고 건조기 쓰고 그러는데 식구많은집들은 그러기도 쉽지 않죠. 울 아파트 보니 많은 집들이 세탁기 연장호수사서 욕실로 물빼서 세탁기 돌리더군요.
사용하지 말라고 방송하면 하지 말아야죠.
얼어봤자 몇세대 안되니 피해가 크지 않지만
아파트는 동파되면 대형사고죠.
피해는 1층 몇세대겠지만
윗세대가 전부 물을 쓰면 안되니까..
연장호스 사서 배관호스에 연결해 화장실로 물 빠지게 하거나
셀프세탁소 이용.대부분은 며칠 미뤘다 날풀리면 세탁기 돌리죠.
강추위 온다고 하면 최대한 미리 다 빨아놓고,
다음주 화요일 오후 기온 많이 올라가니까 그 날 한꺼번에 돌릴려구요.
어차피 저희는 장마철에도 그런식으로 세탁기 돌려요.
계속 비 오는 날 틈틈이 맑은날 있으면 몰아서 세탁.
그래서 수건과 속옷은 아주 넉넉히 쓰는 집입니다.
구축 1층 살때 베란다 찰랑찰랑 차고
다행히 거실로 넘치기 직전에 멈췄던 경험이 있어요
베란다 물이 밤새 꽁꽁 얼어있는 걸 모르고
아침에 발디뎠다가 낙상할 뻔 하고
뿌연 물 얼어있는거 보니 진짜 너무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거실에 넘쳤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찾아내서
신고하려고 했어요
우수관쪽 바깥 베란다여서 불법이었거든요
그때 우리아빠가 화가 많이 나서
우수관 잘라버리고 막아버린다고 알아서 밖으로 빼든지 하라고 관리사무실에 협박하고...
좋으신 윗층집에서 뜨건물 계속 부어서
녹여주고 해서 녹이고 뭐 그랬어요
세탁실쪽은 그정도는 아니겠지만
며칠째 낮에도 영하권이면 사용하시면 안돼요
방송할 정도면 낮은확률이라도 얼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좀 번거롭더라도 빨래방에 가시는게 좋겠어요
해마다 한겨울 매서운 한파는 오는걸요
빨래방 갈 돈으로 호스 사야지 어쩌겠어요
이런 날씨에 세탁기 돌렸다간 저층들 물난리 납니다
저층들 난리나요
오늘 지나갈때보니 빨래방 사람 많네요
낼 날 풀린대요
신고들어가면 관리소에서 집집마다 찾아다니더라구요
세탁기돌리나안돌리나
무서워서도 그렇고 1층피해주면안되니까
못돌리죠
1층이 얼었나봐요
내일 부터나 가능하고 그나마도 언거 다 녹여야해요
배관이 안쪽으로 연결되면 괜찮은데...
우리도 겨울엔 아예 배수관 연결해서 화장실로 빼서 빠니 편해요
따뜻한물에 세제 풀고 고무장갑 끼고 빨래판에 빨면돼요
귀찮으면 장화신고 밟아도 되고요
헹굼은 미지근한물이나 찬물로 헹구고
쌓아 놓으면 빨래 무게로인해 물이 빠져요
마지막에만 물기 짜서 옷걸이에 걸어서 실내나
햇볕에 널면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