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안하는 예비고2 아들 학원은?

고2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23-12-22 01:17:07

지방 소도시 남편 공무원이고 저는 몇시간 알바라 수입이 크지 않은데 올해 그래도 자식 하나라고 학원비만 100만정도 매달 썼는데요. 내신이 4~5입니다.

며칠전에 메가스터디도 65내고 다시 가입했구요.

 

조카가 공부잘해 sky의대에 붙어 과외비 준다고 매주 우리집에 하루종일 과외 해주러 오라고 까지 했습니다.

우리집 수입지출 이렇다고 몇년뒤 퇴직이니 니 살길 니가 알아서 해야된다는 말 하고 나서도  주말에 보니 하루중 겨우 인강 3개 들은게 다 라는걸 보고 아직 정신 못 차렸구나 싶네요.

 

공부도 안하고 절실함도 없는데 학원비 100은 낭비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계속 공부에 미련을 가지고 있었는데 자기가 안하면 소용이 없다는 걸 이제 느끼네요.

 

철이 언제 들지 모르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학원을 다 끊기는 그렇고 수학하고 국어정도만 보낼까요? 영어는 보내나 안 보내나 차이도 없어서.

학원은 어느 정도 보내야할까요?

 

사주는  좋아서 재물운은 있다하니 거기에 위로를 해 봅니다.

IP : 115.41.xxx.3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23.12.22 1:21 AM (175.115.xxx.131) - 삭제된댓글

    아들도 그래요.절실함이 없어요.시험때도 잘 안해요.
    내신 4등급인데,내년엔 더 떨어지겠죠.현실감 전혀 없어요.
    지원 다 끊고 싶어요.

  • 2. ..
    '23.12.22 1:25 AM (223.38.xxx.126)

    지나보니 학원갔다와서 스스로 자기공부 따로 하는 아이가 아니면 굳이 학원 보낼필요가 없겠더라구요. 학원에 돈퍼주는거지요
    내신4~5등급이면 수능보면 5등급이하 나올 가능성 크구요.
    그 성적대 가는 학교들 다 성에 안차실거에요
    그런데 또 학원을 안다니면 집에와서 뭐할까요? 집에서 폰하고 게임하고 밖으로 도는거보면 더 속터집니다
    그나마 학원이라도 다니면 학원에 메여있는동안 얘가 어디가서 뭐하나 하는 걱정은 덜하게되죠
    나중에 엄마는 지원할만큼 했다는 항변도 되구요
    차라리 하고싶은거나 있으면 그걸 시킬텐데 그런것도 없고말이죠
    정말 이러기도 저러기도 쉽지않아요

  • 3. 차라리
    '23.12.22 3:54 AM (41.73.xxx.69)

    영어 회화나 중국어 회화나 외국어 회화 빡세게 시키세요
    대학이 이제 답 아니예요

  • 4. less
    '23.12.22 9:32 AM (182.217.xxx.206) - 삭제된댓글

    본인의지가 없음 아무소용이 없는데 부모입장에서는 본인 편하자고 학원 보내는거 아닌가요.
    이거라도 보내야 안심이 되는...

    울 둘쨰.. 중3때 첨으로 영어학원이라는걸 보냈는데요.. 아이가 일주일 영어학원 다니면서 저한테 했던말이..
    학원다니는얘들의 반은... 학원에 돈벌어주려고 오는거 같다고..
    와서는. 듣는둥 마는둥.. 왜 돈아깝다고.. 그럴거면 왜 다니는지 모르겠다.. 하더라구요.

    그걸 부모들은 모르겠죠...~~

    본인이 의지가 있으면.. 아이가 요구를 해요..
    울 큰아이는 제가 학원도 안보내고.. 수학은 시켜야할거 같아서. 수학만 과외하나 시켰는데..

    아이본인이 불안했는지.. 메가 2년짜리 끊어달라고..
    그래서.. 너 열심히 할거냐.. 안할거면.. 안끊어주겠따.. 했떠니..
    엄마.. 메가 2년짜리 끊어서.. 인서울 (국숭세단 이상)이상 가면. 100프로 환불 된데..
    100프로 환불은 자신있으니까.. 결제해달라고 해서.. 결제해줬네요..

  • 5. ..
    '23.12.22 2:16 PM (180.69.xxx.29) - 삭제된댓글

    그돈 안쓴다고 또 별 뾰족한수도 안납니다 재수하면 기본 200 ㅡ240은 최소들고 ..그냥 학교다닐때 지원해주는게 후회라도 없어요 시간관리 차원으로 생각하면 되고 졸업하고 보면 그릇대로 하고 졸업해요
    맞춰서들 원서넣고요 요즘은 집에서 핸폰 하는거 관리차원에서 학원보내는 경우가 대부분같아요 어쩔수없이요

  • 6. 내속은내속
    '24.3.30 4:11 PM (222.238.xxx.146)

    요리학원 등록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대놓고 놀아재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6689 상속과 증여 4 여쭤봐요 2024/02/07 1,891
1556688 정성호"대선 패배,문재인 정부 책임론 굉장히 커&quo.. 34 남탓그만 2024/02/07 1,921
1556687 점심메뉴정하셨나요 8 식사를 합시.. 2024/02/07 1,171
1556686 전세집 마루찍힘 보수는 어디서 알아보나요? 1 이니 2024/02/07 1,474
1556685 결혼할 동생여친이 명절에 인사온대요.. 49 a1b 2024/02/07 7,825
1556684 최상위권은 어떻게 공부하나요? 20 ... 2024/02/07 2,628
1556683 한국 여성, 베트남 남성과 재혼 1위…"20년 만에 최.. 26 12 2024/02/07 4,087
1556682 10년전에 이런 말 들어봤나요? 2 zz 2024/02/07 1,505
1556681 옥순이들 보면... 14 ..... 2024/02/07 4,164
1556680 인문계는무조건 5 문과는 2024/02/07 2,138
1556679 축월에 불이 없는 아들 개명 해줘야하나 고민 하신 분께 14 사주요정 2024/02/07 882
1556678 한동훈, 이재명 검사독재 주장에 “검사독재 맞다면 이재명 감옥에.. 40 ㅇㅇ 2024/02/07 1,669
1556677 의대 2000명 증원을 믿으시나요? 28 ******.. 2024/02/07 2,559
1556676 윤석열 장모 가석방은 역시나 가짜뉴스였군요 29 역시나 2024/02/07 1,994
1556675 식기세트 조언 부탁드려요~ 9 지혜로운삶 2024/02/07 1,040
1556674 지금 강릉 가는중이에요~! 14 강릉 2024/02/07 2,821
1556673 잡채 좀 하시는 분 비법 좀 33 궁금 2024/02/07 4,651
1556672 서민은 오늘도 스벅에 갈 수 있단다 .. 21 서민 2024/02/07 3,052
1556671 50대에 시작해도 되는 재밌는 운동 뭘까요 13 운동 2024/02/07 3,605
1556670 신경정신과 내원을 거부하는 사람 대신 상담 받을 수 있나요? 6 .. 2024/02/07 1,018
1556669 정치는 진짜 저렇게 해야되요 38 교활하다니까.. 2024/02/07 4,088
1556668 70대 후반 친정어머니 자궁, 난소 적출 복강경 수술 두 달 후.. 15 수술 2024/02/07 3,222
1556667 앞으로 번역기능이 발달하면 영어회화공부가 필요없을지 7 영어회화 2024/02/07 1,882
1556666 실내에 있는거 싫어하는것도 성향인거죠.??? 5 .... 2024/02/07 831
1556665 다이아 세팅 여쭤봐요 4 .. 2024/02/07 836