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 실체 알려드려요.

우울증꺼져라 조회수 : 7,166
작성일 : 2023-12-22 18:25:42

개인사가 있어서 우울증 약먹은지 이년째에요. 

병의 정도에 따라 다를터이니 감안해서 참고하세요. 

저도 우울증 발병전에는 우울증 친구가 당일 약속 취소나 

소극적인 행동들에 이해못하던 터라 운동해라 산책해라 

뻘소리하던 사람입니다. 

 

이년전 이러다 죽겠다 싶어 제발로 병원가서 검사하고 

중증진단받고 약물치료중입니다. 

치료 잘받고 지금은 약물치료도 끝나가는 중입니다. 

 

죽겠다 싶었던이유가 

예전에는 힘들면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발병후에는 늘 죽고싶은데 그걸 자제하면서 살아내요. 

염화칼륨 주사. 투신 이런걸 검색하고 마음에 담아뒀고요. 

 

기본값이 살아야한다에서 죽어야한다로 바뀐느낌. 

그밖에 식욕급증 또는 부진. 두통 이명. 머리조임. 현기증등 

신체적 증상도 있어요. 

 

우울증이 병인가하는 생각하시는 분들 

왜 내병을 남에게 설명해야하는지 

우울증 환자들은 이중고가 있네요. 

 

우울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마음의 면역이 떨어져서 생기는 질병이니 

주변의 편견이나 뻘소리 신경끄시고 

약물치료하고 빠른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IP : 112.152.xxx.12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확해요
    '23.12.22 6:30 PM (220.117.xxx.61)

    자기를 죽이고싶어지는 병같아요
    가족이 몰라 더 고통이죠
    모두들 얼른 나으시길요.

  • 2. ...
    '23.12.22 6:39 PM (106.102.xxx.125) - 삭제된댓글

    우울증은 자살이나 해야 아팠구나 인정해주죠

  • 3. ...
    '23.12.22 6:40 PM (106.102.xxx.96) - 삭제된댓글

    우울증은 자살이나 해야 아팠구나 인정해주죠. 그 전에는 의지가 약해서.. 게을러서.. 빡세게 일 안 해서.. 그렇게 사람 안 만나고 활동 안 해서 그런거였다가...

  • 4. ...
    '23.12.22 6:42 PM (223.62.xxx.244)

    전 아주 어린 아이였을때부터 죽고싶단 생각을 늘 해왔는데 그럼 저.. 우울증일까요? 병원엔 한번도 안 가봤어요.

  • 5. ㅡㅡ
    '23.12.22 6:47 PM (1.225.xxx.212) - 삭제된댓글

    우울증은 '자신과 사회에대한 불만'이라는데.. 정신과 가기싫어서
    약국에서 ㅁㅇㅌㄹ 사먹은적있어요
    약국에서도 우울증약 팔면 좋을것같아요.

  • 6. ㅠㅠ
    '23.12.22 6:50 PM (1.235.xxx.138)

    제 주변 아는 분들은 자살했어요 ㅠㅠ 다큰성인 자식들이 사회생활도 못할정도로 엄마를 지켰는데 잠깐 한눈파는 사이에..ㅠ 우울증의 끝은 결국 자살인가봐요..약먹고 치료해야해요.

  • 7.
    '23.12.22 7:0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우울증도 유전적 소인이 강해요

  • 8. 소아우을증
    '23.12.22 7:03 PM (220.117.xxx.61)

    저는 어릴때 소아우울증 말안하고 밖에 안나가고
    나중에 커서 한번 발병해 죽을뻔하고
    정말 조심해요
    자살충동이 정말 컸어요. 기억력이 감퇴하고 울고
    그랬네요

  • 9. ...
    '23.12.22 7:32 PM (112.171.xxx.25) - 삭제된댓글

    힘든일 없어도 그냥 우울증이 찾아오기도 하나요?

  • 10. 딱히
    '23.12.22 7:39 PM (211.178.xxx.45) - 삭제된댓글

    자살이나 해야 아팠구나 인정해주죠. 
    ㅡㅡㅡ
    안그런 경우도 많아요. 슬슬 피하거나 부정적 시선이
    더 힘들게 하죠.
    가족 측근이 그러면 더 상처받으니까
    주위에 함구하고 치료든 상담이든 마인셋이든 조용히 적극적으로.

  • 11. ㅇㅇ
    '23.12.22 8:18 PM (211.108.xxx.164)

    너가 밖에 자주 안나가서 그렇다
    운동부족이다
    노력부족이다
    의지부족이다
    그만큼 열심히 했어야지
    알지도 못하면서 재단하고 판단하고
    당사자가 얼마나 열심히 발버둥치고 괴로워하고 노력하고 있는지
    알지도 못허면서
    제발 위로한다고 조언이랍시고 떠들지말기를
    정말 가만히만 있어줘도 좋겠다는.

  • 12. 진짜
    '23.12.22 9:47 PM (211.243.xxx.169)

    맞아요.
    의지가 약해서 걸리는 게 아니고
    의지로 해결하는 일 아니에요.

    저는 약을 먹다 말다 그래서인지
    가끔 많이 힘들어지고 좀 그래요...

    원글님은 잘 이겨내고 계세요?

  • 13. 뭔가에 몰두하면
    '23.12.22 11:33 PM (125.243.xxx.48)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저같은 경우는 새로운 일에 집중하니
    좀 나아지더라고요..다른 생각들을 잊게되는게 도움이 되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44745 러시아 우크라 전쟁 이제 끝나나요?? 9 ... 2024/01/14 2,792
1544744 덕질이 정신건강에 좋네요 9 ㅇㅇ 2024/01/14 3,521
1544743 남편이 너무착해서 속상해요.. 21 착한남편 2024/01/14 6,242
1544742 10년째 월 100버는 사장 7 2024/01/14 4,767
1544741 실크내복 입어보신분~ 따뜻 한가요? 3 2024/01/14 1,013
1544740 남자는 언제 철 들나요? 11 .. 2024/01/14 1,902
1544739 이하늬 밤에 피는 꽃 17 .. 2024/01/14 9,715
1544738 다음대통령은 16 분홍 2024/01/14 2,510
1544737 갑자기 목이 쉬었어요 11 00 2024/01/14 1,916
1544736 이낙연·이준석·김종민 3자 회동…"양당 기득권 정치 타.. 12 ... 2024/01/14 1,433
1544735 자다 가위 눌리는거 원인이 뭐죠? 5 ... 2024/01/14 2,051
1544734 성심당 어느지점으로 갈까용 10 대전 2024/01/14 2,470
1544733 나이들면 미모에 둔감해지지 않나요? 26 노화 2024/01/14 4,821
1544732 강아지 돈주고 사는 사람은 왜 그런가요? 37 Z 2024/01/14 3,963
1544731 생선 드시나요? 5 ... 2024/01/14 1,457
1544730 연예인들은 늙는게 너무 싫을것 같아요 5 .. 2024/01/14 3,745
1544729 잘때 숨소리 들리는거 정상인가요? 폐기능검사 해야될지 5 .. 2024/01/14 1,523
1544728 여름에 동남아 여행... 해 보신 분 계세요? 13 동남아 2024/01/14 2,217
1544727 나이 말할때 어떻게 하세요? 12 나이 2024/01/14 3,389
1544726 같은드라마 본다는글 7 ㅇㅇ 2024/01/14 1,120
1544725 모르는 사람끼리 해외여행 가도될까요? 31 여행초보 2024/01/14 4,421
1544724 겨울에 베트남이라도 가있을까요. 12 겨울나기 2024/01/14 3,245
1544723 반중이 시대흐름이네요 22 ..... 2024/01/14 1,936
1544722 귤 5킬로 35000원 어때요? 8 핑크소라 2024/01/14 1,890
1544721 경력단절 20년만에 일 하려고 하는데… 7 아르바이트 2024/01/14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