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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LDL 수치가 이럴수도 있나요?

뭐지 조회수 : 2,582
작성일 : 2023-12-23 09:05:26

지난주 위염 증세가 있어 집 근처 병원에 갔는데 샘이 얼굴에  황달끼가 있어 보인다고 피검사를 해보자고 해서 얼떨결에 하고 왔어요.

한달만 있으면 국가검진 할텐데 깜빡하고.ㅠㅜ

근데 피검사비가 자그마치 8만원.

흠 .....

 

어제 검사 결과 보러 갔는데 다른건 다 괜찮은데

LDL  수치가 181이 나왔다고 약 먹어야 한다고.

불과 두달전 검사에서 150이었던 LDL을 운동과 식이 조절로 118 로 낮춰서 주치의 샘한테 칭찬 듬뿍 받고 왔는데 두달만에 181로 급상승이라니...

 

식이조절은 여전히 잘 하고 있고 날이 추워져서 산책을 게을리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올라 갈 수 있는건가요??

살은 두달전보다 오히려 더 빠졌어요.(167 에 49였는데 47.80키로)

 

1월에 국가검진 피검사 해볼거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IP : 1.177.xxx.1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3 9:08 AM (115.92.xxx.235)

    갱년기 다가오면 LDL 수치 치솟아요
    이미 첫 발견이 150대였으면 약 드셔야하는 수치인데
    그게 식이로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약 먹고 100 이하로 유지하세요

  • 2. ..
    '23.12.23 9:25 AM (59.11.xxx.100)

    LDL수치 전 삼십대 후반부터 오르락 내리락했어요.
    친정엄마가 부정맥이라 이십년 전부터 서울대병원 다니시는데 거기 교수님이 어느 날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외가 가계도에 가족력이니까 검사하는 게 좋겠다고...
    저체중에 운동도 하는 중이라 말씀 드렸더니 유전성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후부터 중간중간 체크하는데 오르락내리락 하다가 지난 가을에 장염때문에 피검사해보니 180대 나오더라구요.
    50대 초반이라 갱년기 진행 중이라고 폐경 이후엔 조절 안되니 약 먹으란 소견 들었네요.

  • 3. 아들셋맘
    '23.12.23 9:26 AM (222.108.xxx.14)

    저 작년에 ldl 110대 였는데 올 여름 자격증 공부하느라 빵에 땅콩버터 발라서 2달 이상 매일 아침저녁으로 먹고 저녁 식사만 제대로 먹었어요.
    10월 중순 총콜 270대, LDL181, HDL80, 중성지방79...의사가 바로 스타틴 처방하려는거 식이 해보겠다고 나왔어요.
    저도 너무 충격이라 여기 몇번 글 올리고 이것저것 찾아보고, 중성지방과 HDL 비율이 중요하다는것 그리고 LDL만 보는게 정말 맞나? 뭐 이런 의견 올렸는데.
    바로 위 댓글같은 글 달리고 약 먹기 싫어서 그런 거 찾아보는거 아니냐란 글 달리고 그래서
    두달간 지방 제한식 적당한 탄수화물 채소식단으로
    한 후에 엊그제 검사했습니다.
    그리고 작년말 폐경해서 어쩔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검사결과 차이 없으면 약 먹어야겠다고 결심.
    검사결과 총콜 179, LDL109,중성지방 78,HDL 54

  • 4. 그게요
    '23.12.23 9:29 AM (222.119.xxx.141)

    유튜브에 ldl수치를 검색해 보세요.
    ldl수치보다 중요한게 중성지방과 hdl수치랍니다. 중성지방/hdl 수치,
    즉 중성지방 수치를 hdl수치로 나눠서 나오는수치가 2 이하이면 이상적이고
    4이상이면 위험하답니다.
    무조건 ldl수치 높다고 약 먹으라는건 공부 안하는 타성적인 의사 의견일뿐이라지요.

  • 5. ㅇㅇ
    '23.12.23 9:32 AM (175.207.xxx.116)

    넉달 동안 체중 4킬로 줄였는데
    당화혈색소 중성지방 HDL 좋아졌어요
    LDL은 나빠지구요

  • 6. 그게요
    '23.12.23 9:33 AM (222.119.xxx.141)

    그리고 흔히 처방받는 스타틴의 부작용도 알아 보시구요.
    인지기능 저하와 무력증이 대표적인 부작용이랍니다.

  • 7. 아들셋맘
    '23.12.23 9:34 AM (222.108.xxx.14)

    저도 체중 많이 안나가고 165, 51
    저탄수에 힘낼려고 몸에 좋은 기름 견과류 먹으면서
    살 약간 빠졌어요
    잘 모르지만 몸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케톤?그렇게 되는거 아닌지
    바로 약을 들이대는거 아닌듯.
    많이 알아보고 결정하셔요.
    개인적으로 제 최근 결과 LDL은 떨여졌지만
    HDL이 떨어진게 좋은건가? 싶어요.
    그리고 엄청난 야채식과 지방고기 제한식으로 지독한 만성변비에 시달리게 되었어요.

  • 8. ...
    '23.12.23 9:38 AM (1.177.xxx.111)

    150 나왔던게 다리 골절로 두달 칩거생활 하면서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푼 결과로 나온거라 예외라고 생각해서 약은 생각도 안했어요.
    그전에 완전 정상이었거든요.
    나이는 50후반에 폐경된지 4년 됐고 가족력은 없구요.
    일단 1월에 피검사 다시 해보면 알겠지만 식이조절 잘하고 있는데 이렇게 업 앤 다운이 심하다는게 도저히 믿어지질 않아서...

  • 9. 검사비 비싸네요
    '23.12.23 11:33 AM (58.125.xxx.11)

    저는 8월달에 국가검진할때 피검사를 추가로 넣었더니 2만원만 더 받았어요.
    요즘은 국가검진 혈액지질검사가 4년에 한번씩이라 그냥 제 돈 내고 추가했거든요.
    당화혈색소와 콜레스테롤 추가해서였어요

  • 10. 콜레스테롤
    '23.12.23 12:03 PM (161.142.xxx.52) - 삭제된댓글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대부분 합성되는거예요.
    원래 정상체중이었던 몸무게 뺀다고 좋아지는게 아니예요. 노화가 되면서 몸에 미세염증이 늘어나고 그거 복구하기위해 콜레스테롤이 생겨나는거라 어느정도는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걸 받이들이는 수밖에 없죠.
    약이 삻으시면 응식 맛은 포기하시고 엄격한 채소식단 하시거나 그게 어려우시면 약 드셔야죠.
    유투브에 선무당들 이야기 믿지마시고 전문의 말 대로 하세요. 약 먹으라는 의사가 전부 타성적인 의사라는 의견은 신박하네요

  • 11. 대부분
    '23.12.23 12:04 PM (161.142.xxx.52) - 삭제된댓글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대부분 합성되는거예요.
    원래 정상체중이었던 몸무게 뺀다고 좋아지는게 아니예요. 노화가 되면서 몸에 미세염증이 늘어나고 그거 복구하기위해 콜레스테롤이 생겨나는거라 어느정도는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걸 받이들이는 수밖에 없죠.
    약이 싫으시면 응식 맛은 포기하시고, 엄격한 채소식단 하시거나 그게 어려우시면 약 드셔야죠.
    유투브에 선무당들 이야기 믿지마시고 전문의 말 대로 하세요. 약 먹으라는 의사가 전부 타성적인 의사라는 의견은 신박하네요

  • 12. 대부분
    '23.12.23 12:10 PM (161.142.xxx.52)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대부분 합성되는거예요.
    원래 정상체중이었던 몸무게 뺀다고 좋아지는게 아니예요. 노화가 되면서 성호르몬이 약해지고 몸에 미세염증이 늘어나고 그거 복구하기위해 콜레스테롤이 생겨나는거라 어느정도는 내가 늙어가고 있다는걸 받이들이는 수밖에 없죠.
    약이 싫으시면 응식 맛은 포기하시고 엄격한 채소식단 하시거나 그게 어려우시면 약 드셔야죠.
    유투브에 선무당들 이야기 믿지마시고 전문의 말 대로 하세요. 약 먹으라는 의사가 전부 '타성에 젖은' 의사라는 의견은 신박하네요. 주류의견을 신뢰해야죠. 우리같은 비전문가는.

  • 13. 일시적으로
    '23.12.23 5:42 PM (70.106.xxx.95)

    저렇게 풀만 먹고 식단으로 검사날만 속일순 있겠죠
    문제는 또 원상태로 복귀한다는거에요
    다들 평생 고기 쌀 탄수 안먹고 하루 서너시간씩 운동이 가능한 생활인가요?

    앞으로 노화될수록 또 피검사 안하는 날이 더 많은데
    약안먹고 어느날 쓰러져 반신불수된 친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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