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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난방비 아끼려 했는데 (feat. 강아지)

.. 조회수 : 2,187
작성일 : 2023-12-22 07:26:03

난방비 아끼려 했는데

안되겠네요

 

퇴근 후 

뜨끈하게는 아니어도

잔잔하게 온돌을 데우면

우리집 강아지님이

여름에 그러듯

사지 쭉 펴고 

음냐~음냐~ 하며

새근새근 편하게 잔답니다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다른 건 아끼더라도

난방비는 써야겠네요 

 

강아지야

니 덕에 나도 따뜻하니 좋구나!!

 

이제 난방비 벌러 나갈 준비해야지ㅎㅎ;;

IP : 121.163.xxx.1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12.22 8:02 AM (211.234.xxx.118)

    보면 제일 시원한 곳 제일 따뜻한 곳은 강아지 차지예요 ㅎㅎ 귀신같이 알고 자리 잡죠 ㅎㅎ

  • 2. 흑흑
    '23.12.22 8:56 AM (39.122.xxx.59)

    난방비 아끼지 마세요 ㅜㅜ
    추위 안타는 제가 남향집으로 이사오고
    남향집 뽕에 빠져서 지난 겨울 난방 없이 잘 살앗는데
    올해 1년 내내 고양이들이 기침햇어요
    난방비보다 곱절로 병원비 썼고
    더 슬픈건 만성기침이 되어서 안 떨어질거래요 ㅜㅜ
    나이든 고양이들은 어쩔수 없다고…
    작년까지 고양이 기침소리가 뭔지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제는 하루종일 기침하는거 보면서 살아요 ㅜㅜ
    과거로 돌아갈수 잇다면 난방 끄던 나에게 돌아가서
    죽도록 패놓겠어요 ㅠㅠ

  • 3. ..
    '23.12.22 9:43 AM (121.163.xxx.14)

    흑흑님
    심심한 위로를 드려요
    지금부터 따뜻하면 냥이들이 행복할테니
    맘 놓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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