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ㅠㅠ
'23.12.22 2:24 PM
(58.151.xxx.246)
앞으로 제 모습같네여
초저 여아인데 같은 잔소리 백번 천번 진짜 아무리 이야기해도 안 들어요
방 치우면 몇 시간 후 바닥이 안보여요
하교하면 집 안 곳곳에 가방, 양말, 옷 다 벗어서 펼쳐 두고요
제가 안챙기면 가방 속에 몇 주째 같은 시험지들 뭉쳐서 갖고 다니고
몇 번을 이야기해도 연필도 안깎고 다닙니다
밥 안먹고 군것질만 하는데 껍질은 그냥 다 바닥에 버리고
하드 먹으면 막대기 그냥 컴퓨터 위에 올려둬요
어릴때부터 어린이집 등원하려고 양말 신기면
느낌 난다고 울고 불고 아침에 기본적으로 양말은 3-4번 갈아 신겼고요
지금도 먹을 수 있는 음식은 몇 가지 안돼요 식감 때문에 ㅠㅠ
외발로 태어난 아이 두 발로 걸으라 하는 것 같다는 말씀에 눈물 납니다 ㅠㅠ
2. ᆢ
'23.12.22 2:27 PM
(218.237.xxx.109)
-
삭제된댓글
무얼 말하는지 잘 알아요
약 먹어도 나아지지 않는 건가요?
겉은 멀쩡해 보이니 남들이 욕하고 흉보는데 엄마 속이 문드러지지요 억울하고요
근데 아이는 더 더 힘들거에요 그런 자신이 싫을거에요 그렇게 태어나고 싶지 않았을거에요
엄마랑 아이랑 힘을 합쳐 헤쳐나가야 해요
남편도 별 도움이 안되더라고요
3. ..
'23.12.22 2:33 PM
(106.101.xxx.68)
우리 초고 딸하고 똑같네요. 이는 닦아라 해야 닦고세수는 과연 하는건지. 옷이랑 쓰레기는 아무렇게 던지고 집안에서 비비탄 쏘고있고. 게임에 꽂혀 카드 이전 몰래 태우고 요즈음은 큐브에 꽂혀있네요. 공부에도 좀 꽂히면 좋을텐데.
그런데 그런 애들이 다 ADHD인가요?
4. 저희딸아이..
'23.12.22 2:46 PM
(106.101.xxx.20)
대딩2... 조용한 ADHD 결과치도 높고...
애가 어릴때부터 뭔가 잘 잊어버리고... 놓치고..
프로세싱도 잘 모르고...
자기 좋아하는거(책 읽기나 뭐 만들기) 집중하면 몇시간동안 밥도 안먹고 하고.
머리는 넘 좋아서 벼락치기해서도 성적 좋고.
다행히 대학도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 좋은대학 잘 갔는데요.
시간개념도 없고. 질서, 순서 개념도 없고 정리도 못하고..
그러더니.. 대학가서 자기상태가 스스로 이상하다며 정신의학과 가서 진단받고 약먹어요...
하도 잔소리해서 약먹기전에도 생리대 대충 말아놓는건 70% 했네요. 안그러면 펼쳐놓고 ㅜㅜ 팬티라이너 ..팬티에 둔 상태로 벗어놓고 ㅜㅜ
5. 약은
'23.12.22 2:51 PM
(110.70.xxx.168)
유치원 부터 먹다 고등가서 끊었어요.
약먹기 시작하면서 사회성 없는 애가 제로 상태가 되더라고요.
하루 종일 한마디도 안하는 날들이 많으니 선생님들도 약먹고 있는지 눈치챌 정도로 그랬어요
6. 이해해요
'23.12.22 3:28 PM
(218.50.xxx.110)
아이 누구보다 열심히 키웠어요.
하지만 외발로 태어난 아이 아무리 두발로 걸으라
공들여도 어쩔수 없다는걸 느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맞아요
겉보기가 멀쩡하니 아무도 몰라요
나같은 fm에게서 나오기어려운 자식이라 더 힘드네요
7. 참나
'23.12.22 3:44 PM
(61.81.xxx.112)
약 먹이세요. 안맞으면 맞는 약 찾아 먹이세요.
8. 약
'23.12.22 3:46 PM
(175.223.xxx.31)
유치원 부터 먹였는데 우리나라 adhd약 거진 다 먹여 보지 않았을까요?
9. ㅇㅇ
'23.12.22 4:23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하라고 하면 하나봐요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자라고 해도
말 안듣고 옷도 안갈아입고 자요
진짜 제가 할때까지 버티고 지켜보면 오만상 쓰고 짜증내고 ㅜ
생리대는 그나마 고쳤는데
팬티 벗은채로 그대로 두는건 안고쳐져요
adhd라고해서 그게 부끄럽다는 생각을 못하는게 납득이 잘 안되더라구요
정리 못하고 그런건 이해 가는데
10. ㅇㅇ
'23.12.22 4:25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하라고 하면 하나봐요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자라고 해도
말 안듣고 옷도 안갈아입고 자요
진짜 제가 할때까지 버티고 지켜보면 오만상 쓰고 짜증내고 ㅜ
생리대는 그나마 고쳤는데
팬티 벗은채로 그대로 두는건 안고쳐져요
adhd라고해서 그게 부끄럽다는 생각을 못하는게 납득이 잘 안되더라구요
정리 못하고 잘 잃어버리고 그런건 이해 되는데
11. ㅇㅇ
'23.12.22 4:26 PM
(58.234.xxx.21)
하라고 하면 하나봐요
세수하고 양치질하고 자라고 해도
말 안듣고 옷도 안갈아입고 자요
진짜 제가 할때까지 버티고 지켜보면 오만상 쓰고 짜증내고 ㅜ
이 닦으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안하고 학교갈때가 많아요
생리대는 그나마 고쳤는데
팬티 벗은채로 그대로 두는건 안고쳐져요
adhd라고해서 그게 부끄럽다는 생각을 못하는게 납득이 잘 안되더라구요
정리 못하고 잘 잃어버리고 그런건 이해 되는데
12. 아룢
'23.12.22 4:45 PM
(180.69.xxx.124)
화장실 물내려라를 15년째
목욕하고나면 속옷과 양말 등..입었던 옷 가지고 나오고 수건 바닥에 팽개치지 말아라
방에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라 ㅠ
옷은 옷걸이에 걸어라
나가기 전에는 세수하고 이닦아라
양말은 뒤집지 말고 벗고,
네 옷과 가방은 들어와서 거실에 내동냉이 치지 말아라
15년째.....몇 천번째 똑같은 얘기 반복중
13. ㅁㅁ
'23.12.22 4:58 PM
(180.69.xxx.124)
서랍은 닫고
문도 닫고
사람 없을 땐 불 끄고
뚜껑도 닫고....
모든 일에 오픈만 있고 봉합은 없어...............................ㅠㅠㅠㅠㅠㅠ
14. 하
'23.12.22 6:57 PM
(223.39.xxx.148)
위에 모든 문제들 다 낯익네요ㅜ
아무리 가르치고 타일러도 변화가 없어요
가정교육 부재 같아 보이겠지만 정말이지 어째야할지
제가 옆에서 쓰러져도, 죽어도 변화 없을 거 같아요
15. 11122
'23.12.22 8:48 PM
(106.101.xxx.104)
울아이만 그런거 아님에 많은 위로가 됩니다ㅠㅠ
16. Adhd
'23.12.22 9:52 PM
(218.39.xxx.207)
라고 다 그렇잔 않아요
저 adhd 인데 전혀 안그래요
근데 아들 adhd 초등인데
님 딸과 똑같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