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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아들이 오늘 기모짚업가디건 하나 입고 나갔어요.

롱패딩 조회수 : 3,126
작성일 : 2023-12-22 09:19:55

작년까지 입던 롱패딩이 작아져서

진작 새걸 사준다해도

안춥다고 필요없다고 하고

쇼핑몰이나 길가다 보이는거 이건 어때 물어봐도 별로라 하더니

 

막상 갑자기 추워지니

옷사달라해서

저도 직장다녀서 애랑 같이 사러갈 시간이 안나

인터넷으로 시켜주면

다 별로라고 반품시키라고 하고

 

급한대로 아빠꺼라도 입으라니

왜 우린 아빠가 입던거 입어야 하냐고 승질내더니

며칠째 반팔에 저 기모잠바만 입고 다니는데

 

어쩌다보니 저나 다른 중딩 아들은 그냥 

남편이 안입는 롱패딩 갖다입는데(패딩이 따뜻하고

맞으면됐지 굳이 집에 남아도는데 남자꺼 여자꺼 어른꺼 애꺼 따로 없다 생각함)

둘째는 아빠만 옷이 왜이렇게 많냐고 불합리하다는걸

몸소 시위하듯 저러는데 저만 감기걸릴까 발동동

그래봤자 남편은 감기걸리던 말던 니손해지~

맘대로해ㅋ 이런사람인데..ㅠ

 

암튼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내일! 롱패딩사러 같이! 가기로 했는데요.

 

한참 크는중이라

지금사면 내년에 안맞을수도 있어서

큰치수로 사고싶은데

애가 또 그런것도 싫어해서.. 적당히 맞는거 사겠다고 해서

비싼거 사줄 필욘 없을껏같구요.

한 십만원대면 좋겠는데

 

집에서

용산아이파크몰

영등포타임스퀘어

반포뉴코아아울렛

정도가 가까운데 이런데서 십만원대로 살수있는

롱패딩이 있을까요? (스파오브래드)

 

아니면 가산디지털단지로 나가야 할까요?

 

IP : 106.101.xxx.25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12.22 9:24 AM (112.171.xxx.188) - 삭제된댓글

    저희집 중딩은 아이파크몰 탑텐에서 17만원짜리 롱패딩 사줬는데 잘입고 다녀요 ㅎㅎ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줄까 하다가 그냥 애랑 용산에 밥먹으러 갔다가 탑텐 세일하길래 본인이 이것 저것 고르면서 롱패딩도 저렴하게 끝냈어요.

  • 2. ..
    '23.12.22 9:38 AM (49.172.xxx.179) - 삭제된댓글

    남편은 다 큰 어른이 옷이 작아져서 계속 패딩 바꾸는것도 아니실텐데 아이 신경은 안쓰시는지..본인옷 살때 옷 없는 아들 데려가 한벌은 사주라고 엄마가 한소리 해주세요. 우리 아이 친구도 패딩 안입고 다니다가 엄청 추운 날 더 추운 지역으로 학교행사 가는 날 우리 아이한테 패딩 빌려달래서 가져가던데 그 추위에 안쓰러웠어요 여자아이인데 왜 그 부모님은 이 추위에 아이 패딩을 안사주지 싶고

  • 3. ....
    '23.12.22 9:43 AM (114.204.xxx.203)

    사준대도 애들이 따라 가지도 않아요

  • 4. 패딩
    '23.12.22 9:43 AM (106.101.xxx.250)

    아이도 아빠가 계속 크는것도 아닌데 왜 패딩이 여러개 필요하냐고
    하더라구요.
    근데 남편도 다른옷은 진짜 없고 안사는데
    희안하게 패딩종류만 여러개라 저도 이번에 새로산게 마지막이라고 못밖긴 했어요.
    아이는 그옷 사러갈때 안그래도 같이가자 했는데
    필요없다 했고 제맘대로 사가는건 또 환불각이라 남편옷만 샀던거에요. 제딴엔 옷사주려고 노력해도 당사자가 안따라주니 별수없더라구요ㅠ

  • 5. 백화점으로
    '23.12.22 9:48 AM (61.109.xxx.128)

    엄마가 가격 정해놓고 그 선에서 고르라고 하니까 맘에 안들어서 됐다고 그럴수도 있어요 패션에 민감한 애들은 가격보다 디자인이예요 제 아들이 그렇거든요

  • 6. ……
    '23.12.22 9:52 AM (114.207.xxx.19) - 삭제된댓글

    왜 본인 옷 개수를 아빠꺼랑 비교해요? 그건 가르쳐야하루것 같아요. 매일 출근해서 경제활동 하는 사람이고 옷 제대로 갖춰입는 것도 일하는 데 필요한 도구에요. 아빠 옷은 몇 년에 걸쳐서 산 옷들일테고.. 사러가자고 할 때 말안들어서 초래된 결과가 당장 추워도 입고 갈 옷이 없어진 결과를 초래한건데, 온라인으로 주문한 옷들 다 반품시킬정도로 까탈인 아이면 데리고 나간들 상전을 모셔야겠어요. 추우면 지 손해 맞구요.. 감기 걸릴까봐 안달복달 하지 마세요. 그냥 예산 에 맞는 돈 주고 니가 사입어라 하든가 해야겠네요.

  • 7. 애들은
    '23.12.22 9:53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아빠들 입는 브랜드 안 입어요.
    컬럼비아, 올젠, 해지스, 헨리코튼 그런거 옷 이뻐도 안 입죠.
    애들 입는 브랜드서 사주세요.

  • 8. 저도
    '23.12.22 9:53 AM (61.101.xxx.163)

    아들내미,쇼핑 안가는 아들내미 키워서 속터지는 맘은 이해가지만요..
    겨울에 한번은 한파오는데..ㅠ
    이번에 확실히 애기해놓으세요
    그간 사자해도 안산건 너니 딴소리말고 아빠패딩갖고 뭐라하지말라구요. 니 고집으로 이리된건데 왜 아빠 패딩 많은걸 니가 뭐라고 하냐구요.
    저도 쇼핑 안가는 아들녀석둬서 속터지는건 이해가지만, 그래도 미리 준비해두는게 엄마맘이 편하지요. 이 추위에 ㅠㅠ 아무리 젊다지만 진짜 추울텐데..아이구 그눔자식..어지간히 엄마 속타게 하네요. 아빠거라도 입고나가지..

  • 9. ……
    '23.12.22 9:53 AM (114.207.xxx.19)

    왜 본인 옷 개수를 아빠꺼랑 비교해요? 그건 가르쳐야하루것 같아요. 매일 출근해서 경제활동 하는 사람이고 옷 제대로 갖춰입는 것도 일하는 데 필요한 도구에요. 아빠 옷은 몇 년에 걸쳐서 산 옷들일테고.. 사러가자고 할 때 말안들어서, 당장 추워도 입고 갈 옷이 없어진 결과를 초래한건데, 온라인으로 주문한 옷들 다 반품시킬정도로 까탈인 아이면 데리고 나간들 상전을 모셔야겠어요. 추우면 지 손해 맞구요.. 감기 걸릴까봐 안달복달 하지 마세요. 그냥 예산 에 맞는 돈 주고 니가 사입어라 하든가 해야겠네요.

  • 10. .....
    '23.12.22 10:03 AM (118.235.xxx.31) - 삭제된댓글

    사준대도 싫고 사준것도 반품하고
    원글이 어째야 했을까요?
    왜 원글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본인이 까탈스럽게 굴었으면서 아빠 옷 많다고
    비교하고 탓하면 따끔하게 혼내세요.
    니가 자준대대고 싫다하고 사준것도 반품하지 않았냐
    그런데 아빠옷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건 나쁜 버릇이다 하구요.

    그리고 아이도 이번 추위에 호되게 당했을테니
    이번엔 옷사는데 순순히 따라나서겠죠.

  • 11. .....
    '23.12.22 10:04 AM (118.235.xxx.31)

    사준대도 싫고 사준것도 반품하고
    원글이 어째야 했을까요?
    왜 원글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본인이 까탈스럽게 굴었으면서 아빠 옷 많다고
    비교하고 탓하면 따끔하게 혼내세요.
    니가 사준다고해도 싫다하고 사준것도 반품하지 않았냐
    그런데 니 일에 상관없는 아빠옷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건 나쁜 버릇이다 하구요.

    그리고 아이도 이번 추위에 호되게 당했을테니
    이번엔 옷사는데 순순히 따라나서겠죠.

  • 12. 집형편이
    '23.12.22 10:04 AM (118.235.xxx.194)

    어려운것같지않은데 아이눈높이에 맞는거 하나 사주세요.집에 남아도는거 입는거 즐기는건 님이고 아이는 아이대로 자기네 스타일이 있는건데 아빠가 입는 커다란 패딩입으라니 엇나가는거죠.

  • 13. ..
    '23.12.22 10:10 AM (175.212.xxx.96)

    걍국민패딩 사주면 실패없어요
    등짝에 데쌍트 라고 찍힌거 사다 놓으세요
    추움 알아서 입고 나가요
    사이즈는 널널하게

  • 14. ..
    '23.12.22 10:11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아빠 옷은 아빠가 벌어서 사는거라고 너도 벌어서 사라고 하세요.
    지옷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속상한건 알겠는데 어딜 아빠 옷은 몇개냐고 입을 삐죽거리나요?
    아빠 패딩이 전부 신상도 아닐텐데..
    그리고 아빠 패딩 입으라 소리는 마시구요.
    원글은 7~80대 친정 엄마 옷 입고 싶어요?
    금액 딱 정해주시고 니가 골라와라 하세요.
    대신 금액은 좀 넉넉히 잡아주세요.
    예민한 아이들은 기능이 아닌 브랜드와 디자인으로 패딩을 입어요.

  • 15. ..
    '23.12.22 10:12 AM (49.172.xxx.179)

    원글님이 제일 마음 쓰이시겠네요. 내일 아이 마음에 드는 옷 구매하시면 좋겠어요. 기분 좋게 잘 다녀오세요.

  • 16. ...
    '23.12.22 10:25 AM (110.15.xxx.128) - 삭제된댓글

    아빠가 추운 곳에서 일하시나요. 패딩욕심이 있으신가

  • 17. 플럼스카페
    '23.12.22 11:43 AM (182.221.xxx.213)

    인터넷으로 디스커버리나 내셔널지오그래픽 이월 롱패딩은 잘 뒤지면 20만원대 초반에 사실 수 있어요. 이거 신상이나 이월이나 롱패딩은 거기서 거기예요.
    10만 원대로 브랜드 롱패딩은 사기 힘들걸요.

  • 18. 플럼스카페
    '23.12.22 11:44 AM (182.221.xxx.213)

    그리고 둘째 아들...엄마한테 반항해 봤는데 요즘 너무 추웠지? 못 이기는 척 엄마가 사주시는 거 입어봐. 아들 떨고 다니면 엄마가 맴이 아파.

  • 19. 오늘
    '23.12.22 12:07 PM (112.164.xxx.221) - 삭제된댓글

    가게옆에 중학교라 애들하고 비슷하게 출근해요
    눈발 날리는대 눈들 맞으면서 학교 가길래
    모자써, 연휴에 감기걸려서 아프면 억울 하잖아 했더니 웃으면서
    다들 모자 뒤집어 쓰더라고요
    애들 귀여워요

  • 20.
    '23.12.22 12:38 PM (211.57.xxx.44)

    아빠 패딩이 많다고?

    그럼 너도 네가 벌어서 사

    왜 아빠와 비교하죠? 그리고 그 말에 왜 수긍하듯 넘어가세요?
    부모와 자식이 같은 위치가 아닌데요

  • 21. mnbv
    '23.12.22 2:38 PM (125.132.xxx.228)

    아빠는 아빠가 버는 돈으로 산거니 니가 어른되면 그때 여루벌 사라 하시고..
    전 부럽네요. 아이가 롱패딩입을 생각을 하다니
    제 아이는 디스커버리 정가주고 산 롱패딩 2년째 안입어요. 곧죽어도 숏패딩만 ㅜㅜ 이추운날 달랑한 숏입고 간절기바지입고 등교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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