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가 있어서 우울증 약먹은지 이년째에요.
병의 정도에 따라 다를터이니 감안해서 참고하세요.
저도 우울증 발병전에는 우울증 친구가 당일 약속 취소나
소극적인 행동들에 이해못하던 터라 운동해라 산책해라
뻘소리하던 사람입니다.
이년전 이러다 죽겠다 싶어 제발로 병원가서 검사하고
중증진단받고 약물치료중입니다.
치료 잘받고 지금은 약물치료도 끝나가는 중입니다.
죽겠다 싶었던이유가
예전에는 힘들면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발병후에는 늘 죽고싶은데 그걸 자제하면서 살아내요.
염화칼륨 주사. 투신 이런걸 검색하고 마음에 담아뒀고요.
기본값이 살아야한다에서 죽어야한다로 바뀐느낌.
그밖에 식욕급증 또는 부진. 두통 이명. 머리조임. 현기증등
신체적 증상도 있어요.
우울증이 병인가하는 생각하시는 분들
왜 내병을 남에게 설명해야하는지
우울증 환자들은 이중고가 있네요.
우울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마음의 면역이 떨어져서 생기는 질병이니
주변의 편견이나 뻘소리 신경끄시고
약물치료하고 빠른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